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신상을은폐하겠다
안녕 언니들?
난 뉴질랜드에서 워킹홀리데이 1년 + 연장 3개월 꽉채우고 한국돌아와서 학교다니는 잉여야..
뉴질랜드에서 워홀생활 하면서 여시에 뉴질랜드에 대한 얘기를 써볼까 하고 생각을 엄청했었지
난 글 재밌게 쓰지도 못하고 어떻게 글 쪄야될지 고민만 하다가보니 귀국한지 어언 4개월;;;;
어떤 사람들은 뉴질랜드하면 지루하고 재미없는 나라.. 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나는 거기서 생활하는게 너!!!!!!!!!!!무!!!!!!!!!!!! 좋았어 ㅠㅠ 돌아오기 싫을만큼 ㅋㅋ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기도 하고,
혹시나 뉴질랜드 워홀 정보를 찾고있는 언니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이러케 글을 찌게됨!!
처음 뉴질랜드 가서부터 생활했던거 전반적으로 써볼께
난 워홀 비자랑 비행기표, 학원, 홈스테이, 여행자보험같은건 다 유학원에 맡겼었어
영어에 워낙 자신이 없기도 하고 정보가 없으니까 혼자 하다가 다 망칠까봐;;;;; 안전을 위해서..
근데 내 주변에 나보다 영어 못하는데도 혼자서 신청 다 하고 준비 잘해온 사람들이 훨씬 많았었기 때문에 유학원으로 가는거 딱히 추천하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유학원에다가 맡기면 준비할 때 걱정할건 없다는겈ㅋㅋㅋㅋ 편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혹시나 유학원 통할려면 비자신청하는건 따로 돈 안받고 해주는 유학원도 있으니까 잘찾아보고 그런데다가 해! 괜히 그런데 돈쓰면 아깝자낭 ㅋㅋㅋ
1.퀸즈타운(2010.10~2011.4)
나보다 먼저 뉴질랜드에 워홀갔다온 친구가 있는데, 걔가 퀸즈타운에서 1년을 있다가 왔었어.
그친구의 추천만을 받고 나도 목적지는 퀸즈타운으로 정함 ㅋㅋㅋㅋㅋ
다른 도시는 뭐가 있는지 몰랐고, 큰도시는 한국 사람 많을까봐 안감 ㅋㅋㅋㅋ
퀸즈타운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얌
반지의 제왕 촬영지가 인근에 있어서 유명하기도 하고, 세계 최초의 상업 번지점프가 있는곳이기도 함!
경치도 짜장좋아서 한국 연예인들도 씨에프 찍으러 많이옴 ㅋㅋㅋ
나 있을때는 고비드가 촬영하고 가기도했...........ㅠㅠ
내가 고비드의 의상 보조를 맡을수도 있었으나 그날 아이엘츠 시험치는 날이라서 실ㅋ패ㅋ
곤돌라 타고 올라가면 내려다 보이는 퀸즈타운 전경
난 돈이 없어서 걸어올라감;;
퀸즈타운의 상징 와카티푸 호수! 발사진 ㅈㅅ요;;
고비드가 씨에프 찍으러 강림하신 글레노키 가는길 ㅋㅋ
일단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첫 한달은 어학원 통해서 홈스테이를 했어
홈스테이 집 마당에서 찍은 사진 ㅋㅋ
저때가 초봄인데 산에 눈이 덮여있음....ㅋㅋ................ 봄이라고 얇은옷만 챙겨간 나......
얼어뒤지는줄..................
퀸즈타운은 뉴질랜드에서도 남쪽 끝에 있어서 겨울이 김 ㅠㅠ (남극이 가까움)
한 여름에도 파카 입은 사람이랑 나시 입은 사람을 동시에 볼수있는곳임;;;
저기서 1주일 살았는데 학원까지 갈려면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야돼서 학원에 말해서 홈스테이를 바꿈 ㅋㅋㅋㅋㅋㅋ
이집에서 3주동안 지냈는데 ㅋㅋㅋㅋ 사진에선 분위기좋은 가족이넼ㅋㅋㅋㅋ
이 주인아줌마 존나 인종차별함요 ㅡㅡ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좀 짜증났는데 그래도 또 옮기긴 그래서 걍 3주 참고 삼 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지냈던 여자애들이랑 잘지내서 그럭저럭 견딘듯 ㅋㅋ
난 퀸즈타운에서 거의 6개월정도 살았는데 여기서 이사만 네 번 함ㅋㅋㅋㅋㅋㅋ
사주에 역마살이 있다더니 이런식으로 고생을 함 ㅠㅠ 퀸즈타운이 진짜 쪼그만 동넨뎈ㅋㅋㅋㅋ
내가 산 집들 사진 ㅋㅋㅋ
사진 안찍어놓은데도 있음 ㅋㅋㅋ
집은 어학원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집으로 이사 가던지,
어학원에서 만난 한국인 오빠랑 집을 따로 구하던지 해서 들어갔음 ㅋㅋ
마지막으로 살았던데가 내 로망이었던 집인데 시설이 짜장좋았다.. 그게 바로 윗 사진 ㅋㅋ
하지만 저 때 한국 사람들이 퀸즈타운에 급격히 늘어나는 바람에 스트레스는 엄청 받았었어
우리집이 무슨 한국인 아지트처럼 이용됐었음 ㅠㅠ
어학원 다닐 때, 한국에서 공부한 문법파워로 upper-intermediate 클래스에 들어갔뜸
기초반(영어로 기억이;;)->pre-intermediate->intermediate->upper-intermediate->advanced
중에!!
