ㆍ 말씀 주제 : 베드로
ㆍ 말씀 설교 : 이성철 목사님
♥ 성경말씀 내용 (요한복음 18장 15절 ∼ 27절)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ㆍ 주 제 : 베드로
ㆍ 성경말씀 : 요한복음 18장 15절 ∼ 27절
바울의 약함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종종 우리 신앙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게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울입니다. 바울은 귀한 하나님의 종입니다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장면도 하나 있습니다. 바나바와 결별하는 순간입니다. 사도행전 15장은 그들의 결별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39절에 보면 바울이 바나바와 심히 다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이렇게 다투던 사람이라는 사실에 바울도 연약한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울의 첫 번째 선교여행 중 바나바의 조카 마가가 선교 여정을 포기하고 귀향합니다. 바울은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마가의 부족한 헌신에 실망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바나바는 바울의 두 번째 선교여행에 마가도 동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바울은 단호히 거절했고 이 문제로 바울과 바나바는 다툰 뒤 결별합니다. 바울은 강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도 연약함이 있었습니다.
요13:38 베드로에게
닭울기전에 네가 나를 세번 부인하라라
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하면서 부인하지 않을것을 다짐했다.
실제로 칼로서 말고의 오른쪽 귀를 베어버렸을 정도로 부인하지 않을 기세가 대단했다.
그러나 세 번부인했다
문지기 여종이 너도 그 사람의 제자중 하나가 아니냐
나는 아니라 라고 하면서 부인하였다
대제사장의 뜰에서 불을 쬐고 있는데 사람들이 묻습니다.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면서 부인하였습니다.
귀를 잘린 말고의 친척이 말합니다 네가 그 사람(예수님)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베드로가 또 부인하였습니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행동하는 사람으로서 외향적이었습니다.
적극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제자였습니다.
그래서 죽을지언정 목숨걸고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던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대로 새벽 닭 울기전에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교훈
1.예수님은 인간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환경에 의해서 의지가 꺽이고 변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2.인간의 의지는 약합니다.
언제나 변할수 있습니다.
목숨걸고 다짐해도 변합니다.
3.성령이 임할 때 의지를 견고해 할 수 있습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복이 있다로 말씀하신 후에 이 반석위에 즉 베드로의 신앙고백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세우리니(오이코도메오)는 미래시제입니다.
앞으로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이 신앙고백위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까?
성령이 임할 때에 이 신앙고백위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인간의 의지는 약해서 변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게 되면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는 신앙고백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이런 신앙고백을 했던 베드로도 예수님을 부인했지만 오순절 성령이 임하고 난 후에는 목숨걸고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죽음 앞에서도 예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목격했다 할지라도 그래서 확신가운데 이제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듣다고 해도 언제든지 마음이 변할수 있다는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이 오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성령 받을 것을 권하였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를 보면 제갈공명이 사마의의 군대를 몰아넣고 화공(火攻)으로 전멸시키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 일을 그르치게 되지요. 그때 제갈공명은 하늘을 바라보며 유명한 탄식을 합니다. “사람이 일을 꾸미지만 일을 성공시키는 것은 하늘의 뜻이구나.”(謀事在人 成事在天)
인간 최고의 지략을 상징하는 제갈공명도 ‘하늘의 도움’ 없이는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무디 목사님은 모세의 생애를 세 가지의 단계로 묘사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큽니다.
첫째는 ‘something’의 단계로 모세가 왕자로 있을 때입니다.
이 때 모세는 자신을 뭔가 할 수 있는 대단한 인물로 여겼습니다.
둘째는 ‘nothing’의 단계로 그 후 40년간 히브리 목자로 있을 때입니다. 광야에서 살면서 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부족한 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something’에서 ‘nothing’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셋째는 ‘everything’의 단계로 그의 인생의 절정기입니다.
이 때 모세는 아무것도 아닌 자라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들어 쓰시면 권능자(everything)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신 모든 사람들을 보면 처음에는 지극히 평범한 질 그릇에 불과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보배를 담은 질그릇으로 성화(聖化)되었습니다.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을 의지할 때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