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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엡 4:1-6 / 하나가 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 0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0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0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0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05 주도 한 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0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 오늘 말씀
사도바울은 3장 끝부분에서 축복기도를 통해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하고, 믿음과 사랑 안에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말씀하였습니다.
신앙적으로든 세상적으로든 강건해야 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힘이 약하면 늘 싸움에 지게 됩니다. 눈치를 보게 됩니다. 빨리 지칩니다. 빨리 낙담합니다.
힘은 물질적인 힘, 경제적인 힘, 정치적인 힘, 문화적인 힘, 창의적인 힘, 생각의 힘, 영적인 힘도 있습니다. 어떤 힘이든 좋은 의미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 2차 대전 때 독일과 일본이 계약을 맺고 전 세계를 장악하기로 하였을 때 아무도 막지를 못했습니다. (일본 항공모함 6대, 미국은 2대 소유)
유럽과 아프리카, 동남아가 모두 독일과 일본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맥아더 장군도 처음에는 필리핀에서 쫓겨났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을 했고, 다시 준비해서 돌아와 일본을 몰아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당연히 있었구요.)
유럽에서도 미국의 도움으로 영국이 힘을 내어 독일을 이겨내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질 것 같지 않았던 독일과 일본은 결국 싸움에 지고 말았습니다.
- 닉 댈로이시오라는 소년은 12살 때부터 앱을 만드는 일을 하고 15살 때 “섬리”라는 앱을 만들어 야후에 팔게 됩니다.
그래서 3천만 달러(약 330억 원)를 벌었습니다.
- 전 세계에 지뢰가 1억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10명이 다치거나 죽는데 대부분이 어린아이들입니다. 주로 사람과 개를 이용해서 지뢰를 찾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 인도의 구자라트에 사는 잘라(Zala)라는 14살의 소년은 지뢰제거드론을 만들었습니다.
레이저로 지뢰를 찾고, 찾으면 50g 짜리 폭탄을 투하해서 제거하는데, 인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고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 또 아주 빨리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네덜란드 디자이너이며 사업가인 마수드 하사니가 개발한 마인카폰드론은 지뢰를 20배 이상 빨리 찾고 제거할 수 있으며, 앞으로 10년 안에 전 세계의 지뢰를 다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 빌게이츠가 20살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구요, 스티브잡스는 21살에 애플을 시작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19살에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각각 24살과 23살에 구글을 창업했습니다.
- 책 “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14살에 ‘슈퍼잼 '슈퍼잼'이라는 회사를 차려서, 20살에 백만장자가 된 영국의 청년 '프레이저 도허티'가 자신의 성공 창업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평범한 월급쟁이 엔지니어였던 아버지가 직장에서 정리해고 되면서 자신의 선택과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생을 사는 것에 영향을 받아 불과 10살의 나이에 '나는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 '누구 밑에서 일하지는 않겠다'라는 결심을 하고, 창업의 꿈을 꾸었습니다
할머니에게 배워 재미삼아 만들어 본 잼을 팔아 보니 잘 팔리고 사업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당시에 팔리는 잼들은 설탕 함유량이 70~80%로 몸에 좋지 않았습니다. 아, 좋은 잼을 만들면 되겠다 해서 연구를 시작했고,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사업에 뛰어들었고 과일 100%잼을 만들었고,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 대학생 때 백악관을 가서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클린턴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꿈을 꾸고 그렇게 된 것처럼, 20대 때 큰 부자나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삶의 방향을 세워 성공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하튼 생각의 힘을 기르고, 꾸준한 성장의 마음을 갖고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의 힘도 마찬가지입니다.
* 이제 4장을 보십시다.
1.“0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구원(생명과 복)으로 나아오라는 초대입니다.
이런 구원(생명과 복)으로 나아온 사람들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합당하게(헬, 앜시오스)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다른 들보를 하나 더 세운다”는 의미입니다.
