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산행중에 만난 산수유입니다.(때아닌 눈에 깜짝 놀랐을겁니다. 그래도 포기 않고 피어나겠지요..)
샬롬~~!!
3월 마지막 주일을 보냈습니다.
또 꽉찬 3월 한주간을 주님 손잡고 승리하시길 원합니다.
4월을 눈 앞에 둔 3월의 마지막 주말은 눈과 강풍으로 한 겨울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고 흘러 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내랑 소요산을 일주했습니다.
백운대 쪽으로 올라 칼바위- 나한대-의상대-공주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마치고
우리가 걸어온 능선들을 바라보면서 아내가 말합니다.
"야~, 우리가 이렇게 지나온거야? 대단하다."
힘든 산행을 뒤돌아보며 스스로를 대견해 합니다.
우리네 인생 길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가파른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 칼날처럼 스릴 넘치는 길, 미끄러운 길, 질펀한 길...
강풍을 마주하고 나아가야 하는 길....
그럼에도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가 있다면 가야합니다.
아니 내가 가고 싶지 않아도
주님이 가라고 하면 가야하고 서라고 하면 서야 하는것
이것이 우리의 인생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걸어온 뒤안길을 돌아볼때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한 주간도
어제 귀로 머리로 받았던 말씀을 품고
손과 발로 삶의 실천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일기가 변덕 스럽습니다.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적당한 긴장으로 무장하셔서
건강하고 복된 한 주간 보내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예전사지기
예닮(지양구) 목사 드림
★월요 묵상★
사도행전 5장 17-32 (하나님께 속한사람)
총선을 앞두고 공천의 잡음?이 요란합니다.
공천 탈락자들은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답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에게 호소합니다
당선되면 다시 그 당으로 입당하겠다고....이게 뭡니까?
사람은 이 세상을 살면서 소속이 분명해야 합니다.
어디에 소속 되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분이 보장되기도 하고 인정을 받기도합니다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18:27에 “예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할 수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부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고 일한 행적을 기록한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인간 사도들의 일한 행적인데 하나님의 성령께서 함께 임하셔서 일하셨기 때문에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준비하고, 2장에서 교회가 탄생하고, 3장에서는 기적이 일어나고, 4장에서는 시험이오고, 5장에서는 교회 내부의 시험과 외부의 큰 환란과 핍박이 있습니다. 베드로를 중심한 사도들이 붙잡히고 감옥에 갇히고 부정적인 종교 재판을 통해서 죽이려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5장29절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자랑하는 것은 마땅한 신앙이요, 생활이요, 본분입니다.
성도여러분 지금까지 나의 신앙과 생활을 진단해 보고 이 시간에 깨닫고 다짐합시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자랑합시다.
1. 사람의 행위와 하나님의 말씀(17~21)
오늘 17-21절에 보면 사람들이 나오고 주 하나님이 나옵니다. 사람들의 신분과 종파를 살펴보면, 대 제사장과 바리새인, 사두개인들과 추종하는 자들이 나옵니다.
대 제사장은 당시에 최고의 권력자요, 바리새인은 교만하고 외식하며, 사두개인들은 세속적인 사람들입니다. 이름만 종교인들이었지 그들에게 있는 것은 당파 짓는 것과 마음에는 미움과 시기가 가득하고, 종교적 특권을 남용하고 온갖 못된 행위를 다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행위는 아담 후손으로서 범죄, 타락, 마귀의 종들이 되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미워하고, 참 믿음을 가진 자들을 시기했습니다. 일시적으로 인간의 힘이 이기고 득세해서 죄 없는 사도들을 체포하고 감옥에 가두고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사도들은 하나님과 함께했고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주의 천사를 감옥에 보내어 감옥에서 나오게 하시고 성전에 가서 생명의 말씀, 구원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천사를 동원하셔서 그들을 도왔습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을 위해 일한 자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도우심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하나님의 종들은 이길 자가 없고 해할 자가 결코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깁니다. 믿음이 이깁니다. 말씀이 승리하고 기도가 이깁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의 실패와 하나님의 승리(22~25)
여기에 사람의 실패와 하나님의 승리가 있습니다. 이제는 관속들까지 동원되었고 감옥 문을 열고 전날에 가두었던 사도들을 끌어 내려고 했으나, 있어야 할 사람, 사도들이 없었습니다.
