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GM자동차의 자회사 중에 '시보레'가 있는 줄은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광고를 보니까 시보리가 아니라 '쉐보레'라고 나옵니다. 저는 그게 그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돌아다니는 차들 중에 대우에서 만들었던 승용차들이 한 때는 GM대우로 나오더니 무척 많은 사람들이 쉐보레 마크인 황금색보타이로 바꿨다고 합니다.
저는 그 표식이 무슨 십자가인가 했더니 나비넥탁이라고 하네요.... 호박에 줄 그은다고 수박이 되냐는 것이 우리 속담인데 호박에 줄을 그어서 수박은 안 되더라도 대우마크를 쉐보레 마크로 바꾸면 다른 맛이 나나 봅니다.
제자 하나가 대우에서 나온 토스카를 타길래, 왜 하필 토스카인가 물었더니 그게 소나타 급인데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좋다는 것입니다. 내부 인테리어 등은 현대, 기아 차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성능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능 보다는 상표를 더 중시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루
첫댓글 차 별로 관심없는데 본사 모델 많이 들어올거라는 군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기타외제차 처럼대우차였으니 as가 비싸지는 않겠지요. 미국산 볼헤드도 무식하게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대되네요. 마루님은 차도 없으시면서 차얘기 종종하시네요^^ 전 마크이왼 차 구별도 잘 못합니다
여긴 2007년도인가부터 이미 대우마크대신 시보레마크를달고 판매하더군요 대우가족이라고 친근감있게 광고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요,여기도 우리나라차가 이젠 10%정도 되는거 같아요 저도 2001년식 마티즈를타고있습니다.
차에 빠지지 않은 것도 제게는 큰 다행이지요,,, 그래도 이것 저것 살펴보기는 합니다. 마티즈 썩 괜찮은 경차였는데 서울에서는 현대 모닝에 밀려서 예전 같지 않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