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GMANI도 오랜만에 야구장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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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어제 경기였지요.. 유지현 선수의 100% 출루와 멋진 수비 2개로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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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 야구 규정에도 인필드 플라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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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필드 플라이를 쉽게 이야기하자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무사나 1사의 경우에) 내야수가 충분히 잡을수 있는 공을 일부러 놓쳐서 더블 플레이를 노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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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경기의 유지현 선수의 플레이는 결론적으로는 인필드 플라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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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규정에 인필드 플라이는 무사 혹은 1사 상황에서 주자가 1,2루 혹은 만루인 경우에 적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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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경우는 무사 1루였고 따라서 타구 자체는 인필드 플라이 였지만 심판의 콜이 없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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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타자주자가 전력 질주를 하지 않은 것을 눈치챈 꾀돌이 유지현 선수가 일부러 원바운도로 타구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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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루에 던져서 타자주자를 아웃시키고 내야 플라이라고 판단한 1루 주자가 귀루했다가 협살 되고 만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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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갔던 롯데팬이 인필드 플라이가 아니냐고 우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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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벤치에서 두눈뜨고 당할리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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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히 인필드 플라이가 아니었기때문에.. 정당한 플레이였기 때문에 아무런 항의를 못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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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입장에선 정말 얄미운 플레이였지만 LG 팬들에게는 두고 두고 즐거운 플레이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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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쉽게 잊을수 없는 플레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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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은퇴한 선동렬 선수도 비슷한 플레이가 있었죠..
: 어제 유지현 선수의 경우와는 조금은 다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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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빙그레와 해태의 경기가 아니었나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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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1루에 주자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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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는 선동렬... 타자가 보내기 번트를 시도하다가 그만 투수 쪽으로 공이 붕떠서 날아가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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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머리좋은 선동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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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는척 하다가 일부로 놓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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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더니 잽사게 잡아 1루수 였던 김성한 선수에게 던져서 타자 주자와 1루주자를 동시에 잡았던 플레이가 어제 경기를 보면서 생각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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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시드니에 출전못한 억울함을 호소라도 하는듯 어제 경기에서 활약해준 유지현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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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위원들을 약올리기다도 하듯 더욱더 멋진 플레이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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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라도 제가 설명한 내용중 틀린 내용이 있으면 연락주시길..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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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
무사 또는 1사 때 주자가 1,2 루 또는 1,2,3 루에 있을 때 타자가 친 플라이 볼 (라인드라이브 또는 번트를 하려다가 플라이 볼이 된 것은 제외)로서 내야수가 보통 수비로 포구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투수, 포수 및 어느 외야수라도 내야에 위치하고 앞서의 플라이 볼에 대하여 수비를 하였을 때는 이 규정을 적용, 내야수로 본다. 심판원은 타구가 명백히 인필드 플라이가 된 다고 판단했을 경우는 주자를 위해서 바로 인필드플선고해야 한다. 또 타구가 베이스 라인 부근에 뜬 플라이 볼일 때에는 [인필드 플라이 이프 페어]를 선고한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되어도 볼 인 플레이이므로 주자는 플라이 볼이 잡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으나, 플라이 볼 이 잡힐 경우 리터치(Retouch)하지 않으면 보통의 플라이와 같이 아웃될 우려가 있다. 공이 야수에게 잡힌 뒤에는 리터치 하고 진루할 수 있다. 그리고 타구가 파울 볼이 되면 다른 파울 볼과 같이 취급된다. 인필드 플라이로 선고된 타구가 최초에(아무 에게도 닿지 않고) 내야에떨어져도 파울 볼이 되면 인필드 플라이로는 되지 않는다. 또 이 타구가 최초에(아무 것에도 닿지 않고)베이스 라인(Base Line)밖에 떨어져도 결국 페어 볼이 되면 인필드 플라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