들보는 건물을 지을 때 천장이나 바닥에 대는 지지대인데, 이 들보를 하나 더 세운다는 것은 더욱 튼튼히 믿음의 집을 지어가라는 것입니다.
(예) 어릴 적 – 우리집 50m 떨어진 옆집을 짓는데, 건물 들보와 뼈대를 세우고 지붕을 천천히 양생과정을 거쳐 올려야하는데, 빨리 올리다보니 집이 기울어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건축업자가 많은 들보 지지대를 가져다가 받쳐서 집이 잘 지어졌고, 사람들이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2.“0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0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부르심을 입은 믿음의 사람들이 지녀야할 덕목들입니다.
1) 겸손 – 싸움에서 승리를 강조하는 세상에서 겸손은 비굴하거나, 노예가 되는 것 같은 실패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겸손의 위대함을 배웁니다.
①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시고,
② 힘과 권력을 모든 곳에 쓰지 않고(휘두르지 않고) 자기를 위해 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곳에만 사용하며,
③ 기꺼이 십자가에 달려 그 고통을 당하시며 구원과 승리를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겸손이야말로 진정으로 위대한 자들, 진정으로 성공한 자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덕목임을 알게 됩니다.
(예) 아씨시의 성자로 알려지고 청빈의 사도이며, 수도원을 만든 성 프랜시스(프란치스코)에게 어느 날 마귀가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도를 많이 한 것, 많은 물질을 포기한 것, 명예를 포기하고 청빈생활의 본을 보인 것... 그러면서 "이런 일은 당신이 아니면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위대한 일"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한참 듣고 있던 프랜시스는 사탄의 말을 가로막으며 말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와 사명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면 그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했을 것이다. 나는 부족해서 이것 밖에 못했으니 얼마나 부끄러운가.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겠다.
결국 마귀는 쫓겨가고 그는 더 열심히 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 – 제자 중 하나가 환상 중에 프랜시스의 앉을 보좌를 천사가 가르쳐주는 것을 보고 깨어나 “스승님은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느냐” 물었습니다.
“가장 악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그 은혜를 주셨다면 몇 배나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 “하나님의 은혜는 윗층에 있지 않고 아래 지하실에 있어서 고개를 숙이고 내려가야 얻을 수 있다” - 민창근
→ 겸손하자.
2) 온유 – 온유는 사람의 표정이나 성질이 온화하고 부드럽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이해심이 깊다는 것입니다. 온유는 그리스도의 성품이며(고후 10:1), 성령의 열매(갈 5:22,23)이기도 합니다.
(예) 노자이야기 – 스승이 돌아가시기 전에 노자는 스승을 찾아 마지막 남길 말을 여쭈었습니다.
사람이 늙어 죽을 때가 되면 이는 없어지고 혀만 남는다. 강하고 뾰족하고 튼튼해 보이는 것은 대단해보여도 얼마 오래가지 않고, 부드러운 혀가 오히려 더 오래간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예) 설명 - ①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땅 선택에서 양보했다.
② 모세는 온유함이 누구보다 최고였다.
③ 솔로몬의 지혜의 최고 전술은 부드러움이었다고 한다.
(예) 잔디와 클로버(토끼풀) – 잔디가 강하지만 그 속에 부드러운 클로버가 들어가면 그 조직이 무너진다.
(예) 바다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바다생물은 무엇일까요? 문어입니다. 문어는 뼈가 없어 작은 구멍에도 들어가고,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바다 깊은 곳에서도 삽니다.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 온유하자.
3) 오래 참음 (일명, 인내) –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이런 오래 참음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보여야할 것이 오래참음이며, 이것은 성령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예) 물이 끓는데 99도가 아닌 100에서 끓습니다.
증기기관차는 몇 도에서 움직일까요? 212도라고 합니다. 211도에서는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1도라고 해도 달라지는 그 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증기기관차 시대 – 지금이야 좋은 기차를 타지만 옛날에는 증기기관차를 발명하여 타고 다녔습니다.
