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에인지 단장이 슬슬 움직인다고 하던데,
2016년 브루클린 픽은 비록 타팀 팬인지라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최대한 신중하게
다루는 방향이 좋을거 같습니다.
커즌스-앤서니 데이비스 이상의 선수 가치가
아니라면 선뜻 2016 브루클린 1라운드 픽 내놓는게,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좀 아까울거 같아요.
어차피 보스턴은 2016시즌만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그 이후를 바라보면서 궁극적으론
통산 18번째 파이널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스티븐스라는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감독의 힘이 바탕이 되며
생각보다 일찍 포스트시즌 진출권까지
올라온 것이고, 이번 시즌 정도까진 굳이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웬만하게 뎁스가 엄청 좋지 않은 드래프트 시즌이
아니라면 해당 년도 드래프트 1라운드 1~3순위 정도로
각광 받는 선수는 어느 정도 재능이 괜찮다고
판단하는 선수입니다.
브루클린 픽에서 혹시나 1~3순위 안에 걸린다면
보스턴 사정에 맞추면서 주어진 여건의
최고 재능을 뽑고, 그 성장을 기다리면 될 것이고,
암만 보스턴 셀틱스 역사에서 생각보다
FA로 거물급이 오는 경우가 적었다 하더라도
이번 시즌 이후 최대 50밀 정도의 샐러리가
비는 상황이니 대형 FA를 데려올 실탄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번 시즌 이후 설린저-에반 터너라든지
선수가 비제한적 또는 제한적 FA가 되는 것도
있고, 지금처럼 샐러리가 멋지게 비워진다는
보장이 없으니 너무 질질 끄는 건 곤란하겠지만,
2016 브루클린 1라 픽은 최대한
신중하게 트레이드 카드로 쓸지 팀의 전력이 되도록
나아갈지 판단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첫댓글 확실한건 네츠 1라픽이 가장 큰 무기이긴 합니다. 올해 말고도 2장 더 있으니깐요. 전 한 장 정도는 카드로 사용해도 된다 봅니다.
한 장 정도는 카드로 써도 되는데, 다만 2016 브루클린 픽은 여차하면 드랩 1~3순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2017 브루클린 픽은 스왑권리가 적용되는 것이고, 2018 브루클린 픽은 그때 브루클린 성적이 어떻게 될지 모르구요. 쓰려면 2017 스왑 픽 또는 2018 픽으로 막고, 1~3순위 지명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2016 브루클린 픽은 수성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낫다 봅니다. 정말 거물급 선수가 아닌 이상 말입니다.
@[갈매기]A.Davis 공감... 거물급 선수야 돈주고서라도 데려 올 수 있지만 프렌차이져는 얻기가 힘들어서.. 가능하면 지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보스턴이야말로 미래가 가장 밝은 팀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기본적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올 시즌이 끝난 후 대거 빠져나가는 샐러리, 향후 컨텐더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에도 픽또한 3년동안 최상위픽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꽤 되니, 에인지 단장이 팀을 정말 잘 꾸려놓았습니다.
이팀이 빅맨을 좀 못키우는게 걸리긴 하지만, 넷츠픽 지키고 빅트레이드 + 빅네임 FA가 가장 좋은 시나리오긴 하죠. ㅋ 근데 요즘 커즌즈하는것 보니깐 트레이드는 점점 물건너간거 아닌가 싶네요. AD는 언감생심이고..ㅎ
그러고보니 FA시장 라이벌이 레이커스군요. ㅎ 똑같이 5번이 가장 필요하기도 하고.. FA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위해 의외로 질러버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능성은 낮지만요.
18년 픽이 가장 가치가 높을 것이다라는 소리도 많더군요 ㅎㅎㅎ그 때 드랩이 괜찮다고 언뜻 봤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건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고...
어쨌든 넷츠 1라픽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려면, 셀틱스는 반대급부로 주려는 선수 매물을 최대한 킵하는 조건이 붙어야 합니다. 이건 에인지가 트레이드 매물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설리,터너,존슨 etc)을 그만큼 높게 봤다는 뜻이죠. 근데 그럴 리는 없으니 패스.
결국 포럼에 언급되었던 부기, AD 급의 스타가 대상이 아니라면 에인지는 아마 16넷츠 픽은 꺼내지도 않을겁니다. 안 그럼 총맞을거에요...
공감합니다. 2018년 드랩이 암만 괜찮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때까지 브루클린이 하위권에 맴돈다는 보장도 없죠. 보스턴이 하위권 맴도는 것 그건 더 곤란하겠죠.^^ 결국 이러나 저러나 상위픽 가능성이 높은 2016 브루클린 1라 픽은 정말 대형 선수를 데려올려 할때나 트레이드 카드로 꺼내드는게 좋다 보고, 그게 아니라면 지키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다 봅니다.
커즌스, AD를 데려오는 딜아니면 브루클린의 3장의 픽은 움직여선 안되죠. 그리고 지금도 어설프게 데드라인딜하려기보단 다음 여름을 기다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물론 아톰때처럼 헐값에 데려올 수있다면 모르겠지만요.
일단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샐캡도 확 비는 팀이라 FA영입이라는 돈만으로도 전력강화가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굳이 트레이드로 우리 자산부터 내줄 필요가 없죠.
특히 2016 브루클린 픽은 되도록이면 지키는 방향이 좋다 봅니다.
말씀처럼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아도 비워지는 샐캡으로 대형 FA 노리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