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다 주고 늙어가는데 넌 넌 나가면 충분한 보수 인정받는 실력 몰두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건강한 자식 수족처럼 시중 잘 들어주는 아내 그것도 부족해 정부까지 가졌는데 난 내가 가진 게 뭐야 난 가진 게 뭐냐고
결혼하면 지 여자기만 하면 된다고 딴 남자 눈길 받는 거 싫다고 더듬이도 날개도 잘라 가둬놓고 20년 화대 안 주는 잠자리 상대 월급 안 주는 가정부 게다가 유모 그렇게 샅샅이 알뜰하게 파먹고 뜯어먹고 써먹더니 이제 와서 뭐? 남편 진현(박근형)은 계속 현주(김혜자)를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현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가 이렇게 늙고 초라했었냐며 이제 뭘 붙잡고 살아야 하냐고 절망한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모래성 무려 1988년도 작품 당시 이혼과 불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김혜자는 MBC 연기 대상을 받게 됨. 불륜이 주거침입과 강제적인 관계로 시작되긴 했지만...; 폐부를 찌르는 대사 때문에 쩌리에 들고 와봤어!
첫댓글 명문이다..
저 시대에도 그 옛날에도 여자들은 항상 느끼는거였겠지 차마 입밖으로 내뱉지못했을뿐..
2025년에도 똑같은 현실인 게...ㅠ
와 김수현작가님..
웨이브에 있어서 봤는데 일편부터 보고 진짜 놀랬어....
대사 하나 하나가 가슴에 박힌다
명문이네. 난 저래서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라고 생각함
와..98년도..?
어떻게 저런 대사를 쓰셨을까 그리고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달라진게 없다는게 참..
유구한 역사
와 진짜잖아..... 너무 소름돋아;;;;;;;; 저런곳에 내돈 싸들고 들어가야하다니;;;; 안하길 백번천번 잘함
그래서 어케돼..? 걍 살아?
진짜 결혼은 남자만을 위한거같아
애도 여자가 낳아야하고 일도 둘다 같이 해야하고 아니라고 해도 요리같은거 살림같은거도 여자가 거의 다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