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부터 국토부와 LH에 근무하는 이들의 부동산투기가 들통나서 정국 또한 시끄러워졌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개발계획을 이용해서 토지를 사들였다는 폭로에 정권이 요동칩니다.
그런데 늘 그랬습니다.
시골 소도시에서도 갑자기 부자가 되는 이들은 개발계획에 가까이 있던 이들이었거든요.
시장, 의원이 주인으로 밝혀진 산과 들에 공공건축물이 들어서더라구요.^*^
신기하게도 뒷소문만 무성했지 처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에서 대규모로 수사본부까지 차려서 발본색원함은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서 일벌백계하랍시니 된통 걸려 혼쭐나게 생겼습니다.
힘센 사람에게 덜미를 잡혔으니 제대로 힘을 쓸 수 없겠지요만...
몸의 뒷쪽을 '덜미'라고 하는데
전체를 가리킬 때는 '뒷덜미'라 하고, 목 부분만 가리킬 때는 '목덜미'라고 합니다.
뒷덜미만 잡혀도 힘을 쓸 수가 없으므로
뒷덜미를 잡은 사람의 뜻대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덜미를 잡힌다는 말은 '약점을 잡히다' '꼬리를 밟히다'와 비슷하고
'어떤 단서를 제공하게 되었다'등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과연 이번의 비리 덜미를 잡은 이들이 누구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정권일지, 언론일지, 야당일지 아직은 안개 속입니다.
벌써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앞세워서
부동산거래내용 공개에 동의하지 않는 공무원도 있다네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