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 / 임희종
작사. 작곡 임희종
빠르게 세월 흘러가요 가라 가라 했던 세월이 였는데
내 어머니의 주름살이 늘어가며 가지마라 멈춰라 해요
온힘을 다해 기르시고 또 마음편히 쉬지 못하시네
내 자식 안아 사랑 사랑 하지만 바쁘다 힘들다 하네
* 다들 말하지 효도 하려니 내어머니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래 소중한 것은 서둘러 가는 법이지 내 내 가슴 에 이는 구나
우 우 우 다음주 에는 어머니 모시고 초지장엘 가고
우 우 우 햇살 좋은날 가족 나들이 가야겠네
퍼온글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첫댓글 ★.. 음유시인이십니다. 라이브로 다져진 내공의 힘을 이제는 마음껏
세상에 풀어놓으시길 바래요
오래 묵은 장맛처럼. 이제는 인생을 이야기할수 있는 연륜
음악으로 승화된 님의 노래에 박수를 보냅니다
..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ㅎ
멀리서. 언제나 응원하는. 골수팬으로 부터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요.
이노래 들으니 옛어르신들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살아계실때 잘하라는 말씀들~~~~~고맙습니다 담아가서 잘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