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덜;;; 무지 떨리더군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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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를 통한 물밑작업이 전혀 진도가 안나가서 이제는 몸으로 행동할때라고 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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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폰번호 알아내서 제가 직접 나서기로 결정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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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하려니 정말 후덜덜 떨리더군요 ㅜㅜ;; 더구나 저란놈이 좀 소심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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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항상 제가 연애카운셀러를 했던 친구에게 전화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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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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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죠..컬러링 음악이 흐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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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2초 3초 탁.. 끊어버렸습니다. 제길.. 이러면 번호 찍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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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초 2초 3초 탁-_-;; 이론,,, 용기를 내자고 굳세게 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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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다렸습니다. 모르는 번호라서 잘 안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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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 정도 흐른 후 받았습니다.. 묵묵부답.. 조~~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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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보세요?" 먼저 말문 열었습니다. 그쪽에서 기어가는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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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애가 여보세요 하더군요.. 흐미.. 근데 시작하기 전에는 떨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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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시작하니깐 덜 떨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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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명을 밝히니, 그쪽도 좀 놀란듯한 눈치였고,, 역시나 제가 누군지는 잘 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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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준비해간 멘트(연습장에 써놓음^^;;)을 차근 차근 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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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렇게 갑작스럽게 잘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하게 되어서 양해를 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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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정중히 예의바르게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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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 수 있냐고 했죠.. 그녀가 무슨 부탁이냐고 묻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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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전화로는 말하기 곤란하고 낼 만나서 직접 말해야 된다고 했죠.. 별로 부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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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아니다고^^;; 제가 차가 있으니 집 위치 가르쳐주면 제가 간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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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그녀가 거부 반응 보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순히 알았다고 집 위치를 알려주는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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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ㅜㅡ;;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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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기에 힘을 얻어서 자신있게 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잘 보내고 낼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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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년 넘은 저의 짝사랑이 이루어질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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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그녀도 느닷없이 제가 전화를 걸었으니 무슨 일일까 하고 오만가지 상상을 하고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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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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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가서 사실 그동안 좋아하고 있었다고,, 부탁이란 게 나와 데이트해달라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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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참입니다..그리고 두번째 부탁은 학교 가는 길 제가 날마다 차로 데려다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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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냐는 거라고 물어볼려구요..날도 더운데 그녀가 걸어가는 모습 보면 안쓰럽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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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히 고백하면 데이트해달라는 부탁 들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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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데이트 몇 번 하면서 친해진 다음 고백할려구요.. 사실 데이트 부탁 받아준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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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0% 성공을 의미하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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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회원님들,,, 부디 기도해주세요~~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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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만나셔서 그동안 좋아하고 있었다는 말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냥 편하게 다른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하세요. 님이 좋아하는건 여자분이 이미 대충 알고 잇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연락할리가 없으니까요. 오히려 그녀가 그 말을 계속 기다리게끔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암튼 잘하셨네요. ^^ 연습장...귀여우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부탁을 하면 안되구요 이런 저련 이야기 하면 서 일단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십시오.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어하는 것을 파악한뒤에 (예를 들어 이러는 겁니다. 영화 이야기가 나왔다 칩시다. 그러면 그녀가 최근에 보고싶어하는 영화 파악되죠. 그러면 님이 바로 자연스레 툭 던지는겁니다 긴장하지마시고 의미심장하지 않게! 아..저도 그 영화 보고싶었는데 제가 예매해놀테니 보실래요? 그러면 싫다는 말 대체로 안나옵니다. 그리고 안나오게끔 이 영화 진짜 보고싶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걸로 찔러야죠. 언제요? 그럴겁니다 보통은...그럼 편하신 시간에요 든지 먼저 시간을 제시하시던지. 단 내일이나 모레같이 촉박하게
잡지 마시고 이번 주말 어때요? 나 다음 주쯤? 이렇게 되는게 낫겠죠. 왜냐면 오늘 만났는데 2-3일 있다가 또 보자고 하면 여자분들이 껄끄러워 합니다. 헤프게 보이기도 한것 같고 너무 자주 만나준다는 느낌도 들고하니까요.) 암튼 그렇게 파악하신 뒤에 그에 맞는 적절한 찌름을 구사하셔야죠. ^^ 괄호속에 든 예는 영화지만 다른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진짜 맘에 드시거든 일단 비용 계산 하지 마시고 (막말로 케리비언 가고싶다고 하면 어? 나 집에 티켓있는데....저도 가고싶어요 ^^;; 이런 정도가 되야할 것 같네요) 자연스레...난 모든게 준비되어있다는 자세로 여유있고 쟈연스럽게 다음 약속을 잡으시면 되죠. 그렇게 만남을 몇번을 끌
고가며 좋은 이미지 심어주시면 그 언젠가 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아 이제 뭔가 강한 거 한반 말해도 되겠다 싶은 날이 옵니다. 그날이 바로 님의 날입니다. 더 디테일한 말씀들은 다른 분들이 해주실겁니다. 사실 저도 여친이랑 헤어진 뒤 꽤 되서 숨쉬는 법조차 잊어버렸습니다.;;;;
아 참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라는게 괜히 항간에 돌아다니는 유머 (소위 " 재미난 유머 하나 아느데 해드릴까요? 이런건) 안좋습니다. 그냥 생활개그를 치세요. 자연스레 사는 이야기 하면서 편하고 재밌고 생각이 있는 사람같다라는 느낌 있잖아요. 웃기려고 오바하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처음부터 웃기지 못할거라는건 그녀도 아니까 긴장하지 마세요.