기차가 달리려면 1~2시간 전부터 불을 때서 증기를 만들어야 하고, 출발해도 연료효율이 적어 10% 정도 힘만 사용했고, 속도도 느렸고, 터널을 지날 때는 창문을 닫아야했습니다. 안 닫으면 연기로 고생하거나 질식사하기도 했습니다.
버팔로가 많은 지역을 지날 때는 충돌하여 기차가 탈선도 하고.... 은행 강도나 인디언들이 나타나 싸움도 일어나고.... 이런 느린 시대를 거쳐 시속 200km 증기기관차도 나오고, 모터가 발전하며 빠른 기차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진공튜브를 사용해 최대시속 6400km의 속력으로 비행기나 전투기보다 빨리 달리는 기차를 만든다고 하는데, 문제는 바깥 구경하는 것은 끝났다는 것입니다. 바깥 구경을 하려면 천천히 가야되죠.
빨라지는 세상에서도 때로는 인내가 필요한 천천히가 유익이 될 때가 있습니다.
4)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 사랑은 타인을 용서하고 받아준다는 것은 그의 연약함, 결점도 받아주는 것입니다. 어렵지만 해야 할 일입니다.
(예) 어느 분의 이야기
어느 날 우리 가족은 여행에서 돌아오다가 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 사고로 나는 보조다리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나보다는 정도가 덜했지만 아빠도 보조다리 없이는 걸을 수가 없었다.
나는 사춘기를 보내며 죽고 싶을 정도의 열등감에 시달렸다. 나는 밥도 먹지 않고 책상에 엎드려 울기만 했다. 그때마다 나에게 위안이 되어준 사람은 아빠였다.
아빠는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아픔을 낱낱이 알고 있었다. 그러한 아빠의 사랑으로 나는 무사히 사춘기를 넘기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
대학 입학식 날, 아빠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입학식을 끝내고 나 올 때였다. 눈앞에 아주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차도로 한 어린 꼬마가 뛰어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내 눈앞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빠가 보조다리도 없이 아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내 눈을 의심하며 아빠가 그 아이를 안고 인도로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빠?"
나는 너무 놀라 소리쳤지만 아빠는 못 들은 척 보조다리를 양팔에 끼고는 서둘러 가버렸다.
"엄마? 엄마도 봤지? 아빠 걷는거."
하지만 엄마의 얼굴은 담담해 보였다.
"놀라지 말고 엄마 말 잘 들어. 언젠가는 너도 알게 되리라 생각했어. 아빠는 사실 보조다리가 필요 없는 정상인이야. 그때 아빠는 팔만 다치셨어. 그런데 사년 동안 보조다리를 짚고 다니신 거야. 같은 아픔을 가져야만 아픈 너를 위로할 수 있다고 말야."
"왜 그랬어? 왜 아빠까지."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져 나왔다.
"울지 마. 아빠는 너를 위로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셨는지 몰라. 오늘은 그 어린 것이 교통사고로 너처럼 될까봐서…."
앞서 걸어가는 아빠를 보고 있는 나의 분홍색 파카 위로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내렸다. 나는 마음이 아픈 날이면 늘 아빠 품에 안겨서 울었다. 그 때마다 소리 내어 운 것은 나였지만 눈물은 아빠 가슴 속으로 더 많이 흘러 내렸던 것이다.
5)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평안(화평, 평화)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 유대인과 이방인과의 깨어진 관계를 하나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평안은 우리를 하나 되게, 분열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오늘 우리가 분열하지 말고 하나 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왜 하나가 되어야 하나요?
하나 되어야할 이유는 4-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0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05 주도 한 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0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의 용납과 평안(화해, 화평)으로 하나가 된 교회, 일치된 교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인간들이 모이기에 다툼이 있는 교회. 그러나 하나 되게 노력해가야 합니다.
⇒ 주안에 하나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