근데 내 진짜 영어실력은 병신이었음 ㅠㅠ 말을 못알아듣고 말을 하질못함;;;;;
수업들을때 딴애들은 다 알아듣고 문제 잘풀고 대답잘하는데 나는 못알아들음요;;;;
애들이랑 대화도 잘못함요;;;;;;;;;;;;
근데 다녀보니까 그래도 영어 잘하는애들이랑 같은반 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
배울게 있자나 ㅋㅋㅋ 비록 난 쩌리였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학원을 오후3시쯤 마치면 레이크에 다들 나가서 같이 맥주마시고 놈
난 퀸즈타운 있는 내내 영어병신+외국인 울렁증 때문에 가도 많이 못어울렸지만 그래도 굳이굳이 놀러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내가 그때 마음만 좀 더 열었더라면 덜 병신같았을텐데 싶음ㅋㅋㅋㅋ
그렇게 3개월 반을 학원을 다니고, 아시안 마트에서 캐셔 일을 잡음
여기저기 CV뿌리고 다녔는데 아무도 날 써주지 않았어..
아시안마트 사장님이 날 구원해주(시는줄알았)셨ㅈ......
아시안마트에서는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학원에서 아이엘츠 공부를 했엉
딱히 목표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워홀와서 어학원도 다녔는데 점수 하나쯤 따서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어 ㅋㅋㅋㅋ
공부 시작하니까 왠지 좀 열심히해서 점수를 잘받고 싶다는 생각
(=같이 공부하는 중국인이나 태국인이나 사우디놈들한테 지고싶지 않다는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학원 애들이랑 파티하고 술먹고 들어왔을때도 존나 공부함;;;;
내가생각해도 나좀 대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의 자랑거리임
그래서 결국 아이엘츠 점수 잘받음! 내 예상보다는...;;
그리고 나서 학원 졸업을 했지.
졸업하는날도 시발 좀 엿같았어
졸업식처럼 학원 애들 다 모이고 졸업하는 사람은 앞에 나가서 스피치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학원에서 내가 졸업하는 날인지 몰랐던거임 ㅡㅡ 그래서 내가 존나 따지고 학원 샘들이 원장한테 뭐라하고 해서 결국... 수업시간에 임의로 졸업식을 진행함 이 원장새끼야 ㅡㅡ
존나 억울해서 몰래 나가서 울고오고 그랬음 ㅡㅡ
나 졸업하고 나서 다른 반 애들은 내가 졸업했는지도 몰랐다함 졸업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들었던 애들한테 인사하는게 중요했었는데 나한테는 ㅠㅠ 슈ㅣ밤ㅋㅋㅋㅋ
학원 다닐때는 부모님이 돈 매달 송금해주셨었는데,
내 계획은 학원 졸업하고 난 다음에는 부모님한테 돈 안받는거였어 ㅋㅋ
그
래서 사장님한테 일하는 시간좀 늘려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겠다시더라고?
근데 때마침 크라이스트처치에 지진이 나고 ㅠㅠ
치치에 있던 사장님 가족들이 퀸즈타운으로 오면서 내가 일할 필요가 없어짐..
그래서 짤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같이 일하던 한국인 오빠도 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기에 한국인들도 너무 많아지던 추세였고 시즌 자체가 비수기라서 일을 찾을래도 없어서,
그 오빠랑 나랑 다른 한국인 여자애 한 명이랑 셋이서 퀸즈타운을 떠나기로 작정을 함
맨날 셋이서 모여서 계획을 짜다보니까 윤곽이 잡힌게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캠핑카 여행" 이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이떄까지 모아뒀던 돈을 다 긁어모아서
요걸 빌려 타고 여행을 시작함
언니들 미안 ㅋㅋㅋㅋ
글이 너무 많았지? 사진 크기도 완전 지맘대로;;;;;
읽을만 했는지 모르겠다
이거 뭐 도움될려고 찌는글인데 도움되는 내용이나 있을라나 모르겠고 ㅠㅠ
혹시나 뉴질랜드 워홀 궁금한거 있는언니들 뭐든 물어봐!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다 말해줄께 ㅋㅋㅋㅋㅋ
+)추가
언니들 유학원 정보랑 물가 같은거 꽤 물어봐서 미리 달께
내가 끼고갔던 유학원은 작은데였어 유명하지도 않고;; 사실 그렇게 케어많이해주지도 않았음
유학원이 한국이랑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데 나는 퀸즈타운에 있으니까 딱히...
유학원 이름은 'GS리크루트유학'이야.
물가는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공산품 같은 경우는 좀 더 비싸.
방값이든 주급이든 다 일주일 단위로 계산하고(한달 단위아님)
퀸즈타운에서 방값은 거의 120~150불 정도였던거같애. 홈스테이는 220불. 물론 일주일에!
일주일에 방값+식대+a 하면 거의 200불 이상씩은 썼던듯.
뉴질랜드 최저임금은 시간당 13불이야.
근데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거의 11불 정도라고 보면됨.. 세금이 미리 떨어져나가거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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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클수있으니까 얇은가디건같은거는 챙겨가 바람막이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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