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를 즐기시는 분들의 취향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AV는 답도 없기에,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이 만족하며 즐기면 그것이 최고의 AV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1,000만원짜리 홈시어터 음질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스마트폰의 MP3음질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60"이상 대형 HDTV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스마트폰으로 TV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AV는 답도 없고, 정석도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AV엔 정도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가정용 AV시스템만큼은 정도가 있고, 기준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AV는 즐기는 유형에 따라 형태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유형과 형태를 분석해 보면 나름 AV에 대한 정도가 무엇인지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아래 도표 참조).
구 분 |
성 향 |
취 향 |
AV감상 범위 |
추가 요구 사항 |
HDTV를 잘 활용해서 본다 |
HD소스가 많다 |
고급으로 즐긴다 |
*리시버+5.1Ch스피커로 제대로 즐긴다.
*Full HD 영상+차세대 오디오(TrueHD/DTS HD) |
HDD가 늘어난다. HDD관리가 쉽지 않다. |
보통으로 즐긴다 |
올인원 홈시어터 Full HD+일반 5.1Ch |
HDD 3~5개로 충분하다 |
HDTV를 중간 정도 본다 |
HD소스는 필요할 때 다운받아 본다 |
HDD 1~2개로 즐긴다 |
HDTV의 USB동영상 재생기로 감상 |
HDD 추가 구입이 필요 없다. |
HDTV를 TV 용도로만 본다 |
HD소스를 구할 수 없어 HDTV를 TV 용으로만 시청 한다 |
TV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X |
X |
위 도표는 AV를 즐기는 유형과 형태를 저 나름대로 구분을 해본 것입니다. 여기서 HDTV 잘 활용해서 보시는 일명 "AV마니아"는 또 다른 두 부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정품 미디어로만 즐기시는 분들과, 그 정품 미디어를 그대로 HDD에 담아서 HTPC나 HD디빅스 플레이어 같은 재생기로 즐기시는 분들(인터넷 다운로드)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전자는 정품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커서, 실제 그렇게 즐기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아마도 상당수의 마니아들은 일부 정품을 사용하면서, 정품을 HDD에 그대로 복사(립핑)한 소스를 가지고 HTPC나 HD디빅스 플레이어로 즐기고(인터넷 다운로드) 계시지 않을 까 생각 되어 집니다. 그런데, 이러한 AV마니아들의 한결같은 고민이 있다면, 바로 HD영상 소스를 구하는 일과 그 소스를 보관/관리하고 감상하기 위한 HDD용량의 한계가 가장 큰 고민거리일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HDD를 가지고 HD영상을 즐기시는 분들이시라면, HD영상 소스의 용량이 영화 한편 당 보통은 20~50GB 내외여서, 적어도 5~6개 이상의 HDD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HDD가 늘어나면, 그 많은 HDD중 내가 보고픈 영화나 음악이 어디 있는지 찾아서 감상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다는 걸 한번쯤은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AV 즐기기를 포기하거나, 대충 보고 넘기는 그런 AV마니아가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AV는 아무 때나 자신이 보고 듣고 싶을 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감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론 AV기기가 너무 많아서, 또는 복잡해서 제대로 사용을 못하거나, 기기가 제대로 안되어 AV에 지쳐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AV를 가장 편안하게 감상하는 10년의 노하우를 공개해 드립니다.
