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1시간 전에 갈려고 했는데 환색이가 하루 전날
건대 새천년문화회관을 갔다왔다면서 좌석이 800개도 안 된다구 막 그러더군여
그러면서 빨리 가야 한다구...
그래서 막강이랑 10시 15분까지 건대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루 했는데 제가 늦어버려서...
막강쒸~미안혀...^^;;
건대입구에서 새천년문화회관 찾기 힘들더군여...
표지판이나 안내판도 하나도 없구...
마침 저 앞에 한 무리로 엠엡 입은 아녀자들이 있어서 쭐래쭐래 따라 갔져^^
가서 보니깐 손에 표 쥐고 나오시는 분들의 번호가 400번대더라구여
근데 환색이가 교회 마치고 온다길래 저흰 표 안 받구 기둘리고 있었져
환색이 와서 표 받으니깐 582번이더라구여
표 받곤 배도 고프고 그래서 밥 먹으러 갔다가 세이대니 언니 와서 데리러 가고
이 언니 데리고 오니깐 못 온다던 친구넘이 온다길래 또 얘 데리러 가구,
얘 데리구 오니깐 골뱅이가 10분 후에 건대에 도착한다길래 다시 데리러 가구..
지하철 역에서 그 새천년 문화회관까지 얼마나 왕복 했는지 기억도 안 나여..ㅡ_ㅡ;;
세이 언니랑 친구는 번호표 받았는데 골뱅인 표 못 받아서 맨 뒤에 서서 기달리구...
입장할 시간이 되서 뿔뿔이 헤어져서 줄 서러 갔져
저희가 앉은 자리는 맨 끝 자리였져 저희는 그래도 좌석에 앉았다고 무지 좋아하고 있었져
근데 중간줄에 줄이 하나가 비었더라구여
그래서 강친 아저씨가 그 뒷줄 보고 내려오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싫다고 했나봐여
아저씨가 "싫어?그래 그럼 맨 뒷 줄!니네가 내려와"이래서 저희는 이게 왠 횡재냐~하며 내려왔져
그걸로도 좋은데 그 빈줄 앞에 3자리가 빈 거예여
아저씨가 저희 세 명보고 앉으라고 해서 눈물 흘리며 앉았져...번호를 보니깐 208번...
아...감격스러워라...ㅠ_ㅠ
좌석에 다 앉고 사람들이 좀 들어와서 바닥에 앉았을 때가 2시여서
저는 왠일로 양군기획에서 시간을 지키냐~하면서 기특해했져
그러나 역시 울이 양군기획...
30분 법칙은 어딜가도 배반하지 않는 그 굳센 신조...
영상회는 예정보다 늦은 2시 반에 드디어 시작되었슴돠...
*잠깐!여기서 부턴 반말이예여...
왜냐믄 녹음 한 걸루 후기 쓰는데 그 말 끝마다 존댓말로 하면 저 죽어여...ㅠ_ㅠ*
오랜만에 원타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란 생각 때문인지
흥분한 분위기에서 영상회는 시작되었다(어색하여...^^;;)
"2집 활동 다시 보기"란 타이틀 하에 원타임의 2집 타이틀 곡이었던
ONE LOVE에서의 여러 모습이 나왔다
커다랗게 울이 원타임을 보니깐 어째 반갑기도 하고,그리운게 눈물이 핑 돌았다
팬들,테디,대니,진환,백경 오빠들이 나올 때마다 얼마나 소리를 질러대던지...
(바보같이 마이크에 가까이 있던 내가 소리를 질러서 녹음 한 거 듣고 있는 지금,
귀 아파죽겠다..ㅡ_ㅡ;;;)
정말 여러 무대에서의 ONE LOVE부른 것을 편집해서 보여줬다
마지막에 모 방송에서 댄 쒸가 "사랑해요~"라고 한 것에 모두들 넘어가고^^
녹음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백경오빠가 앉아서 기계들을 만지고 있었다
"이젠 너의~"를 대니오빠와 주거니 받거니~부르던 백경오빠.
"대니야 이번엔 '이젠 너의~'이렇게 해서 해 봐.알았지?"
"응"
이렇게 상의도 하고,수정도 하고...
(그 때 누가 그거 별론데...라는 식으로 말하니깐
왜여?ㅡ_ㅡ+라는 표정으로 묻던 백경오빠^^)
쾌지나 칭칭을 녹음하는 울이 테리쒸도 보이고~
(솔직히 내가 듣기엔 똑같이 들리던데 그렇게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써 가며
녹음 하는 모습에 감동 받고 있었다)
연습실에서의 영상에선 연습하던 모습과 너무 피곤했는지
살짝 입을 벌리고 잠이 든 테디오빠와
새우잠을 자는 백경오빠 모습에
모두들 안쓰러운 한편 너무나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했다^^
-여기서 여러 가지 무대에서의 악(惡)부른 것을 편집한 게 나왔다
(아까 ONE LOVE때도 그렇고 악 나올 때도 밑에 자막으로
그 노래에 관해 뭐라고 평한 것들이 나왔는데 모두 인터넷 방송 캐스트넷에서 한 말들임)
차력현장에서는 TV에서 보지 못한 여러 장면들을 보았다
우선,백경오빠가 불 붙일 링을 허리를 굽혀서 통과하는 모습
(그...왜...있잖아여 운동회때나 게임할 때 많이 하는 거...
