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지난 날들이 존나 허무하다..
솔직히 재수하면서 여자랑 뜨거운 쎄..쎅-쓰! 를 햇으면
이렇게 후회되지도 않는다
알바를 해서 돈을 벌거나, 지잡대라도 가서 캠퍼스쎄..쎅-.쓸!!하거나
머 그렇다고 여행을 다닌것도 아니지
게임 레벨을 올린것도 아냐..
그냥 존나 잉여스럽게 독서실 , 도서관만 맨날 다니긴 하는데
내가 기본이 없는지라
언어는 기출이 중요하대~ 그래서 자이스토리
수리는 교과서개념이랑 기출분석이 중요하대~ 그래서 교과서랑 자이스토리랑~
머 이렇게 .. 근데 기본이 없으니 봐도 이해가 안가고
10분만에 좌절 (내가 원래 존나 개병신이라 끈기가없다)
그게 반복되다보니 공부랑 담쌓게 되고
독서실가도 독서실컴으로 걍 맨날 인강 맛보기만 보거나, 딴짓하게 되고
독서실 책상에 앉으면 공부의 맛? 을 모르니 맨날 꾸벅꾸벅 졸리기만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느새 벌써... 몇달이나 되는 시간을 그대로 " 증 발 " 시켰다
공부가 안되니 우울증 걸려서 병원도 다니고.. 참 내가 봐도 잉여스럽다..
정말 너무 후회된다.. 처음에 공부에 재미를 , 맛을 조금만 알았으면 ...
나 그래도 공부에 어느정도 뜻도 있고 성격도 차분한 편이라 열심히 했을거같은데
정말 눈물날거같아서 쓰는 글이니까 나같은 놈들에게 조언좀 해줘..
지금 문법도 모르고 그니까 공부시작하려 해도 졸라 막막해...
물론 열심히 할거긴 하는데 , 고민은 지난날에 대한 후회? 정도...
아.. 너무 후회된다 진짜..
슬램덩크에서.. 정대만이.. '왜 난 그렇게 헛된시간을....'
후..
첫댓글 기출은 상위권애들이나 보는 거고...기출은 기본이되야 분석이고 뭐고 되는거임....조급함부터 버리고 차근차근하는게 좋을 거 같다...끝까지하는 꾸준함도 중요하고...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때이라는 것도 염두해두고....훌천도 탈퇴해라...키보드두드리면서 한탄하는 거보다 뭐라도 하나 실천하는게 낫다...지금당장!
위에 것도 할 자신없으면 군대가라...지금 너한테 군대가는게 남는 거일수도 있음
정 공부를 하고 싶으면 기숙학원 들어가라. 작년에 내친구 기숙학원 다녔는데 할게 진짜 공부밖에 없어서 공부만 했다더라. 결국 설대갔음. 근데 끈기가 없으면 걍 군대나 가. 내 친구중에도 너처럼 재수한놈이 있거든. 그놈은 학원도 다녔는데 가서 3달정도 열심히 하더니 맨날 쳐자고, 술쳐먹으로 가고 하다가 죶망하고 군대 갔다와서 다시 한다고 도망갔음. 근데 어짜피 공부 못하는거 교욱과정 바껴도 별 손해는 없을테고, 군대도 어짜피 갈꺼 미리 갔다오면 되겟네.
기본없으면 기출이고 뭐고 닥치고 EBS 수특 1권 돌려야 눈에 들어오지...10분 보고 포기할거면 언 놈이 공부못하냐 조금 쉬운책 사서 강의랑 병행하면서 조금씩 외우기라도 해봐 힘내라 아직은 그래도 할수있다
열심히하세여
군대가
공부에 관한 꿈은 있냐? "대기업 회사원, CEO" 이런 두리뭉실한 꿈 말고
알면서 왜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