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족같네" (작,연출:김윤주 조명디자인:박철영 음악,사운드디자인:유태환 촬영,그래픽디자인:최기홍 출연:설재근, 윤미애, 신담수, 이희재, 조해민, 박슬찬 제작:공연집단 강철무지개 극장:극장동국 별점:★★★★☆) 어둠이 짙게 깔린 어느 날, 그곳으로 그들이 온다. 무뚝뚝하지만 한없이 따뜻하고 깊은 남자 김대장! 천재적인 머리와 감각적인 이성의 소유자 차박사! 가끔은 괴팍하지만 낭만적인 여자 미스홍! 무식하지만 강철 같은 주먹을 지닌 강짱! 이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에게 강적이 나타났다! 짐승 같은 전투력을 지닌, 벼랑 끝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어린 소녀! 소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비현실적이면서 가장 인간다운 사투! 소녀가 똥덩이를 불러들였다. 여기! 우리의 아지트에! 우리의 아지트, 우리의 사람은 우리가 지킨다!
제7회 극장동국 연출가전 첫 번쨰 작품이다. 전작 "플랫폼" 을 봤었던 '공연집단 강철무지개' 의 공연이다. 진짜 가족 얘기가 아니어서 좋았다. '고독사' 문제가 남의 일 같지 않은 요즘, 당신의 죽음은 누구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전작에 이어서 조해민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소품으로 미니어처를 활용한 것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