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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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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干(祿)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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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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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 |
乙 |
己 |
庚 |
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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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 |
乙 |
己 |
庚 |
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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納音(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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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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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 |
巳 |
卯 |
寅 |
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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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 |
火 |
土 |
木 |
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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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支(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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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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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 |
巳 |
卯 |
寅 |
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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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
58 |
48 |
38 |
28 |
18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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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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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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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 |
乙 |
甲 |
癸 |
壬 |
辛 |
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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戌 |
酉 |
申 |
未 |
午 |
巳 |
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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❺ |
1 |
0 |
6 |
1 |
8 |
0 |
0 |
8 |
- |
1 |
7 |
8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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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황극수를 헤아릴 때에는 먼저 삼명학(三命學)으로 명조(命造)를 슬쩍 살핍니다. 오늘은 포태법(胞胎法)으로써 본명(本命)인 연조(年條)의 중화(中和)도 살펴보겠습니다. 본래 황극수(皇極數)는 생극법(生剋法)과 포태법(胞胎法), 그리고 팔관법(八觀法)이라는 세 가지 방법을 동시에 헤아려 길흉을 판단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인생(庚寅生)이 기묘(己卯)의 운원(運元)을 만나 평탄한 삶을 살 것인지를 먼저 탐색하기 위함입니다. 자평학에서 일간(日干)을 월지(月支)에 대비하는 것처럼 삼명학(三命學)은 연조(年條)의 납음(納音)으로써 월건(月建)에서의 중화(中和)를 살핍니다. 경인(庚寅)은 송백목(松柏木)이므로 자임관(自臨官)하여 생왕한 목(木)입니다. 아주 견실(堅實)한 목(木)인 것입니다. 흔히 경인(庚寅)이 월조(月條)에서 형충(刑衝)을 만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게 그 까닭입니다. 그래서 월건(月建)에서 중화(中和)가 되어야 평탄한 삶을 영위합니다. 그런데 묘월(卯月)에 출생하여 제왕(帝旺)에 들었습니다. 너무 강한 것입니다. 하지만 월건(月建)의 납음(納音)을 보면 기묘토(己卯土)입니다. 사지(死地)에 든 토(土)인지라 강력한 목기(木氣)를 중화(中和)하기에는 너무 미약한 재성(財星)을 띄고 있습니다. 사나운 운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귀인(貴人)을 살펴볼까요? 황극수(皇極數)에서는 녹(祿)·명(命)·신(身)이 모두 포괄되는 본명(本命)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천을귀인(天乙貴人)’이라고 칭하는 것을 헤아려 삼명(三命)의 조화를 살핍니다. 녹(祿)·명(命)·신(身)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힘을 받는가를 소위 천을귀인(天乙貴人)을 통해 확인한다는 얘깁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천을귀인(天乙貴人)과 소살귀격(消殺貴格)에서의 천을귀인(天乙貴人)은 별개의 것임을 간과하시면 안 됩니다. 