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기를 만나다! 꼭가야하는 소고기 맛집 5곳
1. 한옥에서 즐기는 소고기 연탄구이, 효자동 ‘통의동 국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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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동 국빈관’은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 한 명 한 명 국빈처럼 모시겠다는 의미를 담아 상호를 지었다. 한옥 구조를 살린 건물 속 모던한 가구로 내부를 채운 인테리어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오묘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대표 메뉴는 한우 갈빗살을 포함해 늑간살, 안창살, 우설, 토시살 등 여러 부위를 연탄불에 구워 즐기는 ‘특상 한우 짝갈비 모둠’. 연탄불의 강렬한 화력으로 촉촉한 육즙은 가두고 은근한 불 향을 더해 맛의 풍성함이 살아있다. 잘 익은 고기는 수란 소스, 유자 고추냉이, 궁채 장아찌, 백김치 등의 밑반찬과 다양한 조합으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길 17-4
▲영업시간: 매일 16:00 – 21:00
▲가격: 특상 한우 짝갈비 모둠 38,000원, 연탄 양념 소갈비 29,000원
▲후기(식신 ♥꽉찬하트♥): 동양적인 느낌이 폴폴 나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에서 연탄불로 고기를 굽고 있는 셰프님도 보여요. ㅎㅎ 한우 짝갈비 모둠을 먹었는데 고기 때깔부터 달라요. 연탄으로 구워서 특유의 향도 너무 좋고 와사비 올려서 먹으면 물리지 않고 끊임없이 들어가요. ㅎㅎ
2. 남다른 풍미로 입맛을 사로잡은, 숙대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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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에서 짚불구이 고깃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몽탄’의 사장님이 새롭게 오픈한 한우구이 전문점 ‘초원’. 자리에 앉으면 제공되는 내장 무침은 내장의 쫄깃함과 들기름의 향긋함이 어우러지며 식사 전 입맛을 돋워준다. 대표 메뉴 ‘암소 등심 주물럭’은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저민 고기 위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 제공한다.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등심은 달짝지근한 간장 버섯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한층 짙은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처럼 남다른 두께를 자랑하는 ‘특상 우설’도 인기 메뉴다. 서걱서걱 씹히는 독특한 식감과 고소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7
▲영업시간: 매일 16:00 – 00:00, 일요일 12:00 – 00:00
▲가격: 암소 등심 주물럭(150g) 25,000원, 특상 우설(150g) 27,000원
▲후기(식신 김여름이): 페퍼로니 같이 동글동글하게 썰어 나오는 등심 주물럭! 불판에서 타지 않게 잘 구워 준 다음에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달달한 간장 소스도 맛나고 식사로는 마늘 국수를 먹었는데 은근 별미에용! 마늘 향도 잘나고 고기도 많이 들어가 배부르게 마무리하기 좋아요.
3. 주문 즉시 손질한 고기로 선보이는, 신당동 ‘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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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은 1920년대 인기를 끌었던 ‘탄막’을 모티브로 운영하는 소고기 실비집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쇼케이스에 걸려있는 갈비를 그 자리에서 손질하여 손님상에 올린다. 직접 개발한 무쇠 철판과 참숯을 이용하여 고기를 굽는 내내 높은 화력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늑간살, 안창살, 꽃갈비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짝갈빗살’. 뜨겁게 달아오른 철판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소고기는 입 안에서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식감과 강렬하게 퍼지는 육향이 매력적이다. 서비스로 나오는 칼칼한 육개장의 국물이 소고기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줘 중간중간 곁들여 먹기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33다길 45
▲영업시간: 평일 16:00 – 02:00, 주말 15:00 – 02:00
▲가격: 짝갈빗살 130g 25,000원, 서대살 150g 24,000원
▲후기(식신 허니립밤…☆): 질 좋은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요. 불판 모양이 독특하게 생겨서 신기했는데 고기도 고루고루 잘 익고 좋더라그요. ㅎㅎ 고기를 구워서 하얀 쌀밥 위에 참나물이랑 같이 올려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짝갈빗살도 맛있고 뼈랑 고기가 같이 붙어 나오는 서대살도 은근 별미라 방문하시면 이 두 개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4. 드라이에이징 기법으로 깊은 풍미를 살린, 청담 ‘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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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hef_jo_pici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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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도산공원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치’.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생면을 이용한 파스타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겉면과 신선한 핑크빛이 맴도는 안쪽의 대조적인 색감이 식욕을 돋워준다. 드라이에이징으로 5주, 웻에이징으로 2주를 거쳐 총 7주 동안 정성껏 숙성시킨 티본 스테이크는 풍성한 육즙과 묵직하게 뿜어져 나오는 고소한 풍미가 돋보인다. 구운 마늘과 아스파라거스, 스피니치 크림소스 등의 가니쉬는 스테이크의 맛을 한층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7길 21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5:00 – 17:30, 일요일 휴무
▲가격: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100g) 25,000원, 그랑끼오 33,000원
▲후기(식신 에즈팝): 매장에 들어서면 쇼케이스에 있는 생면 파스타와 옆에서 면을 뽑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신기했어요. 티본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비주얼부터 맛까지 완벽했어요. 드라이에이징을 거쳤을 때 나는 특유의 치즈 향이 잘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파스타를 주문하면 만들기 전에 어떠한 면으로 만들어지는 실물을 보여주는 경험도 독특했어요.
5. 버터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스며든, 신당동 ‘우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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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wooyukmi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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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처럼 고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우육미’의 쇼윈도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만큼 인상적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메뉴는 T자 모양의 뼈를 중심으로 안심과 채끝 등심이 붙어 있는 ‘우미살’. 두툼한 티본 스테이크는 로즈메리, 통후추, 마늘분, 양파분 등 6가지 건시즈닝으로 양념을 한 뒤 숯불에서 초벌구이하여 제공한다. 테이블에서 무쇠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른 뒤 2차로 한 번 더 구워 완성한 우미살은 은은하게 스며든 버터 풍미와 고소한 감칠맛이 살아있다. ‘깍두기 볶음밥’, ‘해물 짬뽕’ 등 고기로 기름진 입맛을 달래 줄 식사 메뉴도 즐겨 찾는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373
▲영업시간: 평일 16:00 – 00:00, 주말 12:00 – 00:00
▲가격: 우미살 (220g) 29,000원, 육미살(220g) 26,000원
▲후기(식신 애플미니): 신당동이 요즘 떠오르고 있는 그중 하나인 핫플레이스 고깃집! 우미살을 먹었는데 처음에 버터 나오는 플레이팅도 넘 예뻐요. 팬에 메쉬드포테이토랑 고기를 같이 구워 주는데 둘이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생맥주도 팔아서 한 번 주문해봤는데 스테이크랑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더라구요.
출처 식신(www.siksinh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