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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중남미 순방, 한국 위상 높혔다!
이명박 정부의 외교는 '실용외교'로 정의할 수 있다. 실용이란 화두를 든 이명박 대통령은 전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업적이다. 2010년 11월 11일-12일까지 열린 서울 G20정상회의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외교성과의 하나로 꼽힌다. 2010년 당시의 서울 G20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당시 상황에서 위기 재발을 방지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의 틀을 구출하는 데에 대한민국 이명박 정부가 큰 역할을 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냈었다. 또한 2011년 3월 26일-27일까지 열렸던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핵테러 및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구체적 실천조치를 담은 '서울 코뮈니케'를 발표함으로써 '핵 억제'를 위한 전지구적 동참을 끌어내는 쾌거도 달성했었다.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20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2012년 6월 10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에서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만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탄생했었는데 오는 2012년 10월에 이 연구소는 국제기구로 정식 재탄생하게 된다. 이 모든 일에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적 리더십이 작용했음은 두 말이 필요없다. 이처럼 글로벌 외교리더십을 가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부터 9일간 중남미 4개국을 잇달아 방문하며 또다시 실용외교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멕시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2014년까지 보호무역을 자제하자는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Rio)+20회의'에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했다. 또한 콜롬비아 방문시에는 6.25남침전쟁 당시 참전한 콜롬비아 전사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함으로써 6.25남침 전쟁 당시의 유엔 참전국가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는 일을 마무리 지었는데 중남미 순방의 일정과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7-18일(현지시각) 이틀간 멕시코 로스카보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로존 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금융체제 강화, 금융규제개혁, 개발, 녹색성장, 무역 등에 관해 글로벌 리더들과 논의를 가졌다. 이번에 열린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유로존 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시장의 신뢰회복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위한 세계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G20 정책공조에 적극 기여하는 한편, 개발·녹색성장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의제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함으로써, 국제경제협력의 최상위 포럼인 G20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멕시코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8일에 로스카보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서밋(B20)에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B20 비즈니스서밋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1백여명의 세계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강하게 극복한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인정하며 연신 박수를 보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주체적 의제는 '유로존 위기'였다. G20 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은 한결같이 유럽의 위기를 우려하며 자구노력을 촉구했다. 정상들의 노력은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주창아래 "유럽의 자구노력을 도와주기 위해서 유럽이 아닌 국가들, 즉 일부 개도국에서도 IMF의 재원을 확충해 재정적인 '방어벽'을 쌓자"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 그것은 위기 당사국들의 철저한 구조조정도 있어야 하지만, 유로시스템 자체가 갖고 있는 부족한 측면을 보완해 나가는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며 유럽의 개혁을 강력히 주문했다. 지금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이럴 때일수록 '보호무역 저지'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자유무역을 더욱 촉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인데 MB의 이 명연설이 끝나자 말자 세계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긴축'을 폐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즉, 이명박 대통령을 '투자 합시다'라는 주문에 각국 정상들이 '옳소!'라며 답을 한 것이었으니 우리나라의 외교리더십이 얼마나 강력해졌는지를 이명박 대통령이 증명한 것이다. 이미 2013년까지 새로운 보호무역 조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지만 이번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주문으로 인해 이것을 2014년까지 연장을 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오+20 정상회의 개막 후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 협정 서명식에 참석, 정상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6월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자리를 옮긴 이명박 대통령은 20일에 '리우+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리우+20 정상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그린 ODA(녹색성장 분야 공적개발원조)' 총액을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 ODA 50억 달러 공약은 지난해 새로 창설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겨냥한 것인데 내년부터 8년간 5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 정부가 이미 국제사회에 약속한 원조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추가증액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종북좌파들은 이 부분에 대해 외화낭비라는 투의 선전선동은 즉각 자제돼야 마땅하다. 녹색기후기금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조성된다. 사무국을 유치하면 2천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소비와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연간 3천8백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사무국 유치 경쟁에는 6개국이 나섰으며 우리나라와 독일이 유치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연설로 대한민국 유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참석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6월 20일에 대한민국이 주도해 만든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기구화 설립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등 창립회원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GGGI는 한국, 덴마크, 호주 등 7개 공여국과 에티오피아, 파푸아뉴기니 등 8개 수원국(受援國)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주도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가 설립 2년 만에 15개 회원국이 서명함으로써 새로운 국제기구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GGGI의 국제기구 전환은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2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명)'에 진입한 것과 함께 선진국 위상을 굳히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 국제 정치·경제 질서를 주도하는 유엔, 국제통화기금(IMF),관세무역일반협정(GATT·WTO의 전신) 등은 모두 미국 등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이 1940년대 말에 창설한 기구들인 데 반해, GGGI는 식민지배를 겪었던 한국이 설립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GGGI는 서울에 본부를 두게 되며 오는 2014년까지 2백명의 상근직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 가운데 4분의 1 이상은 한국인이 담당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전문가들에게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참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단계 더 높아지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22일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한-칠레 협정서명식이 진행되고 있다.
