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1980년대부터 삼성 현대 라이벌 부터 시작해서
허재의 중앙대 등장으로 국내 농구인기의 상승세를 이뤄냈고
88년 올림픽에서 나름 졌잘싸 게임을 해주면서
인기유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초반에는 94세계선수권의 선전과
오빠부대를 거느린 연,고대의 등장으로
1992~1996년까지는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죠.
그러다 한순간에 몰락을 하는 사건이 발생되는데
이게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입니다.
국내에서는 우리오빠였던 선수들이
생판 모르는 흑인, 백인선수들에게 무참히 당하는
모습이 생중계로 방송되면서 국제경쟁력에 대한
의심이 쌓이게 되었으며 이것을 시작으로
그 지긋지긋한 올림픽 진출실패의 덫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서서히 팬들의 외면을 받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죠
야구는 1970년대 이후부터 쭉 인기 상위권을
지켜왔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의 위상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딱 하나 암흑기가 있었던 적이 있었죠
2000년대 초반.
특히 한일 월드컵의 대 성공으로 인해
2002~2004년은 정말 K리그에 원탑을 내줬다고
해도 무방했죠.
이유는 국제경쟁력이였습니다.
2003년 삿포로에서 아테네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며
크보 역대 평균 최저관중을 찍기도 했죠.
이 기조는 2005년 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2006wbc-2008베이징-2009wbc-2010아시안게임
까지 연이은 호성적으로
바야흐로 크보의 전성시대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워낙 야구가 로컬스포츠이다 보니
차츰 국제대회 레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죠.
그래서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도
시큰둥해졌구요 올림픽은 종목채택도
안되었구요.
그러다 보니 이렇다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지 못하고 고인물 혹은 우물안
개구리 스타들만 나오게 된겁니다.
거기에 각종 사건사고, 논란,
이에 대한 미흡한 대처가 쌓이고 쌓여서
어쩌면 임계점이 얼마 안남았다는
위기감이 듭니다.
한마디로 사고치는데 실력도 없는 이미지가
쌓이고 있다는거죠.
야구계는 진짜 긴장많이 해야될겁니다.
첫댓글 ㅇㅈ
한번 제대로 망해야하는데
ㅇㅈㅇㅈ
이건 다른 스포츠도 참고해야하겠네요
선수들 하는 행태보면 망해도 한참 망해야합니다
k리그 부흥기가 왔으면 좋겠음
야구판은 너무 고여버렸음 한번쯤 물갈이를 해줘야함
K리그는 98년 월드컵의 실패 이후, 이동국의 발견 (참패한 네덜란드전에서의 중거리슛 임팩트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짐) 벨기에전의 투혼, 고종수/안정환같은 스타의 발굴로 인해 IMF시절 국가주의적인 묘한 동정심과 맞물려 98-99년까지 꽤 인기를 끌다가 유행이 지나자 다시 시들해졌고, 2002년 이후에는 - 국내야구의 자체적 침체와는 별개로 - 월드컵 4강이라는 성공이 있었음에도 케이리그의 부흥으로는 연결되지 못했어요.
어쨌든 한국야구가 계속 긴장하지 말고 이번일을 계기로 더더욱 침체되기를 기원합니다.
국제 경쟁력 없는 구기 종목은 결국엔 내수에서마저 밀립니다
ㅇㅈ 맞말
이거 정말 맞는말
글고 이미 내수시장엔 한계가 온걸넘어 내리막을 찍고있다는게 지표상으로도 보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