시에 계미(癸未)가 있습니다만, 월건(月建)에 자리하지 않은 까닭에 썩 좋은 삼명(三命)의 배합(配合)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통상 천을귀인(天乙貴人)은 본명(本命)이 월지(月支)에서 장생(長生)이나 임관(臨官)에 이르며 역마(驛馬)와 동행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고, 본명(本命)이 월지(月支)에서 병절(病絶)을 맞거나 공망(空亡)이나 고허(孤虛)와 함께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정사생(丁巳生)으로서 신해월(辛亥月)을 만나서, 비록 외줄타기 모험으로 점철된 인생이었지만, 운세가 매우 강했던 것입니다. 간록(干祿)이 정(丁)인데 해월(亥月)을 만나니, 월(月)에서 천을귀인(天乙貴人)을 얻었고, 마침 그것이 본명(本命)의 납음(納音)인 사중토(沙中土)의 임관지(臨官地)이며, 명(命)인 사(巳)가 역마(驛馬)를 맞이한 곳이었던 까닭입니다. 황극수(皇極數)에서는 삼명(三命)을 헤아릴 때, 귀기(貴氣)를 파악하는 일환으로 녹(祿)인 십간(十干)에 대한 천을귀인(天乙貴人)을 파악한다는 점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고 박정희 전대통령과는 달리 경인생은 크게 귀한 명조(命造)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오늘은 친속(親屬)의 구체적인 분복(分福)을 삼명학(三命學)으로써 간략히 살피겠습니다. 삼명학에서의 생극제화(生剋制化)는 언제나 천간(天干)은 천간끼리만 견주고, 지지(地支)는 지지끼리만 견주며, 납음(納音)은 납음끼리만 견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명주(命主)가 48세 때에 자살한 딸의 명운(命運)을 나타내는 계미(癸未)가 계미대운에 어떤 운을 만날 것인지를 살피겠습니다. ❶의 천간을 살핍니다. 을경(乙庚) 합화가 온전하지는 않아도 이미 을목(乙木)은 목성(木性)의 성질을 잃은 터라, 토(土)인 기(己)가 세 개의 금기(金氣)를 생하고, 금기(金氣)는 계수(癸水)를 생하여 계수(癸水)가 강한데, ❹의 대운에서 또다시 계수(癸水)를 만나니 불길합니다. 밥그릇이 흔들립니다. ❷의 납음(納音)을 통하여 신(身)을 살핍니다. 납음에서 목(木)이 두 개인지라 중(重)한데, ❹의 대운에서 또 계미목(癸未木)이 들어와 중화(中和)를 더 방해하고 있습니다. 몸상태도 망가지거나 친속에게 흉한 운입니다. 명주(命主)와 그 딸이 목성(木性)이므로 명주에게는 친속에게 불리한 기운이 나타나고, 그 딸에게는 스스로의 몸이 망가지는 대운이었던 것입니다. 명(命)을 나타내는 지지의 미(未)는 중화(中和)에 큰 도움이 안 되니, 성종(成終)을 헤아립니다. 통상 대운(大運)에서 ‘엄(掩)’을 만나는 걸 극도로 꺼립니다. 계미(癸未) 대운을 만났으니 복음(伏吟)인지라, 매우 흉합니다. 그런데 명주(命主)가 48세 되는 해가 정축년(丁丑年)입니다. 딸의 명(命)인 미(未)를 충(衝)하고 있습니다. 대운과 세운에서 엄충(掩衝)을 함께 만나니 사망해도 크게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48세 때 명주(命主)의 유주(流籌)를 뽑아봅니다. ❺에 나타난 것 가운데 팔위(八位)는 원격수(原格數)이고, 사위(四位)는 본궁(本宮)입니다. 본궁(本宮)인 1788에 48을 곱하면 85824가 나오므로, 앞의 8을 제거한 5824가 48세 때의 유주(流籌)가 됩니다. 가운데 두 자리의 수(數)를 합하면 공파(空破)가 되어 자식의 자리가 비워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통상 자식의 문제로 아픔이 있습니다. 더욱이 5와 2, 그리고 4라는 수(數)가 귀적성(鬼賊星)입니다. 명주(命主)에게 있어서 엄청나게 흉한 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해의 원주괘(元主卦)로써 성취적 운세를 헤아려 봅니다. 본궁(本宮)인 1788의 원주괘(元主卦)는 손괘(巽卦 ☴)이고, 유주(流籌)인 5824의 원주괘(元主卦)는 간괘(艮卦 ☶)입니다. 생극법에서는 주(主)가 객(客)을 극하는 것은 나쁘지 않게 봅니다. 사업이 잘 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구체적 동향을 파악할 때 쓰는 팔관법(八觀法)으로 견주면, 중효(中爻)만 다르므로 ‘절명(絶命)’에 이르러 대흉(大凶)입니다. 상실적 운세를 나타내는 공정괘(空定卦)를 살펴보겠습니다. 본궁(本宮)인 1788에는 공파(空破)가 없으므로 건괘(乾卦 ☰)이고, 유주(流籌)인 5824는 가운데 두 개의 수(數)가 공파(空破)이므로 이괘(離卦 ☲)입니다. 두 개의 괘(卦)를 생극법(生剋法)으로써 견주면, 유주(流籌)가 본궁(本宮)을 극하여 매우 불길합니다. 손님이 주인의 귀싸대기를 올리는 형국입니다. 구체적인 동향을 파악하는 팔관법(八觀法)으로써 견주면 이것 역시 중효(中爻)만 다르므로 ‘절명(絶命)’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때 이미 판은 깨졌다고 봐야 합니다.
부인이 사망한 49세 때의 대운인 갑신 대운은 어땠을까요? 녹(祿)을 나타내는 천간(天干)에서는 갑기(甲己)가 합화하여 금기(金氣)의 중화(中和)를 악화시킵니다. 대운의 갑신수(甲申水)가 항려궁의 일조(日條)인 을사화(乙巳火)를 극하여 명주의 원국에서 목기(木氣)와 토기(土氣)가 싸우게 돼 중화(中和)가 완전히 깨집니다. 대운에서 들어오는 지지(地支)인 신(申)은 중화(中和)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명주(命主)가 경인생(庚寅生)인지라, 신(申)은 역마(驛馬)입니다. 매우 강력한 운세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명주(命主)와 그 아내의 지지에 삼형(三刑)을 이루어 불길함이 폭발합니다. 연쇄살인범의 명조를 살필 때에도 한 번 출현한 대목입니다. 아내와 이혼하고 사람을 죽이기 시작하는 대운이었습니다. 역마가 형(刑)을 만나면, 매우 불길한 일이 벌어집니다. 더욱이 49세 무인년(戊寅年)은 부인의 명(命)인 사(巳)에 해(害)가 되는 해입니다. 명주의 49세 유주는 어떨까요? 본궁(本宮)인 1788에 49를 곱하면 87612가 되는데, 앞의 8을 제거함으로써 7612가 유주(流籌)가 됩니다. 두 번째 자리의 6을 뺀 나머지 세 개의 수(數)가 공파(空破)를 이룹니다. 본인과 아내에게 아픔이 있는 수(數)입니다. 마침 귀적성(鬼賊星)도 남편과 아내의 자리에 임했습니다. 본궁(本宮)과 유주(流籌)의 원주괘(元主卦)를 비교해 봅니다. 본궁(本宮)은 손괘(巽卦 ☴)이고 유주(流籌)는 간괘(艮卦 ☶)으므로 딸이 죽었을 때와 성취적 운세는 동일합니다. 상실적(喪失的) 운세는 어떨까요? 본궁(本宮)은 건괘(乾卦 ☰)이고, 유주(流籌)는 감괘(坎卦 ☵)입니다. 주인(主人)의 기운이 손님에게 설기되니 흉합니다. 구체적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팔관법(八觀法)을 살피니, 상효(上爻)와 하효(下爻)가 다르므로 ‘유혼(遊魂)’에 이릅니다. 정신을 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혼(遊魂)은 어떠한 방해나 장애물로 인하여, 하던 일을 중단하고 고향을 떠나는 운세인 까닭입니다. 이때 이미 제정신을 잃었습니다.
