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친구들을 데려와서 할수 없이 평소에 자주하던 "아빠표" 그라탕 요리를 준비했다. 아이들이 먹으면서 연신 "너무 맛있어요", "감동이에요"하는 칭찬을 쏘아주는 바람에 나름 보람 만땅
쏘스코너... 토마토 페이스트와 스파게티 쏘스를 두고 고민하다가 일단 패쓰
생새우 2,900원짜리 당첨
외국에 있을 때 많이 쓰던 헌츠 페이스트가 있어 바로 픽업!!!
단호박은 반개짜리를 사서 밤톨만하게 손질
버리는 부분이 꽤 있지만 할 수 없지 뭐
생새우는 버터에 고소하게 볶아서
토핑용으로 따로 덜어 둔다.
이제 파스타 쏘스와 섞을 스크램블 만들기
소금간을 약간 해 주고
페이스트, 고추장(청량고추로 담근거 ^^;;), 스크램블을 잘 저어서 섞어준 후
미리 소금간해서 삶아 놓은 마카로니와 함께 중불에서 버무리면 파스타 준비 완료
그리고 돼지고기 갈은 것과 쉰 김치를 볶아서 찬밥을 섞어 김치필라프(김치볶음밥) 준비
사실 김치 볶음밥 만으로도 훌륭한 필살기가 될 수 있지만 ^^;;
그라탕용 접시에 1.5센치 두께로 바닥에 김치 볶음밥을 갈아 놓은 후
그 위에 다시 1.5센티 두께로 파스타를 올려 준다.
그리고 렌지에서 약 3분간 익힌 단호박과 새우를 토핑으로 얹어 주고
핏자용 스프레드 치즈를 고르게 뿌려 준다.
그래서 오븐에 약 5분 정도 익혀서 내 놓으면 맛있는 퓨전 그라탕 완성
느끼하지도 않고 묘하게 매콤 새콤한 맛이 정말 죽여 주거든
익은 김치나 오이 피클과 곁들이고 타바스코와 함께 비벼 먹으면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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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노바라 評傳 원문보기 글쓴이: ★ 보노바라 ★
첫댓글 칭찬도 듣고 성공 하셨네요ㅋ 저 마카로니 진짜 많이 먹었는데...이젠 그립네요
막~~~자랑허고정~했구나에~ㅋㅋㅋㅋ 만들젠 허난~ 폭삭 속아신게마씸~ㅋ
너무 맛있게 보이네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