務本무본학교 소개
안녕하십니까? 2021년 1월에 탄생하는 무본학교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학교라는 이름을 걸었지만, 이때까지 세상에 이런 학교는 없었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본학교는 이름에 내걸었듯이 務本은 “힘쓸 무, 근본 본, 근본을 힘쓴다”를 뜻합니다. 여기서 근본은 두 가지인데, 첫째가 우리말을 구성하는 한자와 한자어 이해에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말로 학업을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자어 이해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 상황인데도 현재 대한민국 초중고 학교 제도에서는 조금도 다루지 않기에 근본이라 여기고 한자와 한자어 이해를 위해 최선의 처방을 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한자와 한자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속뜻사전』의 교육적 활용입니다. 두 번째 근본은 교사와 학생 간의 협동교육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의 협동교육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고등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의 학생들이 서로 만나 다양한 협동교육을 실천합니다. 한자어 이해를 소재로 하여 수준이 높은 先進선진인 학생이 後進후진인 학생을 가르치고, 함께 배우는 다양한 교육적 관계를 맺으며 메타교육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서 최대한 다양한 소재(무술, 작문, 질문공탁, 수학, 속뜻사전, 대동여지도, 역사, 수업, 소금, 대금, 단소, 등산)로 교육활동을 기획, 실천합니다.
무본학교의 설립 주체는 교사와 학생입니다. 교사는 초등학교 6학년 이상의 학생 중 近근스승(가까운 스승) 체험이 가능하고 6학년 학생의 반수 이상이 추대한 경우라면 가능합니다. 또한 학부모님 중에서도 지원할 수 있으며, 특정한 수도계에서 명망 높은 어른이라면 누구든지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본학교에서 두 가지 근본에 힘써야만 학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속뜻사전』의 적극적인 활용과 학생과 교사, 학생 상호 간의 협동교육입니다.
무본학교의 설립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 1년에 『속뜻사전』 1권(以上이상도 가능) 기부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사와 학생 모두의 가족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현재 『속뜻사전』 1권 가격이 사만팔천원(48,000원)이기에 학부모님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님을 무본학교의 후원자로 모십니다. 야외 행사가 있을 때는 차량 지원이나 특정 장소까지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 가족이 안전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무본학교의 대표인 교장 협의체는 교장 1명과 부교장 2명으로 구성되며, 모두 초등학교 학생 중에서 선출됩니다. 6학년 학생들이 10명 이상 있을 때는 교장 협의체 3인 모두 6학년 학생으로 뽑고, 6학년 학생들이 10명 미만이면 아래 학년에서도 선출할 수 있습니다. 교장 협의체에서는 무본학교의 커리큘럼을 정하고 매달 주말에 1회 이상 진행되는 야외 수업을 정하고 자세한 내용을 계획, 안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 학교의 입장을 대표할 기회에 나설 수 있습니다. 명실공히 학교 대표로 자임하여 책임질 수 있습니다. 이를 돕고자 교사 협의체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학교 운영을 경험합니다.
무본학교의 모든 기부와 야외 수업 지원은 학부모 모임인 후원회에서 책임집니다. 후원회 대표에 대한 교사와 학생, 교장의 협조와 간섭은 전적으로 배제합니다. 후원회 대표는 임기를 마칠 때 무본학교의 교사, 학생에게 사용 내역을 상세한 수준에서 공개해야 합니다.
무본학교의 교장, 교사, 학생, 후원회는 1년 단위로 설립, 해체합니다. 특히 교장과 후원회 대표는 연임할 수 없습니다. 기부금과 운영 경비는 모두 당해연도에 처리하며 교사와 학생에게 일체의 금전적인 보상을 할 수 없습니다.
무본학교의 교사와 학생, 교장 모두 1년에 속뜻사전 1권 이상 기부를 짊어지고 일체의 금전적인 보상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무본학교의 두 가지 務本(근본을 힘씀)을 통하여 우리말 사용의 품격을 높이고 교육을 생활화하는 무상(無上, 無償, 無狀)의 보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무본학교의 대강의 커리큘럼과 활동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말 사용의 품격을 높이고 이해를 높이는 『속뜻사전』 협동교육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 9시 30분, 줌(ZOOM)을 사용하여 실시합니다. 수업 전 무본학교 카페(다음daum 포털 – 공부론)에 올라온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물론 수업 중에 협동교육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그룹 활동을 지원합니다. 줌을 이용한 원격수업을 통하여 공간을 초월하여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행사 진행을 줌을 이용하여 계획할 수 있습니다. 후원회와 협조도 줌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자어 이해를 중심으로 『속뜻사전』 활용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 줌 수업의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이를 위해 근스승 활동을 지원하고 실습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것입니다.
매달 1회 이상 야외 수업을 합니다. 야외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 직접 만나서 『속뜻사전』을 활용하여 협동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야외 장소로 역사 유적지(경복궁, 종묘 등), 박물관, 전시관, 국악원, 북한산, 망우산, 봉화산 등이 유력하며 장소 이동을 위해 학부모님의 안전한 동행이 필요합니다. 견학비와 식사비, 차량 지원 경비 등은 모두 후원회에서 책임지고 지불합니다.
또한 학교 교사가 무료로 진행하는 방과후수업(예: 중화초 민기식 교사의 경우처럼 질문공탁, 국어사전 꽃잎달기, 수학, 논어 심화독서, 작문, 대동여지도 제작, 무술, 소금, 단소, 대금, 敎學相長교학상장 수업실습)에 참여하는 경우, 3개월 단위의 강좌당 1만원을 기부하여 후원회가 추진하는 『속뜻사전』 기부 사업에 지원합니다. 단 처음 방과후수업에 참여하는 경우 무료로 진행하고, 계속 원하는 경우에는 무본학교에 가입하여 근스승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3개월간의 무료 체험 후에 무본학교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후에 계속되는 방과후수업에 참여하기 힘듭니다. 새로 시작하는 학생 우선적으로 받아들이기에 근스승으로 책임지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본학교 참여가 요구됩니다. 무본학교에 참여하면 보다 안정적인 근스승 체험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속뜻사전』 기부한 돈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기부금 역시 당해연도에 모두 처리해야 하기에 『속뜻사전』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찾아서 전달하고 그들이 우리가 진행하는 줌 수업에 참여하여 협동교육을 경험하기까지 과정을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속뜻사전』을 기증받을 학생을 선정하는데 후원회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요청됩니다. 후원회에서 조사하여 학원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과 『속뜻사전』의 교육적 활용을 협조할 수 있는 교장과 교사를 찾아야 합니다. 방학을 이용하여 직접 방문하여 무본학교 교사와 학생과 함께 『속뜻사전』 협동교육은 물론 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 학교 외에도 『속뜻사전』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 있다면 어디든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속뜻사전』 기증과 줌을 이용한 협동수업 여부는 교사와 교장 협의체와 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되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상 간략하게 무본학교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탄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여러분이 자세히, 꼼꼼히 읽어보고 고칠만한 부분이나 이상한 점을 담임에게 물으면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담임이 보지 못한 부분을 여러분이 고칠 수 있답니다. 확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