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사월생
원출처 : https://m.blog.naver.com/day_84/2230887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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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일격에 성공했습니다!
그 메시지에 숨이 가빠 오기 시작했다.
화염에 닿아 검게 변해 버린 허벅지는 비명을 지르고 싶을 정도로 아팠다. 하지만 그런 고통에 정신을 팔고 있을 틈은 없었다. 나는 애타게 허공에 뜰 메시지를 기다렸다.
제발, 제발, 제발!
고룡 옵타티오가 패배를 인정합니다.
던전이 클리어되었습니다!
당신의 업적치를 계산 중입니다…….
“다들 정말 죽음만 겨우 면했구나.”
물론, 그래도 기적적인 일이었다.
고룡 옵타티오를 드디어 클리어했으니까.
드래곤 옵타티오는 20년 전 타르토스 대륙에 갑자기 나타났다.
아니, 정확히는 그렇다고 들었다. 나는 당시 이 대륙에 없었으므로, 이 세상에 갑자기 나타난 지옥을 말로만 전해 들었다.
옵타티오가 출현하며 온갖 몬스터가 사람이 사는 영역을 침범했고, 던전을 클리어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그렇게 수많은 희생을 치러 가며 첫 던전을 기적적으로 클리어한 순간, ‘옵타티오’의 던전을 클리어하면 모든 던전이 사라진다는 신탁이 내려졌다.
신탁이라니, 솔직히 나는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신탁 외에는 믿을 만한 구석이 없었던 타르토스 대륙인들은 옵타티오를 쓰러트리기 위해 오랜 세월을 노력해 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 대륙의 나라에 생긴 던전을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구비하고, 능력치를 쌓아 올리며, 다른 이들과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했다.
그렇게 이 대륙의 모든 제국과 왕국이 군대를 끌어모아 소탕하려고 해도 계속해서 실패했던 던전은 결국 이렇게 소수의 인원으로 클리어되었다.
마치 이것이 운명이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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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일 것 같은 무릎을 겨우겨우 지탱하며 출구 앞에 도착해 뒤를 돌아보니, 내가 제일 출구와 가까웠다.
루카스를 놀리면서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던 순간이었다.
“……어라?”
문을 열자 시꺼먼 공허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얘들아, 뭔가 이상해. 그렇게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려던 순간.
누군가가 내 등을 밀었다.
나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그 공허 속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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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무슨 일이지?
이쯤 해서, 만약 내가 나 자신이 누군지 잊어버렸다면 말이라도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누군지 너무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내 이름은 강예나.
그리고 근 10년간 레나라고 불려 왔다.
무엇보다도 나는, 어제 이런 새하얀 천장에 약품 냄새를 풍기는 병실이 아니라…… 옵타티오를 처치하고…….
“이게 무슨…….”
그때였다. 병실 안으로 누군가가 걸어 들어왔다. 순간적으로 허리에 오른손을 가져다 댔지만, 잡히는 것은 환자복의 매끈한 감촉뿐이었다.
병실 안으로 들어온 것은 간호사 복장을 한 남자였다. 그는 나와 눈을 마주치더니 놀란 표정을 지었다.
“환자분, 깨어나셨군요?”
주인공인 '강예나'는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10년 전, 다른 세계 (타르토스)로 떨어져 세상을 구하는 '용사'로 클래스 (직업)을 가지고 가족이라고 여겨지는 친구들과 함께 최후의 던전의 옵타티오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는데, 최후의 던전 닫고 나오니, 한국으로 돌아와 버렸다.
1. 나는 5년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장기 입원해 있었다.
2. 5년 전 한국에 최초의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나면서 사람들이 ‘스킬’을 개화시키기 시작했다.
3. 사람들이 스킬을 개화하면서 ‘헌터’라는 직업군이 생겼다.
4. 타르토스와 달리 이 세계에는 - 최후의 던전이 제시되지 않았다.
거기다 한국은 떠나기 전과는 다르게, 타르토스처럼 던전과 몬스터가 생기고 헌터라는 직업군이 인기직업이 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발생했는데,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타로토스에서 쌓은 모든 능력치가 사라져버렸다는 것.
깜짝 공지
오늘부터 헌터의 랭킹이 공개됩니다!
랭킹에 따라 보상이 주어집니다.
랭킹은 한 달을 기준으로 갱신됩니다! 랭킹 보상을 위해 던전을 클리어하여 업적치를 쌓아 보세요!
랭킹 10위부터 1위까지 순서대로 전체 공지로 게시됩니다.
랭킹은 업적치를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1위 : 방랑하는 구도자(求道者)
축하합니다! 랭커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지급됩니다. 소지창을 확인하십시오.
