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해지면 안되는데 좀더 급하게 쪼아줘야 될 일이 생겼다
또한 과식의 고비가 생긴거도 되고..
지난주에 친구가 연락이 왔다 5월 19일날 결혼한다고..
왜이렇게 날짜가 급하냐니까 사고(?)는 아니고 부모님이 결혼날을 받았는데 5월 아니면 10월로 나왔댄다
내친구는 빠른년생이라 나보다 1살 많은 33살로 들어가기 때문에
부모님들딴엔 하루라도 빨리 결혼시켰으면 해서 5월로 잡았댄다
그래도 그렇지 뭐그리 급하다냐;; 솔직히 그 남자가 내친구한테
잘해주기는 커녕 시외버스로 40~50분거리를 자기가 오기 귀찮다고 내친구보고 오라가라하는 그런놈인데 내친구가 쓸데없이 착해서 그런놈 맞춰주고나 있고 ㅠㅠ 에휴 내친구 아까워서 말리고 싶은데 별수있나
결혼은 지들이 알아서 하는거니까 난 가서 축하나 해주는거지
그래..가는게 문제가 아니고 부페라는 엄청난 산이있구나 젠장;
남편한테 우리 그냥 기념품이나 돈봉투만 받아오자 그랬더니
왜? 나 부페먹고싶어~~ 이런다 -_-; 에잇..
할수없지 가서 회나 연어 샐러드 과일같은 이런거만 주워먹고 와야겠다(말처럼 잘될런지 걱정은 한가득이지만)
그리고 그때까지 약 1달남았는데 살좀 더빼야되는데..내 봄 정장..
처녀때 입던거 하나~도 안맞아서 결혼이후론 친구들 결혼식땐 늘 펑퍼짐한 남방에 바지 입고갔었으니 ㅡㅡ;
그리고..지난주말 우리부부를 부산으로 초대했던 내 12년 지기 대학친구중 1명이 7월초에 둘째 출산이라 그전에 우리 부부가 사는집에 놀러오고싶댄다 (이 친구의 첫아이 출산/육아가 우리 결혼시기랑 겹쳐서 아직도 우리집을 못놀러왔다) 첨엔 5월에 오고싶다고 하는거..내가 5월에 결혼식부페도 있고하니 6월초로 잡자고 했다
치팅데이가 한달에 2번일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6월 1일과 2일 그친구들하고 주말내내 먹어줄듯..
이번엔 우리가 대접해야되는데 아 제발 과식안해야 되는데 지난주말에 그리 먹어댄 전적이 있어가 심히 불안하긴 하다.
생각해보니 다이어트 약 2달간 큰 고비는 없었던건 결혼하면서 친구라고는 거의 없는 이곳으로 남편따라 와서,만날 친구가 별로없어서 즉,약속잡힐일이 거의 없어서 아주 잘되고 있었던건 아니지만 순탄하게는 다이어트가 되고있었단 생각이 드네
두개의 산..제발 무사히 넘기자 -_- 이번 여름 워터파크갈땐 제발 구명조끼로 배좀 그만 가리고 댕기고 싶다고 ㅠ |
첫댓글 저도 그 심정 이해해요 ㅠㅠ
저번주 결혼식가서 망했어요 ㅋ
그래도 꾹참고 그나마 튀김종류 패스하고 단호박샐러드 많이 먹었어욤..
맘대로 안되는곳이 뷔폐죠..
그쵸? 어디서 부페에서 똑똑하게 다이어트하는법 이래갖고...회,연어,샐러드,닭가슴살 요리이런거위주로 먹으면 도움된다 하더라구요 누가 그 이론을 모르나요 ㅋㅋ 막상가면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때문에 무너지는거지 ㅠㅠ 차라리 음식이 눈에 안보이면 안먹어지는데 말이죠 ㅠ
치팅데이가 한달에 두번 될수가 없다는 말에 자극이 아닌 충격이였습니다..
나는 왜 저런 마인드가 안되는지요..ㅎㅎㅎ
마인드가 그렇다기 보다는...치팅데이 2번했다가는 뺀거 도루묵 될까봐요 ㅎ_ㅎ;; 저 3월엔 체질성형단식때매 많이 뺀거고 4월에는 한 2~3kg밖에 못뺐는데 치팅데이 2번해봐요 ㅋ 2kg찌는거야 금방일거같아서요 ;ㅁ;
정말 의지가 강하셔서 더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두 전에 다욧할때는 정확히 잘 지켜지고 운동도 그러던데...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제는 잘 안돼더라구요.
두 고비를 무사히 잘 넘기시길 바래요^^ 홧팅!
문제는 부페나..모임등 음식이 널려있는 곳에서는 그놈의 의지가..약해진다는게 문제죠..ㅋㅋ 저번 주말처럼요 제발 잘넘겨야 할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