저는 수년전부터 카페를 통해 미디어 서버(Data PC)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쉽고 빠르고 다양하게 영화나 음악을 골라서 볼 수 있어 우선 편리해서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족을 얻기 위해선 우선 나 자신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엔 그냥 얻어지는 건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여러분도 저처럼 AV를 좀 더 편안하게,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다고 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미디어 서버(Data PC) 사용에 대한 감상평과 조립/세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디어 서버(18TB Data PC) 주요 특장점 |
18TB 용량을 하나의 HDD처럼 통으로 구성하여 사용이 가능 |
3TB HDD X 6개 = 18TB |
메인보드 내장 6개의 HDD연결단자가 SATA3(6Gbps)를 지원하여, SATA3(6Gbps)지원 HDD를 사용하여, 읽기/쓰기 속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였음. |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PC사양은 HTPC로 사용해도 무난하게 구성하였음 |
*3D(HDMI Ver1.4)지원으로 3D BD정품 및 3D BD립핑 (복사)소스까지 3D로 재생 *차세대 오디오(TrueHD/ DTS HD/LPCM) 지원
*총4개의 저소음 팬이 케이스 내부에 있어 발열을 줄여, 시스템이 안정적 *온 보드사용으로 소비전력/ 발열을 줄였음 |
CPU와 메인보드가 합쳐져서 비디오카드(내장)까지 지원하고, 메인보드에서 UEFI를 지원하여, 3TB HDD(SATA3)를 총8개까지 연결사용 가능/HDD전용 120mm팬 2개가 별도로 있어 HDD에 보관된 Data가 안정적 |
저의 미디어 서버(Data PC) 활용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카페에 관련 글도 수차례 올려놓다보니 일부 회원님들 중엔 저처럼 미디어 서버(Data PC)를 이용해 AV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미디어 서버(Data PC)의 편리함과 강점을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아,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도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미디어 서버(Data PC) 이용에 따른 장단점과 우려되는 점 |
장 점 |
*HD영상을 가장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HD영상을 원본보다 빠르게 감상할 수 있다. *원본과 동일한 화질/음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자막이 없는 영상에 자막을 넣어 볼 수 있다.
*HD디빅스 플레이어나 HDTV USB와 연동(네트웍)해서 볼 수 있다 *영화/음악/사진등 미디어서버로 활용이 가능하다. |
*장르별로 구분하여 저장관리 *제목별 가나다순으로 보기
*날짜순으로(최신) 보기
*HDD의 효율적 관리 |
단 점 |
*PC의 On/Off가 번거롭고, PC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알아야 제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최초 세팅이 다소 까다롭고, 유지 관리 를 잘못하면 세팅이나 A/S가 까다롭다 |
PC에 대한 기본 사용법만 배우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사용가능하며, 세팅도 한번만 설명을 들으면 대부분은 가능하고, 세팅된 부분을 복원하아여, 사용하면 처음 세팅으로 복원사용이 가능 |
우려되는 문제점 |
Data(영상 소스)의 안정성이 우려 된다 |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는 부분이지만, HDD의 발열인데, 6개의 Data HDD에는 120mm팬이 2개가 있어서, HDD가 물리적으로 고장 날 확률은 O에 가까움-5년 동안 한 번도 고장X |
저는 최근 미디어 서버(Data PC)를 12TB-->18TB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늘어나는 HD영상 소스를 감당하지 못해, 기존 12TB용 미디어 서버(Data PC)는 중고 처분을 하고, 새로이 18TB 미디어 서버(Data PC)로 꾸민 것입니다.
사용 시기 |
용 량 |
HD영상 소스 |
2006년~2008년 |
3TB(500GB HDDX6개) |
SD급/Tp파일중심 |
2009년~2010년 |
6TB(1TB HDDX6개) |
tp/mkv/mt2s(BD립핑) |
2011년~2011년 8월 |
12TB(2TB HDDX6개) |
BD립핑/3D BD립핑 |
2011년 9월~ |
18TB(3TB HDDX6개) |
BD립핑/3D BD립핑 |
제가 이렇게 미디어 서버(Data PC)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가며 사용하는 데는 나름 매력이 있기 때문인데, 정품 미디어를 미디어 서버(Data PC) HDD에 모두 립핑(복사)을 해서 보관을 해두면, 필요할 때 손쉽게 골라볼 수 있어, 일일이 CD/DVD/BD 타이틀을 넣고 빼지 않아도 되고, 장식장에서 일일이 고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에 없는 영상은 자막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아 보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HD영상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분들은 우려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립핑(복사)을 해서 보면 화질/음질이 떨어지지 않느냐고 반문 하시지만, 디지털 미디어는 원본 미디어를 제대로만(손상 없이) 립핑(복사)을 하시면 화질/음질엔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HDD에 보관된 립핑(복사)소스를 네트웍(LAN)을 통해 감상한다 해도 화질/음질은 동일하기 때문에, 나름 매력이 많다는 것입니다.
미디어 서버(Data PC/3TB HDDX6개=18TB 통으로 구성)
회원님들께서는 저에게 이런 질문도 하십니다. 저희 집엔 엄청난 AV시스템이 꾸며져 있을 거라고... 하지만, 저희 집 거실엔 HDTV와 리시버 앰프+5.1Ch스피커, HD디빅스 플레이어 한 대가 다입니다. 또한 HD영상은 주로 HD디빅스 플레이어 리모컨 하나를 가지고 AV를 감상합니다. 즉, 저의 모는 영상/음악/사진과 같은 Data는 모두 미디어 서버(Data PC)에 보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미디어 서버(Data PC)는 안방에 두고, 거실에 있는 HD디빅스 플레이어를 이용해 네트웍(LAN)을 통해 영화/음악/사진을 감상합니다.
