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중인 리오넬 메시가 얼마 전,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9세인 메시는 뛰어난 활약으로 이미 성인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청소년 대표로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전했다.
24개 팀이 출전하는 20세 이하 월드컵은 오는 6월부터 7월에 걸쳐 캐나다에서 열린다.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 4일 뒤에는 베네수엘라에서 성인 대표팀의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시작된다. 만일 메시가 두 대회 모두에 출전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의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가 다가오고 있다. 굉장히 흥분된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뛰고 싶다. 나는 19세로, 대회에 출전할 적당한 나이이다. 하지만 뛰고 싶다는 내 열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대표팀 측에서 먼저 나를 선발해야 한다." 며 두 대회 모두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만일 내가 결정해도 되는 문제라면, 나는 대표팀의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다. 나는 네덜란드에서 열렸던 20세 이하 월드컵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그때 우리는 우승을 차지했다. 내 축구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메시가 가세한다면 아르헨티나의 20세 이하 대표팀은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
메시는 이번 시즌 들어 부상으로 계속해서 결장 중이다. 하지만 거의 회복 중이라 조만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몸 상태를 생각해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가 대표팀 경기에 나서길 원해, 바르셀로나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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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시가 국대에서 뛰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메시의 활약을 많이 볼 수 있으면 행복하다는 단순한 이유로ㅎㅎ
뭘 또 불화까지야- 우리 아가는 괜찮습니다. 바르샤도 괜찮아요. 걱정은 넣어둬!
다치지만 말거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