10위까지 전체 공지된 랭킹 순위 속에서 1위의 플레이어명만이 기묘한 괴리감을 내세우고 있었다.
일주일 정도는 인터넷 들어가지 말아야지…….
……아니, 내 플레이어명이 쪽팔린 것도 쪽팔린 건데.
그러니까 지금 내가 랭킹 1위인데…… 실제로는 레벨과 업적치만 높은 허접 깡통이다, 이거야?
보상까지 쥐어 주는 판이니 상위 랭커들끼리 싸움이 붙을 게 뻔한 이…… 상황에서?
“X발, X됐다.”
평온한 삶은 개뿔이.
랭킹 1위 용사가 세상을 지키는 방법 1권 | 세르페 저
더불어, 업적치를 통해서 매겨지는 랭킹이라는 시스템의 업데이트로 인해 타르토스에서 닫았던 던전까지 업적치에 추가되어 1위를 가지게 되는데, 갑자기 나타는 1위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고, 능력치가 제한된 상태로 가지게된
1위라는 타이틀은 위협적이기만 하다.
강예나는 1위임을 숨긴채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앞에 닥친 위험을 처리하면서도 가족과 같은 친구들을 보기 위해 타르토스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과연, 강예나는 던전이 만연한 한국과 가족들이 있는 타르토스를 함께 구할 수 있을까?
던전으로 인해 헌터라는 직업이 생기고 헌터를 우상화하고, 스타처럼 그들을 대하는 모습과 랭킹을 나눔으로써 그들에 대해 품평하는 모습까지 흔하디 흔한 소재로 시작하지만,
용사라는 특이한 클래스를 가지고 있기에 선의로 무장한 성검을 휘두루는 물(리)공(격)타입 여주와
그런 여주의 곁을 지키며 원래는 까칠하지만 여주에게만은 다정하게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여우같은 마검사 남주까지
흔하지 않은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이야기의 시작은 다채롭다.
하지만, 300화가 넘는 긴 이야기로 늘어질 수도 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인간이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용기라는 매력을 지닌 강예나라는 인물의 존재와 잘 짜여진 복선과 이야기 전개로 충분한 개연성, '용사'라는 존재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 시켜주는 것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따스함이 넘치는 작품이다.
특히 존재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각자가 가진 매력과 개성이 뚜렷하고 신념과 선을 확실히 가지고 있기에, 다채롭지만 선의로 가득한 인물이 나오는 것, 로맨스가 (아주) 조금 섞인 여주 현판 물, 화려한 전투씬 서술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번 쯤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운명 같은 거, 난 안 믿어."
이미 정해져 있는 운명 따위는 없다.
아니, 설령 있다고 한들 상관없다.
세계가 멸망했다면 다시 구해낼게.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뒤집을게. 반드시.
-70화 중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게."
"실패해도 괜찮다......?"
"일단, 실패는 살아남은 이의 특권이지.
살아남아야 그다음이 있으니까.
적어도 쉽게 죽어 주지는 말란 소리야."
-270화 중
선한 용사가 세상을 지키는
무려무려
웰메이드
여주판
랭킹 1위 용사가 세상을 지키는 방법
리디북스 아래 링크에서 1권 무료로 감상 후
https://ridibooks.com/books/777134252
잘 맞으면
https://ridibooks.com/books/111066741
할인가로 구매하는 고능한 소비 되시길
+ 리디북스에 지분 없습니다
첫댓글 강 예 나ㅠㅠㅠㅠ 진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용사 그잡채
이거 개재밌음!!!!!
하.......ㅜㅜ 제발 봐줘
오...
고마워 !!!!
와 무ㅏ야 인피니트 노래 가사 같아 심장이 뛴다 ㄷㄷㄷㄷ 1권 갈기러 가요
오 재밌겠다!! 로맨스 있는지 알랴주실분
고마와요!!!!
조금 있어요 로!!!!!판 보다는 여주판에 로맨스 한스푼
직접적으로 연애하는...막 스킨십하고 이런 연애 묘사 같은건 없어ㅋㅋㅋ근데 윗댓여시말대로 로맨스는 한스푼있음ㅋㅋㅋㅋ
1권 보러 갑니다 난 선한 사람이 주인공인 인류애 있는 이야기가 좋더라
크아아아악 이거 첨에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햇다가 9권까지 읽어버렷다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1.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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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페도 있다! ㅎㅎ 고마워!!
네네 선생님 볼게요
이거 존잼 새벽까지 읽었음
진짜 "용사" 그 자체임
여샤 나 이 글보고 1권 보고 왔어 존잼이야 ㅠㅠㅠ 나머지도 다 보러갑니다
재밌겠다 이따 읽어야지 추천고마워!!!!!
전권 삿다 !! ㅠㅠ 재밋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