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까지 나선 `우수교사 선점'
도교육청·춘천교대의 협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다음 달 중에는 춘천교대의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이 담긴 협약(MOU)도 이뤄질 전망이다.
춘천교대 신입생 176명은 25일 오전 도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들의 이날 방문은 도교육청과 춘천교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상생협력 방안 확대'의 연장선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강원교육 방향을 설명하고 “4, 5년 뒤 강원도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춘천교대생들은 선배 교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도교육청과 춘천교대는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대학 입학 및 초등임용제도 개선, 질·역량 중심의 교육실습 프로그램 개선, 강원교육 정책을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춘천교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이르면 다음 달 초에 협력방안이 담긴 MOU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교대는 수도권 출신 합격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16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216명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신은 150명으로 전체(일반전형) 213명 중 70.4%다. 수도권 출신 합격자는 2013학년도 50%, 2014학년도 58%, 2015학년도 65%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수도권 출신 학생 대다수는 출신 지역 임용고시에 응하고 있다.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일반 부문) 경쟁률은 2011년 2.8대1, 2012년 1.5대1, 2013년 1.2대1, 2014년 0.9대1, 올해 0.7대1로 해마다 하락했다.
이규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