그럼 하나만 물을께여, 낼 날씨도 더우니(낮에 만나기로 했죠) 차속에서 얘기를 하게 될텐데, 차는 어디다 대놓고 하는게 좋을까요?? 첨만나서 차속에서 만날텐데 어디가서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그곳에서 차 세워놓고 이야기하는게 좋을까요?? 그애가 학교근처에서 자취하는데 학교건물에 주차시켜놓고 얘기할까요??(점심약속은 아니니 계속 차속에서 음악들으며 이야기 하게 되겠군요..)
차속 이야기...안 좋은데요. 첨 만나서 어색합니다 그렇게 막힌 공간은...좀 더 개방적이고 여성분이 편하실 만한 곳으로 가셔야죠. 여자에게는 무조건 배려입니다! 여자분 입장으로 생각을 하세요 항상...그렇다고 무조건 잘해주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내일은 첫 만남인데 그런 폐쇄공간이 편하진 않겠죠?
일단 그 여자분에게 접근하는 방식부터 너무 글쓴이님이 상황설정을 어렵게 해 놓은 것 같아요. 내가 차가 있으니 집으로 찾아가겠다... 라는 말도 조금-_-; 데이트하자고 하지 말고 대화하고 싶어서 그러니 걍 몇 시간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농구생활님과 약간 다른 생각인데요... 다음 주까지는 약속을 잡지 마시구요... 이번 금요일이 딱 좋겠네요. 3~4일을 절대 넘기지 않는게 좋답니다.
시작문제는 일단 맨 처음이 문제 아닐까요?? 친구를 통한 물밑 작업 이거는 제가 제일 싫어하고 항상 비추하는 방식인데,, 일단 여자가 님의 맘을 대충은 파악하고 있는 상태고 님은 여자분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지 못해서 이경우는 일단 여자가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피곤합니다,,
일단 다른거는 님이 알아서 하시더라도 에프터는 2~3일 정도 늦어도 4일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오래되는 경우 생활이 바쁜 경우 님의 기억이 저멀리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갈수도 있을정도로 존재감이 희박해질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2~3일정도에서 다음 만남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만남을 가질때에는 금요일 오후 5시에 봐요 이런식의 약속말고,, 그냥 금요일 저녁에 보죠,, 내가 그날 전화할께요,, 이런식의 약속이 조금도 무난합니다,, 일단은 5시에 보자는 더이상 특별히 전화할일도 그리고 여자분도 그냥 5시에 맞춰서 나가면 되지만 저녁에 보자는 약속을 잡은 이상 여자분이 몇시쯤 볼것인가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게
되고 그만큼 님의 전화를 자신도 모르게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즉 좀더 전화하기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죠,, 그리고 두번째 만난 상황에서 영화보자는 약속은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물론 처음 만난날 영화보자는 애기도 하지 마시고요,, 영화는 볼고 싶을때 볼수 있습니다,, 머 사귀면 솔직히 영화보는게 대수입니까? 근데 처음보고 두번본 상황에서 영화보는게 솔직히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겁니다,, 어두컴컴한 곳에서 둘이 영화보는거 둘의 관계설정이나 발전에 별 긍정적인 영향을 못끼치죠,, 영화는 3~4번 만나고 서로의 성향이나 캐릭이 파악된 이후에 봐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뮌헨님 말씀처럼 쉬운 상황을 어렵게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자세한 기술은 범상치 않은 내공의 ㅁㅎ님께서 앞으로 글을 쓰신다니까 참고하시고요 ㅋ 전 당연한 소리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상대방이 여자임을 의식하지 마세요. '너는 걍 친구다. 그냥 편한 친구다' 마음 속으로 계속 되뇌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세요. 별거 아닐거 같죠? 효과 만빵입니다.