봉 밑으로 허리 꺽어서 얼굴 안 닿게 해서 지나가는 거)
이랑 테디오빠 대리석 격파하다가
아파하는 모습,백경,대니오빠도 따라하다가 실패하고 진환오빠도 따라하다가 굳어버림...
그걸 참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좋아하던 울이의 백경뛰...^^;;;
(머...요번해 부턴 진환오빠를 공경하기로 한다져?ㅡ_ㅡ;;)
그리고 처음엔 아무리 용을 써도 끌려오지도 않던 트럭은,
차차 끌려가더니 나중엔 진환오빠가 매달려도^^;;
순순히 끌려오던 엄청난 기(氣)의 소유자 백경오빠^^
"또다른 무대"들에선 맨 처음 J이랑 부른 THANK GOD I FOUND YOU가 나왔다
(갠 적으로 내가 짤라 먹었던
테디님의 랩 하는 모습을 또 볼 수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TT^TT)
그리곤 신화와 함께 한 뽀글이 가발 쓰고 부른 "꿍따리 샤바라"무대도 나왔다
이거 보지 못 했던 건데...
정말 그 때 다들 왜 난리쳤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쇼킹했다^^;;
태진아 아찌와 함께 한 "사랑은 아무나 하나"무대에서는 뒤에 서서
모두들 얼마나 열심히 장단을 넣어주던지...
(추임새 비쓰무리하게...^^;;;)
특히 "점 하나를 찍을까~"이 부분에서 손 들어서 허공에다 점을 딱!찍는 그 포즈를
애달픈 표정과 함께 하는 진환오빠...진짜 예술이었다^^;;
DOC와 함께 한 "쾌지나 칭칭" 무대와 "RUN TO YOU"에선 언제봐도
귀여운 백경오빠의 바운스 춤과 하늘오빠의 강아지,대니오빠의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
"회상 그 때 그 시절"에서의 첫 장면은 M·NET에서 부른 HEAVEN무대였다
처음보는 HEAVEN의 안무가 신선했고,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거 나중에 뮤비 신청시간에 신청하자구여...그럴려구 내가 방송된 채널 이름 썼지^^;;)
"1TYM"으로 1위 해서 좋아하던 모습은,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리고 원타임 최초방송 한 게 나왔다.
"안녕하세요~원타임입니다"라고 인사한 뒤에 "1TYM"의 처음 부분을 영어 랩으로 한 뒤에
자신들을 소개하는 거였는데 우리가 본 것만 한 5-6번은 NG가 났다
진짜 불쌍...ㅡ_ㅜ
백경오빠가 비트박스를 넣어주고 테디오빠가 랩을 하고 대니오빠와 진환오빠는...
무서운 눈빛을 날리고 있었다^^;;
(데뷔 초창기에 이 두 사람이 한 눈빛 했단 거 아시져?^^;;)
드디어 NG가 안 나고 가까스로 랩을 마친 뒤에 소개가 이어졌다
TEDDY:"예~원타임입니다.저희는 신인 힙합그룹이구요,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 드리겠습니다"
백경:네~저희 첫 번째 앨범이구여
여러분들이 이제껏 느껴보시지 못한 힙합을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진환:"네~저희 타이틀 곡은 저희랑 똑같은 1TYM이구요
저희 앨범에 실은 노래들의 내용은여...
그냥 저희가 하고 싶은 말들을 담은 거구여
많이 사랑해주세요.감사합니다~"
DANNY:그리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아마 한국말이 안 되기에 가장 짧게 주어진 듯한...^^;;)
1TYM:"감사합니다아~"
OK의 사인이 떨어지자 안도하는 표정으로
혀를 내두르는 테디오빠의 표정이 정말 예술이었다^^
백경오빠의 뽀글 머리가 처음으로 공중파를 탔던 "GOOD LOVE"무대에선 모두덜 막 웃고~^^
모 방송에서 백경오빠가 어머니께 전하고픈 말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제가 이 다음에 꼭 크게 성공해가지구여
(눈물 때문에 말을 못 하는 백경오빠ㅡ_ㅜ)
엄마 정말 사랑해요... 인영아 오빠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
나는 우리 가족 모두를 사랑해"
이렇게 팬들을 감동의 바다에 빠트린 백경오빠의 모습에 이어 "체험!삶의 현장"이 나왔다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얼굴에 까만 것이 잔뜩 묻어서 열심히 일 하는 모습들...
