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아간에 가서 고추가루를 내어 왔습니다
고추 72포기 사다가 심고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욕심이 지나쳐서 그런가 좀 서운한 마음입니다
빻아서 보니 8kg 좀 더 나왔다 하네요
하여간 저 먹을량은 나왔으니 티끌모아서 태산을 이루었습니다
잘 건조시키는 방법도 몰라서 허우적 대다가 카페님들의 조언을 받아서 조금씩 나아지고 하면서 검게 말려 지던것이 조금씩 나아졌는데
잘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내년에는 제대로 해봐 하실것 같네요
아주 쬐끔 서운은 하지만 그래도 웬지 좋기만 합니다
방앗간 가져가기 전 모습입니다
그리고 따로 짖겨서 먹을게 필요할것 같아서
별도로 빼놓은게 요렇게 있으니
더 좋고요
아직도 계속 건조 시키고 있는 고추가 또 이렇게 있고요
오늘또 조금 더 따서 보탤거고요
앞으로 기온이 낮아서 얼마나 더 딸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메달려 있는 고추를 보시고
제 엄니가 이리 말씀하십니다
애비야 저 독하게 메달려 있는 고추 아깝다 하실정도로 많으니 따는데 까지 따다가
나중에는 안익은 고추는 따로 따서 고추간장(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같은 용도로 활용해도 되겠지요
큰부자 된것처럼 어께가 으쓱 거려집니다
돈많은 부자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웬지 좋으니 저도 부자입니다
첫댓글 고추따면서 꼭지 떼버리고
씻어서 말리세요~
씻어보면 흙도나오고
이물질도 많이나와요~
우리 부부는
고추 맛 필요없다
색상 필요없다
내가씻어 말려먹으니
건강한고추먹어서 좋다 그럽니다~
저도 씻어서 말렸어요
꼭지는 후에 따고요
소독도 고추따기 전부터 따는 중간까지 딱 4번정도 했으니 소독에서도 많이 마음이 편하고 해요
고마워요
늦게 거둔 못난이를 설탕 버무려 고추청으로 만들어 생선조림, 닭이나 돼지고기 요리에 넣으면 정말 좋아요
그런것도 있네요 추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
혹시 고추가루 파시나요ㅣ?
죄송합니다 저 먹을정도 양이라 여유가 없어요
좋은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