미디어 서버(Data PC)의 18TB HDD안에는, 제가 40년 넘게 찍은 사진을 스캔을 해서 파일로 만들어 넣어 놓았고, 20년 넘게 촬영한 비디오 영상도 파일로 변환해서 모두 이곳에 보관을 하여 놓았습니다. 이렇게 모든 영화/음악/사진/비디오 영상을 미디어 서버(Data PC)에 넣어놓고 한번 감상을 해보세요. 생각이상으로 편리하고 좋습니다.
물론, 개인적 사진/동영상을 넣기 위한 준비와 시간은 별도로 투자는 되어야겠지만, 한번 해놓으면, 추후에 자식이나 친구들에게도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또는 골라서 DVD/HDD등에 담아서 넘겨주면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고, 날짜/장소별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복사해서 관리하면 쉽고 빠르게 찾아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진이나 비디오는 요즘 스마트폰에 담거나 외부에서 접속하여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쯤 공을 들여 정리를 해 놓으면 평생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또 이런 질문도 하십니다. 그냥 HDD를 파트별로 구분하여 여러 개의 HDD로 나누어 사용하는 게 더 안정적이고 낫지 않느냐고... 저 또한 영상소스를 소중히 생각하기에 처음엔 그렇게 사용을 하였지만, 영화/다큐/드라마/애니메이션/영상+음악/순수 음악 파일등을 구분해서 HDD에 복사를 하다보면, HDD용량에 맞게 분류해서 넣기도 힘들지만, 신규 추기되는 콘텐츠를 구분하여 넣기도 쉽지 않고, 날짜/제목별로 구분해서 관리하기도 힘들어, 나중엔 찾아서 감상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입니다. 마아도 이 부분은 HDD를 5~6개 이상 가지고 계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그렇지만, 18TB의 HDD가 통으로 되어 있다면, 장르별로 구분하여, 콘텐츠가 추가되면 되는 데로 넣으면 되기 때문에, 총 용량만 넉넉하다면, HDD별로 구분하여 복사할 필요가 없어 Data관리가 무척이나 편리 하다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미디어 서버(Data PC)를 활용하는 이점은 무엇보다 편리하게 손쉽게 찾아서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참고로 미디어 서버(Data PC)를 네트웍으로 HD디빅스 플레이어와 연동을 하면, HD디빅스 플레이어가 외장 HDD를 인식하는 시간보다, 18TB HDD를 읽어오는 게 더 빠르기 때문에, 기다릴 것도 없이 실시간 찾아서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미디어 서버(Data PC)의 사양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구 분 |
사 양 |
특기 사항 |
메인보드 (비디오 내장-> CPU와 함께 사용) |
ASRock A75 Extreme6 D-SUB9RGB)/DVI-D/HDMI
SATA 6Gbps 6개+2개 USB 3.0 4개 |
SATA 6Gbps 6개 Data HDD
SATA 6Gbps 1개 O/S SATA 6Gbps 1개 ODD |
CPU |
AMD A8 3850(라노)- 2.9GHz / 쿼드코어 / HD 6550D VGA |
3D(HDMI Ver1.4)지원 차세대오디오 지원 (TrueHD/DTS HD/LPCM) |
RAM |
4GB |
삼성 1개 |
SSD(O/S용) |
256GB 삼성 830시리즈 |
C(50GB)-O/S용 D(200GB)-프로그램/드라이버 기타 중요자료 보관용 |
ODD |
LG 블루레이 레코더 |
정품 BD감상 및 립핑(복사)용 |
케이스 |
BESTECH 타이푼 |
3.5" HDD 8개 / 5.25" HDD2개 HDD전용 냉각팬2개(120mm) |
파워서플라이 |
650W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PS2-650AF 80PLUS |
기존 보유 제품 사용(400W정도의 저소음 파워면 충분) |
리더기 |
스카이디지탈 카드리더기 |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사진/동영상 백업용 |
HDD(Data용) |
WD 3TB(SATA3)X6개 |
스트라이프 포맷(통으로 구성) |
O/S |
Windows 7(32Bit) |
차세대오디오/3D재생 |
동영상 재생프로그램 |
파일/폴더 단위(자막)재생 -다음 팟플레이어 BD메뉴/3D BD립핑(ISO)재생 -Total Media Theatre 5 |
팟플레이어-무료 다운 TMT5-유료이나 15일 제한 무료 버전도 있음 |
위 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스에 사용한 팬이 모두 저소음이라 비록 미디어 서버(Data PC)이긴 하지만, 거실에 놓고 일반 HTPC처럼 사용해도 소음은 그리 심하지 않아 큰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 3D(HDMI Ver1.4 지원)영상은 물론 차세대오디오(Dolby TrueHD/DTS HD/LPCM)까지 모두 지원을 하기 때문에, HTPC로 사용하셔도 문제는 없으나, 케이스 디자인이 거실에 놓기엔 다소 부담이 되긴 합니다.