6월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이뤄진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우리가 추진해 온 KT– 기본훈련기 수출에 대해 "KT– 선정작업이 금주 내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KT– 20대(약 2억 달러)의 對 페루 수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원전수출에 이어 국산 잠수함 수출-T50 고등 훈련기 수출에 이어 기본훈련기까지 수출할 수 있게된 대한민국은 이제 방산업체의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터전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콜롬비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보고타 국방대 내 6.25전쟁 참전 기념탑에
헌화 후 걸어나오고 있다 출처: 청와대 사진자료 게시판
6월 20일 오후에 칠레로 무대를 옮긴 이명박 대통령은 21일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수교 50주년에 즈음한 양국관계 발전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한 협의를 논의한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자원·인프라, 신재생에너지, 환경, 방산, 남극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을 다각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아시아–중남미 간 협력방안], [양국을 포함한 주요글로벌 이슈]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칠레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FTA를 체결한 국가이자 리튬, 구리 등 우리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공급하는 주요 교역국이다.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칠레 방문은 수교 반세기를 맞은 두 나라가 기존의 우호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어 한 차원 높은 양국 관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과 칠레 두 나라는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양국간 공동번영을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시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 양 도시간 협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증정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21일 칠레 산티아고 하얏트 호텔에서 2백여명에 달하는 칠레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각)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한-콜롬비아 FTA 타결 선언문 서명식이 열리고 있다.
6월 25일에 콜롬비아로 날아간 이명박 대통령은 콜롬비아와 2년6개월간을 끌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우리나라가 칠레, 페루에 이어 중남미 국가로는 세 번째로 콜롬비아와 FTA 협상을 마무리 한 것이다. 양국은 법률 검토와 협정문 서명, 입법부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쯤 FTA를 공식 발효할 예정인데 중남미 시장의 전초기지를 또 하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면 10년 내에 양국 교역 품목의 96% 정도가 무관세 혜택을 보게 되며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는 현재 35%에 달하는 관세가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라진다 이들 주요 수출품의 관세율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콜롬비아가 향후 이상적인 FTA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콜롬비아의 한국 수출 30%를 차지하는 커피(관세율 2-8%)는 3년 안에 관세가 없어지며 한국에 민감한 쌀 고추 마늘 양파 등 153개 품목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고 뼈 없는 쇠고기에 대해선 한국이 19년에 걸쳐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숙소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3위 시장으로 잠재력이 큰데다 적극적인 FTA 정책으로 중남미의 FTA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아시아국가 중에는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FTA 협상을 타결했는데 한국-콜롬비아 FTA가 체결되면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대중남미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는 석유, 석탄, 니켈 등이 풍부한 자원부국이므로 우리와는 보완적 교역구조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FTA를 통한 활발한 교역은 국제 분업 시스템을 활용해 전체 경제의 생산성을 올리며 일자리와 소득을 늘린다 물건값이 싸지고 소비 수준이 높아져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중남미 순방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거뒀기에 분명히 평가받을만 하다. 한-콜롬비아 FTA 협상 타결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1)가 국제기구로 공인된 점, 참전국 콜롬비아에 감사함을 표시해 보은외교를 성공한 점, 유럽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진강국 정상들을 설득해 보호무역을 폐기시키고 투자를 이끌어낸 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서울유치戰 선점한 점, 방산분야 성공을 위한 폐루 기본훈련기 수출, 칠레 정상과의 회담을 성공한 점, 미국 동포사회(샌프란시스코)와의 교류에 더욱 성공함으로써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히 한 점 등이 이번 중남미 순방의 큰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외교와 경제 그리고 국방에서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국제사회가 '외교신사'라는 별명을 붙여준 MB의 업적은 분명히 평가받아야 마땅하다.
2012년 7월 1일
차기식
첫댓글 MB 5년 연속 우수 외교점수가 서민들 푼돈모음 저축은행의 형님 관여정치를 막지못한 죄로 MB의 많은 공이 흐려질까 염려스럽습니다.
좋은 기사 자료입니다.^^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즐거운 한 주 되십시요~
MB대통령의 업적은 훗날 국제위상이 가장 높던때를 기릴 때 드러날 시간의 예정으로 보입니다
趙갑제는 강연에서 “세계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李明博 정부가 한국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趙 대표는 또 “李 대통령은 좋은 일을 해놓고도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李明博 정부가 욕을 먹어가면서 해낸 ‘4대강 정비 사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李 대통령의 功(공)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