산에 들어간 51세 때의 유주(流籌)는 1188이 나오는군요. 전체가 공파(空破)는 아니지만, 앞뒤의 8로 앞의 11과 합하면 공파(空破)가 됩니다. 전체가 공파(空破)인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입니다. 원격수(原格數)를 보면 1은 아내의 수(數)요, 8은 딸의 수(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연첩(連疊)되니 아내와 자식에 대한 아픔이 가득함을 알 수 있습니다. 포태법을 비롯하여 원격수(原格數)에서의 대운과 소운 등과도 살펴야 하지만, 아직 소개하지 않아서 삼명학 중심으로 살폈음을 알립니다.
채팅을 시도하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제 컴퓨터에 문제가 많아서 1:1 대화창이 실행되지 않습니다. 공개적으로 댓글을 달기 어려우시면 , 이메일로 질의해 주셔도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주소는 tyrotiro@hanmail.net입니다.
첫댓글 갈수록 재밌어 진 분이네요.
갑신시라면 어찌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갑신시의 경우에도 48세 이후에 가족의 흉사가 심한지 여부.
갑신시라면 팔자가 완전히 바뀝니다. 계미시로 인하여 중화가 깨지던 대운이 갑신시로 인하여 중화가 이뤄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완전히 바뀌는 명운이 됩니다. 원격수에서도 10618008이던 것이 10628295로 바뀝니다. 갑신시로 바뀌면, 비록 왕성한 기운을 타고나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아들도 두게 되는 명조가 됩니다. 부인의 정체성에도 후자가 훨씬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병술대운이 되기 전까지는 삼명(三命)이 중화를 이루게 되어 괜찮은 명운입니다. 대기업까지는 가지 못해도 중견기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명운을 보입니다. 꽤 큰 부를 누린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갑신시가 되면 부인은 장수하는 상으로 바뀝니다.
원격수와 본궁 등을 구체적으로 헤아리면 갑신시일 때에는 처자식의 복이 있는 명조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배우자궁인 일조(日條)의 을사화(乙巳火)와 비궁(翡宮)이 비화하여 정체성이 분명하고, 자식궁인 시조(時條)의 갑신수(甲申水)와 유궁(乳宮)이 상생하고 있어 이 또한 정체성이 분명합니다. 주괘(主卦)와의 비교에서도 비궁의 2화(火)와 손괘(巽卦)는 상생하여 아내로부터 좋은 운세적 도움을 받으며, 유궁의 8목(木)이 이괘(離卦)와 상생하여 자식 역시도 명주에게 운세적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원격수에서 공망이 줄어들어 흉조가 적은 명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궁(身宮)이 공망인 점은 계미시일 때와 같아서 최후의
조짐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본궁이 1914인지라, 명주와 자식의 운세가 시간 간격으로 큰 흉을 기다린다는 점이 특이한 대목입니다.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98 88 78 68 58 48 38 28 18 08 --- 05 02 09 08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 甲 乙 己 庚 : 67세 乾命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 申 巳 卯 寅
본명은 지지에 인사신 삼형살이 있어서 괘패한 사주로 보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인사신 삼형살이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저는 申을 금으로만 보지 않고 수로도 보기 때문에 갑신을 수목으로 보기도 합니다.
계미라면 계수가 희신일 때 미토가 입묘시키면서 토생금하는 흉함이 있습니다.
저는 황극수를 배우기에는 체력이 달려서 공부하지 목하지만, 저도 앞으로 가르치는 업에 종사할 생각인지라 제자들에게는 황극수를 꼭 배우라고 권유할 생각입니다.
@松栢 조흔 그러셨군요! 어쩐지 술사보다는 학자의 기품이 느껴졌던 게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자들에게는 훌륭한 스승님으로 기억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결코 얼렁뚱땅 넘어가시는 일도 없고, 끝없이 탐구하시는 것을 볼 때, 후학 양성으로 남은 생의 방향을 잡으신 것은 참으로 탁월하고도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