그리고 가장 우려를 하시는 것이 18TB에 저장된 Data의 안정성이 과연 안전하게 관리가 될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HDD가 하나 나간다면, 모든 Data는 순식간에 날라 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을 위해 중요한 Data(개인적 사진/동영상)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2TB HDD에 따로 별도 보관 관리를 합니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18TB HDD의 안정성입니다. 제가 이렇게 통으로 구성을 해서 사용을 한지도 5년이 넘었지만, 아직 한번도 HDD가 날라 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저와 함께 이러한 형태로 AV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 분들도 아직은 HDD가 날라 간 경우는 없었습니다.
사실 HDD가 고장 날 확률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물리적 고장인데, 이는 초기에 나타나지 않으면, 추후에는 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고장 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 고장의 첫째 요인은 바로 HDD에서 발생되는 발열입니다. Data PC용 HDD 6개를 일렬로 연결을 하면 HDD에서 발열이 심하게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그 발열만 잡아주면, HDD의 물리적 고장은 예방이 됩니다.
그 외 HDD가 고장 날 확률은 복사하는 와중에 PC의 전원을 갑자기 끈다든가 하는 문제인데, 이 부분도 갑작스런 정전이 아니라면, 크게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요즘 가정에서 갑작스런 정전 사고는 거의 없고, 복사 시간대에 맞추어 정전이 되기도 쉽지 않지만, 요즘은 그렇게 갑자기 꺼진다 해도 왜지간해서는 HDD가 물리적으로 고장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문제겠지만, 그 자주는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상으로나 예상 해볼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말 정전이 자주 되는 지역이라면, UPS를 하나정도 사용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 다음 HDD가 고장이 날수 있다면, 역시나 바이러스 같은 문제로 인해 HDD가 인식이 안 되거나 시스템이 다운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또한 PC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미디어 서버(Data PC)용으로 제한해서 활용을 하신다면, 그리 우려스러운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 노력과 주의로 극복해 나가면 됩니다.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디어 서버(Data PC)를 꾸미기 위한 기본 준비부터 해보겠습니다. 요즘 HDD의 가격이 많이 착해진 것 같습니다. 2011년 9월 1일 현재 다나와 최저가를 보면 3TB HDD가 \165,000 정도 합니다. 물론 실제 구입을 하면 몇천원 정도는 비싸질 수 있습니다. 만일 자금의 여유가 안 되시는 분들은 굳이 18TB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먼저 HDD의 가격을 따져 보면, 3TBX6개(개당 \165,000)=\990,000 정도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용량과 예산을 감안해서 구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일 자금이 부족하신 분들은 2TB HDDX6개로 하시면 절반의 금액으로 12TB를 통으로 구축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미디어 서버(Data PC) 본체가격을 따져 보겠습니다. 본체 조립에 따른 총 금액은 50만원 내외 합니다. 미디어 서버(Data PC)의 기본 전제 조건은 HDD를 6개 이상 붙일 수 있는 케이스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3~5만원 하는 준Tower형 케이스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6개의 HDD의 발열을 식혀줄 팬이 있는 케이스로 골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디어 서버(Data PC)의 생명은 HDD의 발열만 없애주면 안정성은 확보 된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SATA 단자가 6개는 있어야 합니다. 가능한 기본 SATA 단자 6개에 2개정도 추가로 있는 메인보드를 골라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Data용 HDD 6개를 사용하면, O/S용 HDD와 DVD(BD)-ROM을 연결한 단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SATA단자는 SATA3용을 권하고 싶고, HDD도 SATA3용으로 하시면 HDD의 백업(읽기)/복사(쓰기)의 속도가 향상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메인보드 선택 시 고려를 하여야 할 것은 3TB HDD를 사용하기 위한 SATA3단자가 3TB HDD를 인식할 수 있는 UEFI지원 보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외장 HDD는 가능한 USB3.0을 지원하는 크래들을 사용하여, 외장 HDD의 복사/백업의 속도에 영향이(병목 현상) 없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시스템 구성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남은 것은 부품을 구입하여 조립을 하는 것인데, 조립에 대한 부분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기에 각자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하고, 여기선 생략을 하겠습니다. 자 그럼 미디어 서버(Data PC) 조립이 완성 되었다면, 이젠 O/S를 깔고, 각종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세팅을 해주면 됩니다.