첫댓글 제가 님이라면 첫만남에서부터 굳이 좋아하고 있었다라고...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글의 내용을 보니깐 자칫 잘못하면 여햏쪽에서 부담갈 수도 있겠는데요?
내일 만나셔서 그동안 좋아하고 있었다는 말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냥 편하게 다른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하세요. 님이 좋아하는건 여자분이 이미 대충 알고 잇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연락할리가 없으니까요. 오히려 그녀가 그 말을 계속 기다리게끔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암튼 잘하셨네요. ^^ 연습장...귀여우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일단 말문을 텄으니 낼은 긴장이 덜 될거 같습니다. 물론 젤 첨엔 편한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해야겠죠.. (친한애들이랑 있으면 재미난 애로 통하는데^^;;)근데 그 부탁을 데이트 신청이라고 말할려고 하는데 그게 어차피 좋아한다는 말 아닌가요?? 그럼 부탁이란게 머냐고 물어볼텐데, 머라고 답할까요?? 재치있는 답변 부탁드려요..
부탁을 하면 안되구요 이런 저련 이야기 하면 서 일단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십시오.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어하는 것을 파악한뒤에 (예를 들어 이러는 겁니다. 영화 이야기가 나왔다 칩시다. 그러면 그녀가 최근에 보고싶어하는 영화 파악되죠. 그러면 님이 바로 자연스레 툭 던지는겁니다 긴장하지마시고 의미심장하지 않게! 아..저도 그 영화 보고싶었는데 제가 예매해놀테니 보실래요? 그러면 싫다는 말 대체로 안나옵니다. 그리고 안나오게끔 이 영화 진짜 보고싶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걸로 찔러야죠. 언제요? 그럴겁니다 보통은...그럼 편하신 시간에요 든지 먼저 시간을 제시하시던지. 단 내일이나 모레같이 촉박하게
잡지 마시고 이번 주말 어때요? 나 다음 주쯤? 이렇게 되는게 낫겠죠. 왜냐면 오늘 만났는데 2-3일 있다가 또 보자고 하면 여자분들이 껄끄러워 합니다. 헤프게 보이기도 한것 같고 너무 자주 만나준다는 느낌도 들고하니까요.) 암튼 그렇게 파악하신 뒤에 그에 맞는 적절한 찌름을 구사하셔야죠. ^^ 괄호속에 든 예는 영화지만 다른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진짜 맘에 드시거든 일단 비용 계산 하지 마시고 (막말로 케리비언 가고싶다고 하면 어? 나 집에 티켓있는데....저도 가고싶어요 ^^;; 이런 정도가 되야할 것 같네요) 자연스레...난 모든게 준비되어있다는 자세로 여유있고 쟈연스럽게 다음 약속을 잡으시면 되죠. 그렇게 만남을 몇번을 끌
고가며 좋은 이미지 심어주시면 그 언젠가 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아 이제 뭔가 강한 거 한반 말해도 되겠다 싶은 날이 옵니다. 그날이 바로 님의 날입니다. 더 디테일한 말씀들은 다른 분들이 해주실겁니다. 사실 저도 여친이랑 헤어진 뒤 꽤 되서 숨쉬는 법조차 잊어버렸습니다.;;;;
아 참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라는게 괜히 항간에 돌아다니는 유머 (소위 " 재미난 유머 하나 아느데 해드릴까요? 이런건) 안좋습니다. 그냥 생활개그를 치세요. 자연스레 사는 이야기 하면서 편하고 재밌고 생각이 있는 사람같다라는 느낌 있잖아요. 웃기려고 오바하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처음부터 웃기지 못할거라는건 그녀도 아니까 긴장하지 마세요.
그럼 하나만 물을께여, 낼 날씨도 더우니(낮에 만나기로 했죠) 차속에서 얘기를 하게 될텐데, 차는 어디다 대놓고 하는게 좋을까요?? 첨만나서 차속에서 만날텐데 어디가서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그곳에서 차 세워놓고 이야기하는게 좋을까요?? 그애가 학교근처에서 자취하는데 학교건물에 주차시켜놓고 얘기할까요??(점심약속은 아니니 계속 차속에서 음악들으며 이야기 하게 되겠군요..)
