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의 마지막 증언
(요한복음 3장 < 2 >)
빈 마음으로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삶이 바로
거듭난 자의 삶인 줄 우리모두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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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물건을 파는 두 가게가 있는데 한 가게로만
손님이 몰릴 때 다른 가게 주인의 심정이 어떠할지를 헤아려
본다면 요한의 제자들의 그 불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하면서도 내 교회 근처에 다른 교회가
있다면 아예 처음부터 그 교회를 교회로 인정하지
않고 다만 경쟁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과 같은 속성입니다.
이런 경우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라는 말씀의
중요성보다는 내 교회보다 저 교회로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린다는 것을 속상해하는 모습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요한의 제자들이 스승에게
'그에게로 가더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 스승이
증거하던 예수라는 사람으로 인해서 세례 요한이 사람들
사이에서 소외되고 인기가 추락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실 요한의 제자들과 다를 바가 전혀 없는 우리들
역시 하나님에게 '저 교회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 내 교회는
왜 사람들이 늘지 않습니까?' 라는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잘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의 것까지도 빼앗아서
나에게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지는 않았습니까?
이러한 마음이 남이
잘되는 것을 도저히 그냥 두고 보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1.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자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3 :19-21)
그 정죄는 빛이 세상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빛으로 나오지 않고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입니다.
그것이 믿지 않는 그들이 이미 정죄를 받았다는 증거가 된 것입니다.
구원을 받은 증거는 하나님께 나아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지만 하나님께
버림 받았다는 증거는 빛을 멀리하고 어두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행위가 드러나고 책망을 받을까 두려워함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도적이나 간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는 낮의 빛을 두려워하며 밤의 어두움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좇는 자 즉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의를 행하고자 하는 자는 빛으로 나아 옵니다. 그들은
자기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주시더라"
(요한복음 3 :22)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에 대하여 말씀하신 후에 유대
땅으로 가셔서 거기서 머무시면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셨습니다.
세례는 죄씻음을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씻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죄씻음을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복된 의식입니다.
"요한도 살렘 가까운 에논에서
세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
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요한복음 3 :23-24)
요한도 살렘 가까운 에논에서 여전히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었습니다. 에논은 요단강 상류 갈릴리
지방 가까운 쪽입니다.요한이 그때까지는 감옥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2. 쇠함과 흥함.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례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 :25-27)
요한의 제자들과 유대인들 사이에
정결에 관하여 변론한 후 요한에게 와서
요단강 건너편에서 선생님이 증거했던 사람이 세레를
주므로 사람들이 다 그에게로 간다고 불평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때 요한의 대답은 분명했습니다.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요한은 예수님의 가지신 모든 지혜와
은혜와 능력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고서는 가질 수 없는 것들임을 분명하게 말한 것입니다.
"나의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요한복음 3 :28-30)
세례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아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에 불과함을 제자들에게 다시 강조 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신분과 사명을 바로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이심을 즉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이심을 이미 밝히 증거 하였으며 자신은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 자격도 없는 미천한 자임을 고백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또한 예수님을 신랑에 자신을 그 친구에 비유했습니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지만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신랑의
친구가 크게 기뻐하듯이 자신이 이런 기쁨으로 충만하다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역하실 때이며
자신은 사명을 다했으므로 쇠해지고 사라져야 할 자임을 고백합니다.
3. 하늘과 땅.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위에
계시나니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요한복음 3 :31-33)
세례 요한은 에수님을 "위로부터 오시는 이"
"하늘로서 오시는 이"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근원은 땅이 아니고 하나님이며 그의 본질도 하나님의 본질이십니다.
예수님이 만물위에 계시다고 말한 것은
그의 근원이나 본질이나 권위나 영광에 있어서
피조 세계 즉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을 초월해 계심을 의미합니다.
땅에서 난 이는 모든 인간을 뜻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나 세례 요한 자신을 포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들 즉 인간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보고 들으신 것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들은 세상에서 가장 확실하고 믿을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한복음 3 :34-36)
하나님의 보내신 자, 즉 땅에서
나오지 않고 땅에 속한 자가 아니고 하나님께로
나오시고 하나님께 속한 자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한량 없이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영이십니다.
실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본질적으로 하나이십니다.
우주만물이 예수 그리스도의 손 안에 있고 특히 세상에
사는 모든 영혼들이 그의 손 안에 있습니다.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그를 믿고 구원과 영생을 얻는 것이 다 예수님 손안에 있습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실 수
있고 실제로 구원하시는
구주이시며 그가 구원하시면 그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영생을 얻지 못합니다.
영생을 얻는 유일한 조건인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사람의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에게서 하나님의 진노가
제거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임하시면
세상과 맺고 있는 나쁜 습성과 주님과 관계를
멀게하는 모든 것 제거해주시고 도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듭난 자의 삶을 살게 해주실줄 믿습니다.
성전된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과 성령으로만 충만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금년 한 해를 살아갈 때에 힘들고 어려운 일 당할지라도
지치고 피곤할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 붙들고
새힘을 얻고 승리하는 한 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날이 되는
부림의 역사를 경험한 유대인들처럼 우리도 금년에는
하늘로 부터 임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귀한
한 해 되게 우리 모두를 인도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아멘-
2024. 5. 23. -샬롬-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