O/S는 3D영상(HDMI Ver1.4)과 차세대오디오, 3TB HDD사용을 위해, 한글Windows 7(32Bit) 사용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먼저 O/S를 설치하고, 제공된 CD드라이버를 설치하면, 기본적인 설치는 끝이 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3TB HDD 6개를 통으로 구성을 하는 것인데, SATA1/2번 단자에 O/S용 부팅 HDD와 BD-ROM을 달고, O/S를 설치하면, 나머지 6개(3TB)의 HDD는 포멧이 안된 상태로 남게 됩니다.
그럼 위 그림처럼 내컴퓨터-->관리-->디스크관리로 가면, 포맷 되지 않은 3TB HDD를 MBR디스크로 변환 하겠느냐고 물어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770344E61B7FB1B)
그러면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그 아래 포맷되지 않은 3TB 6개 HDD에 대한 정보가 나란히 보일 것입니다. 그럼 맨 처음 1번 HDD에 대고, 우측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스트라이프 포맷으로 할 HDD를 추가하라고 나옵니다. 거기에서 6개의 HDD를 모두 추가한 후, 일반 HDD포멧 하듯이 포맷을 하시면, 3TB HDD 6개가 하나의 HDD(18TB)로 포맷이 됩니다. 그러면 6개의 HDD가 하나의 18TB HDD로 구성이 된 것입니다.
암튼 이렇게 하여 미디어 서버(Data PC)는 모두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럼 미디어 서버(Data PC)애 HD영상 소스들을 모두 넣고, HDTV와 홈시어터(리시버 앰프)와 직접 연결하여 사용하셔도 되고, 네트웍을 통해 HD디빅스 플레이어나 HDTV의 동영상 재생기를 이용해 동영상을 감상하셔도 됩니다.
이제 여러분도 한번 미디어 서버(Data PC)를 구축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이상으로 편리하고, 아주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다만, 제가 한 가지 경험을 말씀 드린다면, 미디어 서버(Data PC)를 일반 PC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가능한 인터넷 사용 등은 하지 않은 게 좋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게임 등을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옮겨올 수 있기 때문에, 자칫 바이러스가 HDD에 있는 Data를 모두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미디어 서버(Data PC)는 Data공유 용도로만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저번에본PC에대해 정리를 끝내셨군요 한마디로데이타PC때문에 요즘너무좋습니다 즐길시간이많치않은게아쉬울뿐이죠 데이타 백업도 살짝 기대해봅니다 준비할께요
설 연휴때 즐감하세요.
와우 멋지네요^^
저도 구성했는데 보드가 좋네여^^
데이터 PC가 있는게 hd영화 볼때는 좋은거 같습니다^^
예. 메인보드와 CPU 궁합이 나름 괜찮아 보여서 선택을 했는데, 특히 3TB HDD를 SATA3로 8개까지 사용할수 있다는게 제일 큰 매력 이었습니다.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요?
비용은 본문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HDD 비용이 70%가까이 차지합니다. 본체는 50만원 내외면 충분한데, HDD의 가격이 100만원 정도 들어 갑니다. 요즘 2TB HDD의 가격이 8만원 내외바껭 안하기 때에, 2TBX6개=12TB로 구축하시면, 100만원 내외로도 가능합니다. 12TB도 절대 적은 용랴잉 아닙니다.
와~우~~ 18TB~~~ 저도 하나 놓고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데, 이런 미디어서버를 조립, 세팅을 해주는덴 없나요?
