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도청 부근에 노브랜드라는 마트가 생겼다 소식을 듣고 구경을 갔었는데 시중의
가격과는 30%정도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용용이 꺼리로 과자와 커피를 사들고 왔다
사실 모든 공산품이 메이커라는 이름 아래 불합리한 가격으로 인하여 서민들은 그저~
바라만 봐야되는 눈요기일 뿐이다 그러나 알고보면 똑같은 공장에서 생산을 하는데 포장이
무엇으로 되느냐에 따라서 가격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비단 먹거리만 이런 건~ 아니고 의류업계도 비슷한 유통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똑같은
원단으로 옷을 만들지만 지퍼나 라벨이 유명메이커면 가격이 엄청나다 업계도 "돈 많으면
사봐라~!!"하는 식으로 부자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상품도 있다 비단 물건만 이런 것이
아니고 사람도 유명 브렌드가 수두룩하다
요즘 한창 세인들의 조명을 강하게 받고 있는 도지사와 탈렌트 그리고 문단과 영화계까지도...
미투라는 토네이도에 쓰러져 가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은 누가 말했듯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명제 아래서 일어나지만 모두가 잊고 있는 중대한 일은 생각하지 않고 질주하는 모습이 걱정스럽다
우리 속담에 "누워서 침 뱉기"라는 말이 있다
![](http://m1.daumcdn.net/cfile228/R400x0/24625A4555864FD32A29ED)
벌써 어느 그룹은 모든 비서실에 여성들을 남자로 교체하고 있단다 남녀관계는 항상 자주 부디치는
관계에서 발전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뿌리를 캐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어디 대기업만
그러겠는가~??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도 이러한 바람을 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용(中庸)이라는
책의 첫 장을 넘기면 나오는 말이 있다 "天命之 謂性" 천명지 위성이란 말은 이 세상에 모든 사물들은
저마다 하늘이 부여한 독특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물이나 나무나 돌이나 모두 제 각각의 性을 가지고 있는데 나무가 걸어다니고 바위가 매일 자리를
옮긴다면 얼마나 혼란스러운 세상이 될 것인가?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야 되고 나무는 우리에게 푸른
숲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생존의 의미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지구상의 모든 사물은 저마다의 性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는데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이 인간들이다
이들은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의 계획을 세우고 눈을 감기전 까지는 절대로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
특이한 원소로 만들어진 것이 남자와 여자라는 것이다 똑같은 분량의 밥을 먹어도 남자는 힘이 세고
여자는 부드럽고 연약하다 이유는 여자는 남자의 보호를 받으며 살라는 하늘의 명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산모가 여자를 낳으면 외손봉사를 한다고 하고 남자를 낳으면 집안의 기둥이라고 했다
![연합포토](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humb.zumst.com%2F530x0%2Fhttp%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83%2F2016%2F05%2F08%2FPYH2016050805900007000_P2.jpg)
위의 그림은 테헤란 시내를 다니는 버스인데 남녀의 칸을 따로 하고 있다 이렇게 남성을 두려워
하는 대상이라면 구태어 결혼을 할 필요 까지야 없겠지만 불특정 다수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지역을 갈라서 사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지금은 쩔어서 자주 쓰는 말도 아니지만 "남녀칠세
부동석"이란 말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위계(位階)에 의한 것이라면 춘향이의 절개도 배울만 하다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성폭행...어휴~ 많기도 하다 예쁜 여자를 보고 "당신 예쁘네요"했는데 듣는
여성이 기분이 나빴다면 이건~ 성희롱에 들어가고 어깨라도 건드렸다면 성추행이다 아마도 인생을
포기하려면 덮쳐도 상관이 없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여성들이 예쁜 옷에 곱게 화장을 하는 이유는 뭇
남성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함인데 앞으론 쳐다보는 것도 가슴을 콩닥이며 보아야 할 것이다
좀 더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면 지금 사는 여자가 첫 여자인가~?? 아니면 첫 남자인가~?? 천만에...
아마도 7~80%는 모모한 과거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는 "노브랜드"라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과거엔 방속국 PD 영화감독~ 작곡가 탈렌트
문인들~ 교수들~ 정치인...많기도 하다
이런 부류들이 수많은 여성들을 거느리며 지금의 미투라는 신조어를 만든 공로자(?)들이다 우리 같은
노브랜드의 무명들은 A급은 흠모의 대상이였고 주로 눈도장이 덜 찍힌 여성들로 하여금 젊은 시절의
외로움을 달래 왔지만 지금은 얼마나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고 있지 않는가~ Me Too라는 뉴스가 연일
화면을 채우고 있지만 이 밤에도 얼마나 많은 남녀들이 서로가 다른 목적으로 자리를 함께 한다면 내일은
분명히 "Why do you"라는 새로운 단어가 탄생할런지도 모른다
葦靜 上
첫댓글 아...
위정님 노브랜드시라면
전 노브랜드지요
정말
갈수록 뉴스가 어쩌면
이리도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지
겁이 납니다..
하기사~ 젊은 시절에
얘기지 우리들이야
괄호 밖이라고 봅니다 ^^
혼란의 길을 가고 있지만
그 속에도 진실된 길은 있습니다
시간과 세월이 약이라는 말처럼
흘러 가겠지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그렇게
걱정 할 일도 없습니다
참 힘든 세상을 걷고 있습니다
정치의 세계가 무셥습니다
그래서 목숨 내 놓고 하는게 정치라 하는가 봐요 ...
끝이 안보이니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올려 주신 글 댓글 조차도 버거운 세상입니다
내일은 또 월배나....희기한 뉴스꺼리가 나올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