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2(목) / 제목:항공방제 7/14(화)―16(목), 깃발을 7/7(화)까지 신청하신 필지에 꽂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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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벼논 드론항공방제 계획을 휴대폰에 통보했다.
[Web발신]
[부북농협 항공방제단 알림]
1차 방제 일자: 7/14(화)―16(목)
실시하오니 항공방제 깃발을 7/7(화)까지 신청하신 필지에 꽂아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상황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동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의사항은 부북농협 자재센터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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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는 아버님이 물 한 말(20l) 들이 분무기를 힘들게 등에 짊어지시고 혼자서 넓은 논에 농약을 쳤다.
내가 1974년도에 밀양군 부북면 산업계에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벼수확기가 다 되어갈 무렵에, 전국적으로 벼멸구가 창궐했다.
그때 나는 벼농사 전반적인 업무 등이 내가 부여받은 업무였다.
벼멸구는 태풍이나 바람을 타고 동남아 또는 중국 등에서 날아오므로 한 번 창궐하면 전국을 강타했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이십 리길 들판의 넓은 중앙농로를 따라 출근하면서 들판을 보면, 논 필지당 군데군데 벼멸구가 한 평 정도씩 번지기 시작했다.
매일 격무에 밤늦게 퇴근하였기에, 들판은 암흑이었다
다음 날 아침 같은 중앙농로(지금은 1/2이 나노국가산단 편입)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서 보면, 어제 아침에 "한 평 정도씩 벼멸구가 번진 면적"이 "몇십 평씩 폭탄 맞은 형국으로 번져, 다 지어놓은 벼와 벼 이삭. 벼 뿌리가 통째로 폭삭 녹아버렸다.
그당시는 농약 살 돈도, 농약도 아주 귀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농민과 공무원이 창궐하는 벼멸구를 방제하기 위해서, 농가마다 농약 대신에 석유를 무상으로 배급하여 벼멸구가 창궐하는 논에 분무기로 군데군데 석유를 살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산업화가 시작되기 이전이었기에, 벼농사로 대부분의 농민이 먹고 살았고, 벼농사에서 나오는 현물벼를 갑류농지세로 징수하여, 그것으로 지방과 중앙의 예산 대부분을 편성하던 어려운 시절이라서,
벼멸구로 전국이 흉년이 들면 농민과 국민, 국가가 큰 타격을 입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십여 년이 흘러, 아버님은 긴 고무호스 줄이 달린 농약살포 분문기의 지렛대를 밀고 당겨 저어시고, 나는 몇 십 미터나 되는 기다란 고무호스 줄을 힘겹게 잡아당기면서, 펄속 벼논을 골을 따라 간격을 맞춰 이리저리 농약을 살포했다.
또 십여 년이 지나서 마을에서 드물게 "분사용 동력 농약 살포기"를 소유한 농가가 있어, 집집마다 "분사용 살포기 사용 경비와 인건비"를 주고서, 농약을 살포했다.
이제는 "일인용 수동 농약살포 분무기"나 "2인용 지렛대 분무기", "동력살포 분무기"도 사라지고, 농민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농협에 벼논 항공방제를 신청하면, 드론항공방제를 해준다. 정부에서 작은 금액이나마 항공방제비를 보조해준다.
"벼농사 병해충 드론 항공방제기구"가 나오기까지, 벼논에 병해충 방제 기구 변천의 격세지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