딱히 저도 아는 업체는 없지만, 우리 카페에서 매월 HTPC를 공구해주는 LCD퍼스트(02-608-1612)로 한번 연락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단하십니다. 18TB안에 있는 소스가 더 탐납니다. 조만간 한번 구경 가겠습니다.
예. 요즘 방문도 뜸하시고,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정액 끊어 놓으시고 쓸만한 영상은 모조리 받으시는군요 ^_^
ㅋㅋ. 저는 인터넷으론 거의 다운을 받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정품을 구입해서, 그것을 립핑(복사)해서 미디어 서버에 놓고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립할때 하드가 전부 용량이 같아야하죠?하드마다 용량이 다른건 안되죠? 하드를 통합시키지 않으면 디빅스 플레이어가 네트워크로는 여러개의 하드는(파티션이 나눠진) 인식을 못하는건가요?
업그레이드할땐 하드만 옮기고 메인보드등 조립하는거 다 바꾸는건가요?
예. 기본적으론 HDD가 같은 용량이어야 합니다. / 디비코 HD디빅스 플레이어에서 여러개의 HDD를 인식하는건 가능하지만, 쉐어에서 정해진 홀더만 가능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제가 제안한 통으로 구성한 경우는 HD디빅스에서 1개의 HDD로 인식이 되어 모두 보여줍니다. / 업그레이드가 어떤걸 업그레이드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통상 CPU계열이달라지면 메인보드는 바뀌게 됩니다. 또한 RAM도 상황에 따라서 바뀔수 있습니다. 그외는 바꾸지 않아도 되지만, 파워 상태가 좋지 않거나, 또는 케이스가 여러개의 HDD를 달기에 부족하거나, DVD-ROM의 상태에 자신이 판단해서 골라 사용할건 사용하시면 됩니다.
ps3의 경우 dlna서버 서버구성을 하여 ps3에서 미디어서버를 검색하여 가져오는 방법이 있는데 pc에서 dlna서버구성하는 방법이 어려서 사용 못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서버 구성도 중요하지만 타 장비에서 미디어서버 접속하는 방법도 소개 되었으면 하는데요 주제에서 벗어나는 질문인가요?
그렇진 않습니다. PC와 각종 AV기기간 연결 방법은 각사에서 제공한 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미디어서버에서 특정 공유홀더를 만들어 공유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보완상의 문제로 인해 그리 추천을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외부 기기간 연결은 유선(LAN)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린 것입니다. 무선은 속도상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렇게속도를 중요시 한 이유는 동영상 소스가 영화 한편당 20~30GB이기 때문에, 그러한 소스을 재생할 도영상 기기는 PC와 일부 HD디빅스 플레이어 밖에 없습니다.
마침 집사람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새로 구입할까 생각하다가 용기를 내어 직접 조립해보기로 했습니다. CPU와 메인보드는 카페지기님과 동일한 제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나머지 부품들이 도착되는대로 정성껏 조립하여 마눌님께 헌납할 생각입니다. 덕분에 항상 많은 것을 배웁니다.
ㅎㅎ.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인 컴퓨터 상식만 있으면, 조립 세팅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차세대오디오나 3D영상까지 감상을 하려면, 그러한 부분들이 다소 세팅하기가 힘들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좋은글 잘봤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실사용시 계속 켜놓고 사용하시나요? 그러면 소비전력도 꽤 많을것같은데... 안방에 두고 쓰는경우면 거의 Data 저장용으로 쓰는 상황일텐데 오히려 저전력 시스템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해서요. 그래도 하드가 많아서 소비전력이 어느정도 이상은 되겠지만...
미디어 서버는 필요할때만 켜서 사용합니다. 일주일에 2~3번 키는데, 한번 켜년 보통 영화 2~3편 보고 끄거나, Data을 복사할때 4~5시간 정도 켜 놓는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HDD가 많다고 소비전력이 높지 않습니다. 보통 HDD 1개가 5~7W정도 소비가 되고, 메인보드는 일체형이라 소비전력은 거의 먹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파워도 300W정도로 충분합니다. 400W라 해도 실제 전체 소비전력은 100W를 넘지 않습니다. 일반 PC정도도 안나옵니다. 하지만, 이번 조립에 사용된 파워는 스카이디지털 파워(500W)를 하나 공짜로 구할수 있어서, 얻는 것인데, 24시간 사용한다면, 다소 부담은 되겠지만,
현재로선 1주일에 10~15시간 내외 정도밖에 켜질 않기 때문에, 아직은 크게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 제가 24시간 미디어 서버를 켜 놓는다면, 당근 300W내외의 파워를 사용하면, 전체 소비전력은 60~80W내외로 떨어 질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다운로드는 거의 잘 받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정품을 립핑(복사)해서 사용합니다.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 파워 저용량으로 바꿔도 소비전력은 별 차이가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파워 효율이 더 큰 영향이 있을듯...
