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현실주의자다.
미국이 이길 수 있는 전쟁을 서둘러 끝내려는 것이 아니다.
2022년 4월 이스탄불 협상이 파토가 나고 본격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맞붙기 시작하면서 부터
전세계 메이저 언론이 일일 연속 드라마로 황당무개한 무협지를 써대도
국제 정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러시아가 이긴 전쟁을
바이든과 나토가 힘겹게 끌려 가는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바이든 임기 안에 또 한번 아프카니스탄과 같은 패전을 용납할수 없어 질질 끌어왔을 뿐.
거기에 석열이도 한몫하고 싶어 나토에 기웃대며 뒤로 포탄과 무기를 대주는 역활을 마다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전쟁을 지속하고 싶어도 미국의 무기고도 나토의 무기고도 텅 빈지 오래다.
개전 초와 달리 몇달 전 부터 러시아의 진격 속도는 빨라지고 있고
점령하는 땅덩어리의 면적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시신 교환 비율도 7대 1이 9대1이 되고 지금은 거의 20대1의 비율로 시신을 교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은 하도 개구라를 쳐나서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오염된 정보인지
트럼프도 오염된 정보를 그대로 읊어대는 경우도 종종 본다.
미국내 여러 정보 기관의 정보를 통합하는 DNI 국장으로 트럼프는 털시 게버드를 지목했지만
민주당은 비준을 질질 끌고 있다.
국가 대표가 오염된 정보를 진짜로 믿고 협상에 임하게 될때 어떤 후유증과 망신이 뒤따를지 미지수지만
혹자는 트럼프가 다 알면서 특유에 허풍을 떠는거라는 주석을 붙이기도 한다.
어쨌든 시간은 러시아 편이지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편은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종전하는 것만이 일방적으로 죽어가는 우크라이나 병사 하나라도 더 살리고
점령당하는 땅도 덜 늘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전선에 나가있는 장군들도 알고 잘란스키도 잘 알고 있지만
하루라도 대통령 노릇을 더 하고픈 잘란스키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씨가 마르고
땅덩어리가 다 없어져도 앵벌리해온 구제품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이 그냥 흥겨운 모양이다.
어디든 앵벌이가 가능하면 얼굴 내밀고 구걸하는데 주저앉는 종특이다.
바지가랑이 붙들고 구걸을 간청하는 잘란스키의 손을 매섭게 뿌리치고 있는 트럼프를
이제는 푸틴보다 더 악마화하는 기레기도 종종 보인다.
첫댓글 우크라이나 패싱이 서울 패싱이 되어라는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정은이나 트럼프나 2018년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한국의 대표가 스마트하고 눈치 빠르고 코드에 맞지 않으면 패싱이 당연할거라 본다.
당시 정은이는 중국을 찰떡 같이 믿었고, 트럼프는 문재인을 파트너라 여겼지만
후문에 의하면 문재인과 시진핑이 한편이 되어 이롭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에 북미회담이 열린다면 정은이는 중국 대신 러시아의 체제 보장 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과 맞물린 시간표에 의해 움직일 것이다.
이 역시 시간은 정은이 편이지 트럼프 편이 아니다.
우물쭈물 하다보면 4년 훅 지나가고 만다.
한국과 북조선은 찢어진지 80년이 넘어가고
우크라이나는 소련 품에서 떨어져 나간지 30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도 북한을 한동포로 여긴다면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를 바라볼 때 같은 마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