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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마카로니마켓 by 레오강
여시 네명이 모였지만 여기는 정모후기 쓰는 글이 아니라 정보를 찌는 곳이므로 사담은 최소화 ^*^
원래 먹자투어를 하려고 모인건데 어쩌다보니 인천 중, 동구 투어가 되어버린건 함정(....)
[시작]
인천 먹자투어를 위해 모인 인천여시 4인방.
수줍수줍따위 버리고 부평, 주안을 거쳐 커피를 쪽쪽 빨면서 인천투어 시작!
우리가 거쳐간 길은 인천역 - 동인천역 - 도원역을 아우르는 거리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우선 출발은 여기에서부터 합니다
1호선의 가장 끝자락인 '인천역'
인천역에서 내리면 입구에 '경인선 출발지' 라는 머릿돌도 볼 수 있슴.
그리고 인천역의 오른편에는 이제는 인천의 자랑이 아니라 괴물이 되어버린 '월미은하레일' 출발지를 볼 수 있슴.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된 지 어언 1년 됨.)
인천역에서 내리면 바로 차이나타운의 입구.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된당.
차이나타운임을 증명하듯이 요런 중국식 등으로 거리가 장식되어 있슴.
차이나타운 올라가는 골목길.
좌우로 중국 기념품점과 훠궈식당등이 있음.
요 동네는 '북성동' 이라고 해.
길을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중국 상점이나 중국 음식점이 많고 왼쪽으로 꺾으면 몇몇 중국 음식점이 있거나
주택가, 자유공원으로 통하는 길 등이 있슴. 이 쪽은 오른쪽의 길.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런건가, 가게들이 막 오픈준비를 하고 있길래 그럼 구경을 하자고 길을 걷던 우리의 눈에들어온
'짜장면 박물관' ^0^!!!
하지만....................
휴관일 이었다 시발...........
월요일에 차이나타운 갈 여시들 참고해라....... 두번해라................
그리고 참고로 이 짜장면박물관은 (구)공화춘의 자리임.
짜장면이 제일 처음 태어난 공화춘 바로 그곳이야.
지금 공화춘 이름으로 장사하고 있는 그 곳은 오리지널 공화춘은 아님.
그리고 굉장히 오래 되어보이는 '해안성당' 발견!
무턱대고 들어가서 '이거 언제 지어진 건물이에요?' 물어볼 수 없어서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함.
그리고 해안성당 옆에있던 중국어마을의 쉼터.
일부분만 보면 여기가 중국인줄 알거 같았다(...)
다리위에서 포즈 잡으며 사진 찍던 관광객들을 발견했지만 따라하지는 않았슴.......
차.... 차마.... ^,.^;;
그리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오길래 우리는 중국 음식점으로 출발!
원래 소룡포만 먹으려고 했는데 소룡포 파는 음식점에 밥종류는 팔지 않아서 요리를 먹기도 좀 그래가지고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낫다는 '만다복' 으로 슝!
(만다복은 아까 인천역에서 올라온 골목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한문으로 적혀있슴)
요거슨 만다복의 기본 상차림
짜사이를 주지 않는게 좀 아쉬웠당
중국 객잔같은 실내 인테리어
우리는 짜장면(차이나타운 와쓰니까....☆), 새우볶음밥, 잡채밥, 군만두를 주문했슴
윤기가 좔좔 흐르는 그대의 미끈한 몸뚱이.... 하악....
군만두는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맛있었다....
이만큼 나왔는데 우리가 정신을 차려보니 1개밖에 남지 않았었다는 슬픈 진실....
오동통한 새우가 들어가 있는 새우볶음밥
엄마가 해주는 잡채와는 맛이 사뭇 다른 잡채밥
그리고 대망의 짜장면!
사실 이거 사진빨이........... 실제는 이렇게 윤기 좔좔 흐르거나 맛있어 보이진 않았슴...
근데 배달 짜장면 보다는 좀 단맛이 덜하고 많이 짜지도 않았고 간간하니 담백해서 괜찮았던 편
그리고 후식으로 주신 오렌지!
원래 4개 주셨는데 2개는 어디로 갔을까요...... ㅋ
가격도 말해주면 참고하기 좋겠지?
군만두(6천원), 잡채밥(8천원), 짜장면(4천원), 새우볶음밥(7천원)
총 2만 5천원이 나왔슴. 그런데도 여자 4명이서 저거 먹고 배불러서 헉헉댐.
하지만 여자들의 뱃속엔 파티션이 나뉘어져 있다지.............
유명한 화덕만두를 그냥 지나칠쏘냐.........
여기요 고기만두 두개 주세요 ^*^
화덕만두로 유명한 십리향!
고기만두는 1개에 2천원 이었어. 봉지를 벌리자마자 내 코를 자극하는 그대의 향은.... 고기향이구려.........
그렇다.... 고기는 항상 옳다....
파가 많이 들어있어서 느끼하지 않았고 고기패티가 두꺼워서 반으로 자르기도 힘들다.... 또르르....