차속 이야기...안 좋은데요. 첨 만나서 어색합니다 그렇게 막힌 공간은...좀 더 개방적이고 여성분이 편하실 만한 곳으로 가셔야죠. 여자에게는 무조건 배려입니다! 여자분 입장으로 생각을 하세요 항상...그렇다고 무조건 잘해주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내일은 첫 만남인데 그런 폐쇄공간이 편하진 않겠죠?
처음 만나는데 밀폐된공간이라뇨..안됩니다..탁 트인공간에서 이야기 하셔야 서로 어색하지 않고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전 현재 이 글을 읽으면서 왠지 시작부터의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일단 그 여자분에게 접근하는 방식부터 너무 글쓴이님이 상황설정을 어렵게 해 놓은 것 같아요. 내가 차가 있으니 집으로 찾아가겠다... 라는 말도 조금-_-; 데이트하자고 하지 말고 대화하고 싶어서 그러니 걍 몇 시간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농구생활님과 약간 다른 생각인데요... 다음 주까지는 약속을 잡지 마시구요... 이번 금요일이 딱 좋겠네요. 3~4일을 절대 넘기지 않는게 좋답니다.
시작문제는 일단 맨 처음이 문제 아닐까요?? 친구를 통한 물밑 작업 이거는 제가 제일 싫어하고 항상 비추하는 방식인데,, 일단 여자가 님의 맘을 대충은 파악하고 있는 상태고 님은 여자분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지 못해서 이경우는 일단 여자가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피곤합니다,,
일단 다른거는 님이 알아서 하시더라도 에프터는 2~3일 정도 늦어도 4일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오래되는 경우 생활이 바쁜 경우 님의 기억이 저멀리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갈수도 있을정도로 존재감이 희박해질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2~3일정도에서 다음 만남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만남을 가질때에는 금요일 오후 5시에 봐요 이런식의 약속말고,, 그냥 금요일 저녁에 보죠,, 내가 그날 전화할께요,, 이런식의 약속이 조금도 무난합니다,, 일단은 5시에 보자는 더이상 특별히 전화할일도 그리고 여자분도 그냥 5시에 맞춰서 나가면 되지만 저녁에 보자는 약속을 잡은 이상 여자분이 몇시쯤 볼것인가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게
되고 그만큼 님의 전화를 자신도 모르게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즉 좀더 전화하기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죠,, 그리고 두번째 만난 상황에서 영화보자는 약속은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물론 처음 만난날 영화보자는 애기도 하지 마시고요,, 영화는 볼고 싶을때 볼수 있습니다,, 머 사귀면 솔직히 영화보는게 대수입니까? 근데 처음보고 두번본 상황에서 영화보는게 솔직히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겁니다,, 어두컴컴한 곳에서 둘이 영화보는거 둘의 관계설정이나 발전에 별 긍정적인 영향을 못끼치죠,, 영화는 3~4번 만나고 서로의 성향이나 캐릭이 파악된 이후에 봐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만난 사이에 차에서 데이트는 절대 비추입니다,, 님의 경우 남에 차에서 편하시나요? 음악들으며 이야기한다고 해도 절대 편한상태가 아니라 어색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걍 드라이브를 하고 카페등지에서 이야기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럼 일단 차를 타고 가까운 공원 같은곳이나 있음 거기서 얘기하는게 편하겠군요
그냥 차타고 도시 외교 쪽으로 전망 좋은 카페나 스테이크 집이 있나 알아보시는게 더 나을 듯... -_-;; 차 너무 오래 태우지 마시구요.
뮌헨님 말씀처럼 쉬운 상황을 어렵게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자세한 기술은 범상치 않은 내공의 ㅁㅎ님께서 앞으로 글을 쓰신다니까 참고하시고요 ㅋ 전 당연한 소리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상대방이 여자임을 의식하지 마세요. '너는 걍 친구다. 그냥 편한 친구다' 마음 속으로 계속 되뇌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세요. 별거 아닐거 같죠? 효과 만빵입니다.
차가 있으니 학교에 데려다 주겠다는 별로인듯 싶네요. 그냥 마음만 전달하는게..그리고 좋은 결과가 있은 후 그때 차라 데려다 주는것도 늦지 않은거 같네요.
매일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 ㄷㄷㄷ 기름값 지금 엄청납니다~ 그런 것은 하지 마세요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