23절에 보니까 감옥문도 든든히 잠기고 지키는 간수들도 지키고 있었으나 문을 열고 보니 사람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실패자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25절에 이때에 또 사람이 들어옵니다. 감옥에 가두었던 사도들이 지금 성전에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고 의논하고 힘을 합하여 발악하며 사도들을 감옥에 가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한 행위입니다. 당시 큰 세도를 부리던 로마의 관권과 유대인들의 세력이 야합하여 사도들을 핍박하고, 복음을 반대하고 하나님을 대적했으나 그들은 분명히 실패했습니다.
감옥에서 풀려나온 사도들이 핍박 자들을 무서워하고 도망하고 숨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대하게 대낮에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자랑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그의 설교에서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할 수는 있으나 이기지는 못하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할 수는 있으나 성공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승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사도들이 감옥에서 근심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기도하고 믿음으로 승리했습니다.
3. 사람들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능력(26-29)
사람들이 사도들을 또다시 잡아 왔을 때 그들이 강제로 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사란들을 두려워해서였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나, 믿음 없는 대 제사장들이나 바리새인, 사두개인, 로마 관원들까지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두려워 했습니다.
이들은 사도들에게 “왜 하지 말라는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는 말은 “사람보다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29절)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살아계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자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사랑과 위로의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결코 믿고 의지할 대상은 못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62편2절에서 인생이 무엇이냐, 넘어지는 담장, 흔들리는 울타리라고 했습니다. 9절은 인생의 무게를 달아보니 입김보다 가벼워서 도무지 가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인생들에게 다윗은 “백성들아 시시 때때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토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과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4. 인간이 죽이고 하나님이 살리신 구주(30-32)
베드로와 사도들이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고 마땅한 일이 있는데 그 일이 무엇이냐? 그 일은 죽고 사신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구주를 증거하는 일이었고, 너희가 나무에 달아서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셨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죽인 예수,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인 예수였지만, 특별히 택한 백성들의 하나님께서 그 예수를 살리셨다고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만세 전의 예언과 구속 사역의 성취를 이루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31절에 죽고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인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 얻은 복음의 진리를 증거하고, 죽고 사신 그리스도가 영적 왕국의 임금이요 죄인의 구주가 되시고, 누구든지 죽고 사신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구원과 영생과 복을 받고 만왕의 왕의 백성으로서 보호와 복을 받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이 일(십자가 사건)의 증인이 되어야합니다(32절).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고, 성령이 함께 하시고, 도우시고, 능력 주셔서 능히 이 사명을 감당케 하십니다. 천하 인간에게 다른 이름이나 다른 방법으로가 아닙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은 받은 자가 할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얻어서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결론으로,(41-42)
하나님의 승리, 사도들의 승리, 그리고 사도들의 기쁨이 있고, 사도들의 날마다의 생활이 있습니다. 사도들은 핍박 자들에게서 놓이게 되고 성전에서, 그리고 집에서 예수를 구주로 가르치고 전하는 일을 쉬지 않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사랑하고, 자랑합시다. 작은 일은 사람이 할 수 있으나 큰일은 사람이 못합니다. 기도가 합니다. 더구나 불가능한 일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 한 가지,
많은 교회가, 많은 성도가 사도행전 29장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외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도행전 28장의 삶을 사는가이다.
지난 사도행전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고 사도행전 29장을 향해 뛰는 것은 영적 무장 없이 마귀의 소굴로 들어감과 같다.
리빙스톤은 나의 생활의 성공 비결은, 새벽 4시에 드리는 기도의 능력과, 사람보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자랑하는 베드로의 신앙을 본받고, 임마누엘의 신앙과 하나님을 항상 의지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아멘.
우리의 자랑도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자랑이요, 그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첫댓글 창골산 봉서방 카페와 함께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