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Eagles No.23 정 민철
지난 9월8일 오랜만에 야구장엘 갔습니다
경기는 한화가 승리하고 경기장에서 빠져나왔지요
시합이 끝나고 선수들이 속속히 경기장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정 민철 선수 나오자 마자 여지 없이 주위에 벌떼같이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정말 매너 좋은 사람이란걸 다시 한번 느꼈것이
선수들이 늦은 시간에 경기 끝나고 피곤하고 바로
내일 수원경기를 위해 빠르게 근처 식당에서식사를 마치고
바로 버스로 떠나는 지라
사인요청해도 뛰어서 바로 버스에 짐을 옮기거나
아니면 처다보지도 않고 거절하는 선수도 있었고
일부 팬 들에게만해주는등 대부분 피하는 눈치지만
정 민철은 끝까지 웃음
잃지 않고 일일히 다 싸인해주고 사진 까지 찍었다
참 다시한번 괜찮은 사람이란걸 느꼈습니다.
이제 제가 쓰려는 글의 중심은 바로 이겁니다
사진속 할머니와 남자는 예전에
KBS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분 들입니다.
손자둘이서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를 부모님 대신
모시고 같은 대학교에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다니며 졸업을 하는 과정까지
손자들과 생활며 효심 깊은 손자들에 이야기를
중심적인 내용을 다룬 그런내용이 방송이 됐었지요
지난 봄정도였던것 같네요 여름전일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아직도 몸이 편찮으신지 휠체어를 이끌고 경기장에
오셔서 관람을 하신것 같았습니다
시합이 끝나고 경기장에서
정민철선수가 나오자 손자분이 정 민철 선수에게
할머니랑 사진좀 찍어달라며 사진 촬영 요청을했습니다.
그러나 벌떼같이 몰려든 팬들때문에 주위에 둘려 싸여
싸인을 해주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죠.
그러자 손자와 할머니는 팬들 뒤로 밀려나 지켜만 보고있었죠
그러자 몇십명을 일일히 싸인 해주고는 바로 할머니 어디
계시죠? 할머니 할머니 이렇게 할머니를 찾고는
손자분이 바로 예 여기 계세요 할머니 이분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정 민철 선수야 이렇게 정 민철 선수를
소개하자 웃으며 휠체어에 앉아계신
할머니 보고는안부 묻고 할머니 건강은 어떠세요?
오래오래 사셔야죠^^ 이렇게 말하고
할머니와 악수를 하며 밝게 촬영을 맞췄다.
참 별거 아닌것 같지만 수원으로 떠나기전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는중에 일일히 팬들에 싸인을 해주며
그와중에도 할머니와 사진촬영을 잊지 않고 따듯한
웃음으로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고
무언가 따뜻하고 뭉클하여 이렇게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정 민철 선수와 할머니 손자분 일부
패들에게 동의 없이 사진촬영한것은 정말 죄송하나
너무 보기 좋은 모습에 용서를 구하고 이렇게 모두가
공감할수있게 올리게됐습니다
비록 제가 글솜씨가 부족하고 서툴러서 그당시
상황과 당시저와 같이 계신분들에 생각과 공감할수있는
부분을 살리지 못했을수도 있지만 경기후 피곤하지만
꼭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추켜 세우는 것이아니라
팬들에게 따듯하게 다가서는 한 프로야구 선수에게
정말 프로 정신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사진첨부가 되질않아서 올리질 못하였습니다
사진을 보고싶으시면 기존에 제가 다른곳에 올린
곳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주소 클릭하셔서 들어가시면되요~
http://cyplaza.cyworld.nate.com/10410/20060909014711987131
첫댓글 저날 멀찌감치서서 저 장면을 지켜보았는데, 정말 뭉클했어요. 꽤 많은 팬들이었는데, 일일이 싸인을 다 해주시고, 사진촬영도 해 주시더라구요. 아마 저날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나와서 가장 늦게 버스에 오르셨을 거에요. 정말 매너좋으시더군요^^
아. 그날이 이날이었어용?ㅎㅎ
넵. 그날이 그날이었나 봐요..ㅎㅎ
원래 정민철 선수가 팬 응대를 가장 잘 해주는 편이죠
그래서 저두 정민철선수 왕팬예요 ^^
그래서 정민철이죠...^^
멋집니다.민철이형..
정민철선수 오래오래 선수생활 하셨음 좋겠네여
선수들이 모든팬들에게 싸인을다해줄수는없지만... 몇몇젊은선수들은 정민철선수에게배웠음 좋겠네요~ 싸인해줄때도 좀웃으면서 해줌어때서 굳은얼굴로다가... 싸인부탁하는팬으로서 부담느낄때 종종있죠..
멋지십니다. 역시 정민철선수라니까요 ㅋㅋ
와우~~얼굴도 핸썸 ㅋㅋㅋ 제가 1998년도에 인천 도원구장에 갔었는댕경기시작전 한화이글스 버스에서 55번의 선수가 나왔었죠 버스안이 너무 궁금해서 버스안을 들여다 보다가 딱 마주쳤습니다..그떄는 정민철 선수인지 몰라보고 혼자 안절부절 못하고 서있었죠..그때 민철선수 왈 "무엇을 찾으세요??" ㅋㅋ
그날 선발투수는 정민철 선수 ㅋㅋㅋ 비록 그날 경기는 졋지만 경품에 당첨되서 너무 조아라 했던 아름다운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
너무 멋있네요..정민철선수...^^
감동적이에요...^^
진정한 프로선수의 모습이네요....일본만 안갔어도...국내 최고의 에이스가 될 수도 있었는데....직구 구속도 어느정도 올라온 만큼...몸 관리 잘 하셔서 명예회복투를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