그리고 우리는 자유공원으로 행선지를 바꿨징
인천역 근방에서 바다보기엔 자유공원이 제일 좋아영 참고하시라
아까 만다복에서 인천역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이런 계단이 나와
이 동네는 선린동임
함께 살아가는 착한 이웃이라는 뜻이라는. 차이나타운은 북성동과 선린동을 끼고 위치하고 있지.
그래서 선린문 ^*^
계단을 다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턴!
그리고 조금 가다보면 뽕짝소리가 잘 들릴거야.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정자가 있어.
'석정루'
그리고 석정루의 계단을 올라가면!!!
바다가 보인다!
구름이 적게 끼면 인천대교도 보여! 송도도 보여!
자유공원을 한바퀴 산책한 후,
우리는 홍예문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빠따를 한번씩 휘둘러 주었지만................... 결과는.......
프로야구 선수들 bbbbbbbbbbbb
못친다고 까서 미안하다 /^o
요기는 자유공원에서 홍예문 내려오는 길이야
그리고 이곳이 홍예문임
약간 굴다리처럼 생겼엉 ^*^
우리는 신포시장으로 가기 위해서 동인천역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했슴
이때만해도 우리는 꽤 많이 걸었으니까 닭강정을 쳐묵쳐묵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따..........
하
지
만
택도 없는 소리......☆
신포시장을 한바퀴 돌아도...... 배가 안꺼져서 결국 덥기도 하고 그래가지고 신포시장에 있는 파바로 대피.
팥빙수를 냠냠짭짭 나눠먹은 후 여기서 헤어지기 아쉬워서 경로를 재탐색 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바로 '배다리 벽화마을' 이어찌.
그리고 더우니까 위로 가기 싫어서 지하상가 화장품 구경할겸 내려갔는데............................ 망알........
여러분....
월요일에는 동인천역 지하상가도 닫아요.......
화장품 가게 간판만 실컷 보다가 옴 -_-
그리고 동인천역 방향으로 오다가 5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쭉 걸어여
그냥 쭉 걸으면 됨
여기까지 걸은 뒤에 여기서 대각선 방향으로 갈거야
알아서 건너세여 ㅇㅇ
동인천역부터 통하는 배다리시장이 있는데 (일명 순대골목)
재래시장이 많이 죽은거 같아서 약간 씁쓸해츰
그리고 여기는 배다리 헌책방 거리인데.......
거의 다 문을 닫았어... 남아있는 집이 거의 읎슴.....
그리고 윗 사진의 대호문구사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주세여
우리는 쭉 가다가 다모아문구사에 잠시 들렀슴
이거 보려고............☆
아련아련한 스티커들... 핡....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추억의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동네의 풍경이 펼쳐진돠
우리는 저 동네로 가는 '배다리 에코파크' 라는 화살표를 따라 가다가 이런 벽화가 그려진 집을 발견함
너무너무 귀여웠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목에서 아이들이 와아! 거리면서 뛰어다닐걸 기대한 내가 메친년인가 봄...
그런거 읎슴................... 그냥 조용한 동네였는데 옛날 생각나서 거닐어봤다........
그리고 나타난 창영초등학교!
초등학교에 저런 엄청 오래된 건물보고 괜히 부러워졌슴.... 부러우면 지는건데 ^_T
20년전 나 초딩때나 보던 문방구의 모습....
나 초딩때는 문방구 앞에 연탄불에서 50원짜리 월드컵쥐포 구워먹었었는데....
오래 구우면 다 바스라져서 주옥되는거야... ^_T
괜히 저런 문방구 보니까 월드컵쥐포, 문어발, 아폴로, 쫀디기, 꿀호박, 밭두렁....... 새록새록 생각나더라.
그리고 야구부가 있는 창영초등학교 운동장.
근데... 초딩들이 야 지랄하지 말고 나대지마라 소리지르는거 듣고 우리 모두 식겁.....
저런 새싹들은 사랑으로 감싸줘야 하는거겠지? 그.... 그치....?
창영초등학교 주차장에는 이런 미술작품이....!!
이건 아이들이 그린걸 타일로 바꿔서 장식해놓은거더라고.
그리고 도원역으로 향하는 길에 인천광역시 최초의 사회복지관이 있다고 해서 안 볼수 없지!!
이 곳에 있어. 우각로 71번길. 새주소가 찾기 쉽겠징?
파란색 슬레이트 지붕이 너무 예쁘더라고.
그리고 이 곳을 지나다보면 인천세무서가 보임. 조금 더 걸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한 뒤에 조금 더 걸으면
종착지인 도원역이 나옵니다. 짠!
도원역 앞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숭의 아레나파크가 있어.
덥고 귀찮아서 그냥 역 앞에서 사진만 찍음...........ㅋ
흐어.... 그래도 막 뙈약볕 쨍쨍이 아니어서 걸을만 했어.
같이 즐거운 인천투어 해준 3명의 여시들과 끝없는 수다 + 맛있는 음식.
너무너무 재밌는 여행이었슴.
다음번에는 인천 다른 곳을 투어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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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내일놀러가ㅡㄴ데참고하께~고마워여시!
오늘 놀러가는뎅 참고할께ㅜㅜ
(인천 차이나타운) 여샤 고마워~ >< 이런 글이 보고 싶어쮸 ♥
나나내일갈꺼야!!장고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