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순MO.] [오후 5:59] 경북대 상주캠퍼스 검도부 •제64회 춘계 전국대학 검도연맹전에서 여자부 우승,남자부 준우승 쾌거를 이루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소재하고 있는 경북대 검도부가 지난 4월 10일에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열린 제64회 춘계 전국 대학 검도 연맹전에서 여자부 우승, 남자부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여대생 검객 김서연 최아영 이예진 남지윤 박나영 신동아 백다솜(이상 7명) 등은 예선전에서 경운대학교에 3:0 으로 완승한 뒤로 승승장구하여 준결승전에서 대학 검도 명문인 유원대B 팀을, 결승전에서는 유원대A 팀을 잇달아 격파하여 값진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자부에는 박창근 최민규 엄주현 고성훈 김무진 민성원 윤병민 양재균 김범규(이상 9명)이 출전하였는데 결승전에서 전통적인 검도 명문 대구대에서 석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경북대 검도부는 2005년 3월 상주대학교 생태환경대학 레저스포츠학과에 창설된 상주대학교 검도부가 그 전신으로서 2013년 3월 상주대학교가 경북대학교와 통합하면서 경북대학교 검도부로 거듭났다.
경북대 검도부는 2015년 여자국가대표 허윤영 선수를 배출하였고, 허 선수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 준우승과 여자부 단체전 준우승에 올랐다.
국내 대회로는 2015년 미르치과기 전국여자선수대회 우승, 2016년에는 준우승, 그리고 전국 각종 대회에서 우승 8회를 비롯한 많은 입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기 여자부 시범경기 개인전 우승 2회, 전국대회 우승 14회, 그 외 2,3위에는 수없이 입상하여 경북대학교 검도부가 국내 대학 최고 수준임을 입증해 왔다.
남자부 역시 제1회 대한검도회장기검도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하였는데 이는 창단17년만의 일이었다.
그 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4차례의 우승과 다수의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
경북대학교 검도부를 지도하는 사람은 대한검도협회 공인 8단 이정희 감독이다.
이 감독은 평생 검도에 몸을 바쳐 온 검도인으로서 전국 검도인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으며 제7회와 9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감투상의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이 감독은 또한 현재 대한검도회 이사로 위촉되어 있으며, 경북고와 대구대를 거쳐 계명대 석사와 박사 학위 소지자로서 문무겸전을 실천하는 보기 드문 검도인이다.
이 감독은 이번 제64회 춘계 전국 대학 검도 연맹전에서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준우승의 소감을 묻는 물음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먼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경북대학교에 감사를 드리며 검도 지도교수 권태동 교수님(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생활 본부장)의 많은 지원과 지도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좋은 성적을 올리게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학생들, 부모님들이 관중석에서 기뻐하는 모습은 지금도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잊지 못할 것입니다. 조금 더 노력하면 검도의 정통성이 있는 학교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19확산 사태로 인하여 전국의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지만 작년과 올해의 훈련 상황들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상황이 되는대로 매번 훈련에 최선을 다했고, 입상의 경험과 성공의 경험에 기본에 충실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남자 단체 준우승, 여자 단체 우승이란 성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뿌듯하고 감동이 오는 것 같습니다. 정상을 지키기 위해 더 연구하고 공부하여 지도할 수 다짐하였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대학4년을 뜻이 있고 보람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검도가 있어, 우리 학생들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경북대학교 검도부가 늘 겸손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바른 검도 정신을 가져 일상생활에서도 모든 검도인에게 모범이 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 이 감독이 제시한 ‘참 스승의 길’은 ‘배우고 배워도 슬기에 목이 마르고 닦고 닦아도 티끌이 남는다.
오로지 참 스승의 길을 물으며 배우고 닦을 뿐이다.’라고 하며, 가장 시급한 일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검도부 학생들의 전용 검도장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하였다.
http://sjchamnews.com/board_view_info.php?idx=750&seq=6
첫댓글 지역을 위해 힘쓰는 선수들이 계셨네요 자랑스럽습니다^^ 검도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