점심 시간엔 식어서 네모나게 떠 지는 밥과 허접해 보이는 반찬들을
먹고 있는 대니오빠의 모습에 어찌나 가슴 아프던지...ㅠ_ㅠ
노래 해 보라는 인부 아저씨들의 요청에 멋드러지게 "차차차"를 부르는 백경오빠^^
그리곤 "스타!이런 모습 처음이야!"에서 대니오빠를 속인 영상이 나왔다
앞에 부분은 생략하고 수영장 씬부터 나왔는데 "이거 들어가서 진짜로 못 나온 사람 있져?"
라고 관장님께 묻자
(이 관장님이 차력때의 관장님이란 사실들을 다들 아시겠져?)
단호하게
"없어!"란 대답에 얼뻥한 표정을 짓던 댄 쒸...^^
그 때!(아...진짜...편집한 분을 존경합니다...)예리하게 잡아낸 컷이 있었으니...
그 날 간 사람들은 다 알리라...선명한 대니 오빠의 속.쌍.꺼.풀.을!!!
발 맞추어 나온 "잠깐!대니의 쌍꺼풀은 1집 때도 있었습니다"란 자막은
그 동안의 불쾌했던 의혹들을 씻어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모두들 아시던 대로 진환오빠는 나올 기미가 없고
마침내 대니오빠가 진환오빠를 구출?ㅡ_ㅡ하러 가서는...
이후 엄청난 환빈소설 붐을 만들어낸 문제의 그 인공호흡 장면이
우리 눈앞에 떡~하니 재연되고 있었다
아~또 터져 나오는 그 함성(?)들...ㅋㅋ
구출해 온 진환오빠를 수영장 바닥에 뉘여 놓고 걱정 하던
대니오빠앞에 나타난 박수홍(아찌,오빠-둘 중에 암 거나 골라서 읽으세여..^^;;)의
"네~지금까지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였습니다!!!"란 말에 그제서야 속은 줄 아는...^^
어쩔 줄 몰라서 계속 입을 닦는 대니오빠한테 "대니야~구해줘서 고마워~"
라며 팔을 벌리는 진환오빠랑 꼭~껴안는 대니오빠
또 재빠르게 나타난 "환빈!그러나 그들은 커플이 아닙니다"
란 자막은 팬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고향노래 메들리"에서 이뿌게 한복을 입은 대니오빠가 앞으로 나와서
"까치까치 설날은..."을 R&B스타일로 부르고 있을 동안
나머지 세명은 뒤에서 손에 손을 꼭 잡고
테디오빠를 시작으로 해서 팔로 WAVE춤을 추고 있었따아...ㅡ,,ㅡ;;
그리곤 갑자기 바뀐 노래와 함께 현란한 땐쑤를 보여주는 울이의 원타임...ㅡ_ㅡ;;
유연한 허리 춤을 보여주더니만 백경오빠가 나와서
"님은~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진짜..백경오빠 그런 류(?)의 노래들 정말 잘 부르는 거 같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음으으음 아라리가 났네"
이 부분에서의 그 땐쑤들이란!귀여워서 거품물고 넘어갈 뻔했다^^
음캠에서 한 마이클 잭슨의 밀레니엄 콘써트 모습과 "애초에 뭘 위한 세상인가",
Y.G뮤비 촬영현장,Y.G자켓 사진촬영 모습, Y.G 기자회견장에서의 모습 등이 보였다
이어서 나온 것은 원타임의 깜찍함을 유감없이 발휘한 CHILDHOODSKIT...
(아직도 이거 안 보신 이가 있으오?이건 말로 표현 못 하는 거 알지오?
기냥 한 번 보는 게 빨라여...넘 깜찍해...ㅠ_ㅠ)
에 이어 음캠에서 딱 한 번 가진 "돈돈돈"무대와
"우리는 Y.G FAMILY","쾌지나 칭칭"을 부르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영상집 촬영 뒷모습들 나왔는데 이 때 진환오빠 팬들 횡재했져...뭐^^
왜냐...진환오빠의 윗통 벗은 모습을 보았기에...^^;;
바닷가에서 촬영한 건데 테디오빠가 "재미있는 거 보여드릴 께여~"
하면서 물이 고여있는 진흙땅을 막 긁어내던데...
그러곤 "봤져?봤져"하는데...그게 통 무언지 알 수가 있어야져...테뤼오빠...ㅡ,,ㅡ
(지금 들어보니깐 지렁이라고 한 거 같은데...헉!)
자기들이 자기들 이름을 막대기로 엄청시리 크게 써 놓고...(1TYM이라고 쓰고 있었음)
대니 오빠가 물구나무 서서 막 걷구...(모두 놀람!)
진환오빠가 열심히 칼질한 오이를 하나 둘씩 집어먹고 댄 오빠는 눈에다가두 붙이구...ㅡ_
ㅡ;;
그 후엔 원타임의 생각을 알 수 있고,팬들이 심심치 않게 외치는 I LOVE YOU의 의미를
충분히 알 수 있던 힙합 더 바이브 방송이 나왔다
덧붙여서 대니오빠가 열심히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음...
당최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ㅡ_ㅡ;;
MF!싸인회의 모습을 끝으로 영상회 1부가 끝났다
*보기 힘들어서 1부와 2부로 나눴습니다*
**written by 팬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