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카카오82%, 트위터
읽고 처음으로 전율/감동한 시가 뭐였냐로 시인 타입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가 나에게 처음으로 강렬했다="이게 시구나" 이니까— 박서련 (@fancyshortcake) May 9, 2024
읽고 처음으로 전율/감동한 시가 뭐였냐로 시인 타입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가 나에게 처음으로 강렬했다="이게 시구나" 이니까
↑ 에 인용 트윗으로 달린 시들김행숙 <문지기>
이영광 <사랑의 발명>
진은영 <청혼>
박노해 <손무덤>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카카오82%
고양이 키우는 집사라면 한번쯤 울컥했을…
뭐야 첨엔 웃다가 울었음 ㅠ
홀로서기..
최승자 어느 날 나는하늘이 운다구름이 운다일생이 불려가고 있다어느 날 나는마지막 저녁을 먹고 있을 것이다
이문재 농담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종은 더 아파야 한다.
기형도 빈집안도현 너에게 묻는다윤동주 시 다장석남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박준 협재갑자기 적으려니 생각이 안 나네 ㅜ 가슴 울리는 시는 많아
문정희시인 목숨의 노래!소설 폭풍의 언덕이랑 깔이 맞음 둘다 존좋
유진목 연애의 책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수선화에게 정호승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뱃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니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네가 물가에 않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 그립자도 외로워서 하부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허연 칠월
ㅈㄴㄱㄷ 와 이거 나도 엄청 좋아하는 시야ㅠ 안희연 시
여기 시 다 좋다..나는 나희덕 시인의 푸른밤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그 무수한 길도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사랑에서 치욕으로,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나의 생애는모든 지름길을 돌아서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간장게장시
황동규 즐거운 편지처음으로 시가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정호승 <산산조각>
고딩때였나 저 가난한 사랑 노래가 되게 와닿았음,,,
나희덕 마른 물고기 처럼
난 김광균이 좋더라..... 산이 저문다노을이 잠긴다저녁밥상에 애기가 없다....
나도 진은영 청혼<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이게 시집 제목이었는데, 이 구절을 보자마자 감동받아서 바로 샀어
<내가 엮은 천 개의 달을 네 목에 걸어줄게네가 어디서 몇만 번의 생을 살았든어디서 왔는지도 묻지 않을게네 슬픔이 내게 전염되어도네 심장을 가만 껴안을게너덜너덜한 상처를 봉합해줄게들숨으로 눈물겨워지고 날숨으로 차가워질게네 따뜻한 꿈들을 풀꽃처럼 잔잔히 흔들어줄게오래오래 네 몸속을 소리 없이 통과할게고요할게낯선 먼먼 세계 밖에서 너는서럽게 차갑게 빛나고내가 홀로 이 빈 거리를 걷든, 누구를 만나든문득문득 아픔처럼 돋아나는 그 얼굴 한 잎다만눈 흐리며 나 오래 바라다볼게천 년 동안 소리 없이 고백할게>이거 중딩 때 우연히 알게 됐는데 마음에 징 하고 울림이 있었던 기억이 남...ㅎㅎㅎ 뭔가 천 년이라는 단어 들으면 찡해지는 것 같애
김소연 행복하여
나는 하늘의천
산 오징어 만원죽은 오징어 오천원삶과 죽음 사이의 쓸쓸한 오천원가난한 사랑노래 원래 좋아하던 시였는데 손무덤도 찡하다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이것도 좋은데
사랑의 발명 쓰러왔는데...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신용목
기형도 빈 집
정호승 산산조각
박노해 한계선
정지용 호수엄청 짧은데 엄청 강렬함
분홍이 끓기 시작할 때 ㅡ 여세실
사막나타샤와 흰 당나귀그 ... 몽골에서는 개가 죽으면 하는 그 시 ...
난 백석 여승..
임솔아 보일러실
슬픈 환생..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고딩 때 내 배사였는데 추억이다ㅠ여기는 잊혀진 별 명왕성이야
최승자 시인 시집 이 시대의 사랑 읽고 전율했었음..
고양이 키우는 집사라면 한번쯤 울컥했을…
뭐야 첨엔 웃다가 울었음 ㅠ
홀로서기..
최승자 어느 날 나는
하늘이 운다
구름이 운다
일생이 불려가고 있다
어느 날 나는
마지막 저녁을 먹고 있을 것이다
이문재 농담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기형도 빈집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윤동주 시 다
장석남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박준 협재
갑자기 적으려니 생각이 안 나네 ㅜ 가슴 울리는 시는 많아
문정희시인 목숨의 노래!
소설 폭풍의 언덕이랑 깔이 맞음 둘다 존좋
유진목 연애의 책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뱃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니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않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립자도 외로워서 하부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허연 칠월
ㅈㄴㄱㄷ 와 이거 나도 엄청 좋아하는 시야ㅠ 안희연 시
여기 시 다 좋다..
나는 나희덕 시인의 푸른밤 ..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간장게장시
황동규 즐거운 편지
처음으로 시가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정호승 <산산조각>
고딩때였나 저 가난한 사랑 노래가 되게 와닿았음,,,
나희덕 마른 물고기 처럼
난 김광균이 좋더라.....
산이 저문다
노을이 잠긴다
저녁밥상에 애기가 없다....
나도 진은영 청혼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이게 시집 제목이었는데, 이 구절을 보자마자 감동받아서 바로 샀어
<내가 엮은 천 개의 달을 네 목에 걸어줄게
네가 어디서 몇만 번의 생을 살았든
어디서 왔는지도 묻지 않을게
네 슬픔이 내게 전염되어도
네 심장을 가만 껴안을게
너덜너덜한 상처를 봉합해줄게
들숨으로 눈물겨워지고 날숨으로 차가워질게
네 따뜻한 꿈들을 풀꽃처럼 잔잔히 흔들어줄게
오래오래 네 몸속을 소리 없이 통과할게
고요할게
낯선 먼먼 세계 밖에서 너는
서럽게 차갑게 빛나고
내가 홀로 이 빈 거리를 걷든, 누구를 만나든
문득문득 아픔처럼 돋아나는 그 얼굴 한 잎
다만
눈 흐리며 나 오래 바라다볼게
천 년 동안 소리 없이 고백할게>
이거 중딩 때 우연히 알게 됐는데 마음에 징 하고 울림이 있었던 기억이 남...ㅎㅎㅎ 뭔가 천 년이라는 단어 들으면 찡해지는 것 같애
김소연 행복하여
나는 하늘의천
산 오징어 만원
죽은 오징어 오천원
삶과 죽음 사이의 쓸쓸한 오천원
가난한 사랑노래 원래 좋아하던 시였는데 손무덤도 찡하다
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이것도 좋은데
사랑의 발명 쓰러왔는데...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신용목
기형도 빈 집
정호승 산산조각
박노해 한계선
정지용 호수
엄청 짧은데 엄청 강렬함
분홍이 끓기 시작할 때 ㅡ 여세실
사막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 ... 몽골에서는 개가 죽으면 하는 그 시 ...
난 백석 여승..
임솔아 보일러실
슬픈 환생..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고딩 때 내 배사였는데 추억이다ㅠ
여기는 잊혀진 별 명왕성이야
최승자 시인 시집 이 시대의 사랑 읽고 전율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