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40세)이 4월 17일 세브란스에서 간성혼수의 상태로 처제의 간을 이식받았습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처제는 많이 회복되어 걷는 운동을 조금씩 하는 중입니다.
간암 간경화 지방간 전혀 없었고요 간수치 500-600 정도 계속 유지 상태 황달은 엄청심해서 최고치는 40까지
였습니다. 2월 17일 소화가 안되고 피로하다고 해서 혈액검사후 부산대학병원서 계속 입원치료중 호전없고
황달수치 오르락 내리락 도중 2번의 간성혼수로 약물중독으로 인한 간부전으로 이식을 권유받고 4월 3일 세브란스로
입원하여 간 이식 받았습니다.
수술후 4일 정도후에 의식이 회복되었고요
수술후 간수치 110 빌리루빈 7 ->5->3 으로 차츰 낮아지는 중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병원서 연락이 왔는데 빌리루빈 수치가 7.9 10.1로 올라서 초음파 했는데 별 이상없어서
시티 촬영을 위해 보호자인 저에게 전화가 와서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먼저 간이식을 하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 카페에서 얻은 정보를 통하여 이식후 담도문제로 여러차례 어려움을 이겨내신 분들의 글을 보았습니다.
이식후 빌리루빈 수치가 올라가면 담도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참고될만한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에서 토 일요일만 서울에 올라가서 직접 마누라 얼굴을 보고 확인할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이상황을 잘 이겨내고 앞으로도 잘 관리하여 가족들이 예전처럼 건강한 웃음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식후 관리 부분도 열심히 읽고 또 익히고 있습니다.
글 올려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빌리루빈 수치뿐만이 아니라 다른수치도 퇴원전에 변동이 여러번 있을수 있습니다. 수술후 중환자실 에서는 24시간내에 각종수치의 급격한 상승과 출혈이 없으면 일단은 안심이구요. 수술후 점점 좋아지다가 약 일주일 전후에 각종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분이 종종 있으나 이것역시 각종 시술과 투약으로 대부분 정상화 됩니다. 다만 의료진과 보호자가 그때에는 초비상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역시 담도의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많으나 위험한 상황은 아닐겁니다. 보통 약 2주정도 지나면 정상치로 돌아가며 의료진을믿고 따라주시면 될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평소 피곤함이 많은 것 이외에는 아파서 특별히 병원에 다닌 적이 없는 집사람이 이런 위중한 상태까지 오니 정말 조바심이 마이 나고 걱정이 많습니다
10 이면.. 너무 높은데요....3 까지 내러가다가 오른거 보면...병원에서도 검사해서 빨리 조치를 취할겁니다.... 하루에 한번씩 혈액검사 하기때문에요... 잘 회복 하십시요..
우가차카님 항시 답글 주셔셔 감사합니다. 집사람이 어제부터 말도 가볍게하고 이뇨제 사용후 얼굴 붓기도 많이 빠졌다고 면회다녀오신 누님께서 그러시네요 참 어제 검사한 초음파와 시티상에는 아무런 이상도 없다고 하네요 오늘은 제가 면회가니까 다녀와서 상황 전해드리고
또 여쭙겠습니다. 다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