글 잘봤습니다...
근데 굳이 하드 6개를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잇나요? 추후에 고장나더라도 각각 만드는게 좋은거 같은데..;;;
3테라 바이트만 해도 엄청난데....진정한 매니아시군요 ㅋ
본문 글에서도 안내를 드렸지만, HDD가 물리적으로 고장날 확률은 기본적인 조치만 해주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미디어(Data PC) 서버는 사용해보신 분만이 그 진가를 압니다. 물론 3TB HDD 하나로 모든걸 다 사용하고 계신다면, 미디어(Data PC) 서버는 낭비가 맞습니다. 하지만, BD 립핑(복사) 소스의 경우 영화 한편이 30~50GB이기 때문에, 18TB라 해도 영화 500여편밖에 저장을 못합니다. 물론 mkv같은 영화는 수천편 담을수 있겠지만, 원본 그대로의 AV를 느끼시려면, 고용량은 감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500편의 영화나 음악, 다큐 같은 내용이 각기 다른 HDD(6~개)에 담겨 있다면,
그거 찾아서 영화 한편 보는게 말처럼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HDD는 발열만 잘 잡아주면, 물리적 고장은 거의 99.9%예방이 됩니다. 그래서 HDD 한개가 나가서 Data가 날라갈 확률은 거의 0 에 가깝습니다.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이렇게 사용하고 있지만, 5년이 되도록 HDD가 고장난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크래들 같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HDD를 이동하면서 고장이 난 경우는 있어도, 미디어(Data PC) 서버에 장착된 HDD가 고장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다음 미디어(Data PC) 서버의 Data가 외부 바이러스에 의해 날라갈 수가 있는데, 그 부분은 자신이 미디어(Data PC) 서버 용도로만 활용하면, 크게 문제되지진 않습니다.
즉, 인터넷은 거의 서용하지 않고, 필요한 용도로만 활용한다면, 외부적인 요인으로 HDD의 Data가 날라갈 이유는 없습니다. 정말이지 사용해 보시면 생각 이상의 편리하고 좋습니다. 수백편의 영화를 순식간에 불러와서, 보고 싶을때 리모컨 하나로 골라보는 재미와 편리성은 직접 경험해 보신 분들만이 알수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건 18TB에 넣고 볼만한 콘텐츠를 구하는 일일 것입니다.
정말 엄청난 시스템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서버에 넣고 노트북에서 와이다이(WIDI)로 운영중인데요 영상은 문제가 없는데 음성출럭이 PCM 2채널만 되서 고민이네요 서버에서 내부및 외부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세팅 했는데 서버에 사운드카드를 달까 고민입니다. 현재는 DAC만 연결되어 2채널로만 영화를 보자니 조금 아쉽네요
HD영상에 관해선 무선이 아직도 한계가 있는듯 보이네요. 3D영상은 되는지요? 아직 WiDi를 직접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예전에 LG전자 무선 AV제품을 사용하면서, 혼선이 생기는 문제점을 겪고는 무선 HDMI에 대한 신뢰가 없는터라. 전 요즘 4TB HDD가 출시되어, 가격만 좀 내려가면, 미디어 서버를 현재 18TB-->24TB로 업글 하려고 합니다. 현재 4TB HDD 6개 값만 170만원이 넘네요.
3D는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리시버도 아직 hdmi미지원 인걸요. 인테그라 리서치 rdc.rda 시용중입니다. 2채널로 들어도 hd 안부럽습니다. 아직은요. 그런데 스트라이프로 구성하셨는데 raid도 한방에 훅가는 경우가 있는데 차라리ㄴ라이브러리 활용이나 테그를 입히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사진 날려 먹어봐서 2중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용 하드가 아닌담엔....
너무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닏.
너무 좋은 글입니다. 조만간 데이타 pc 마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