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같이 가는 사람들이 좋은 관계의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자유여행은 사이가 좋은 사람끼리 기더라도 기간이 길어지면 관계가 나빠질 수가
있지만 패키지여행은 그럴 일이 없다. 그냥 즐기다가 오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서 공항버스를 타러 나올 때가 가장 설레고 즐거운 시간이 된다.
나는 맘마미아 일행과 함께하기는 하지만 남자는 나 혼자여서 그들과 어울리면서 즐길 수는 없지만
혼자 여행 다니는 것이 체질화가 그들이 좋아하는 사진을 찍어주고 나는 나대로 여행의 개념을
장착하면서 즐기면 되는 것이니 몸은 아직 피곤하지만 출발은 즐겁게 한다.
인천공항 마스코트 앞에서
출국수속을 끝내고...한 명은 개인적으로 하와이를 가는 바람에 5명만 오게 되었다.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
말이 9박으로 인천에서 밤 12시에 출발을 해서 류블랴나에 아침에 도착을 하고, 올 때는 자그레브에서
밤에 출발해서 인천에 낮에 도착을 하는 일정으로 실제 여행을 하는 날은 7일이다.
터키의 이스탄불을 거쳐서 가는 터키항공으로 터키의 이스탄불에 도착을 하니 오전 5 시로
11시간 반을 비행기를 타고 왔다(이스탄불은 6시간이 느림)
이스탄불 공항은 2019.4.19.일 신축을 한 공항으로 작년에 두바이를 갈 때나 그 전에 몽블랑을
갈 때 들렀던 아타 투르크 공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설이 크고 화려하다.
2019.4월에 신축된 이스탄불 공항
두바이공항보다 더 큰 것 같다.
환승하기 위해서 이동을 하고....
류블랴나로 가는 비행기가 지연이 된다는 표시가 뜨고...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다행히 활주로로 출발을 하는데... 토이스토리의 그림이 그려진 비행기
이곳에서 류블랴나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을 하는데 비행기가 제 시간에 출발을 하지 못하고 늦게
출발을 하는데 그곳에 안개 때문이라고 한다.
한 시간 넘게 지연출발을 하였으나 결국 류블랴나는 안개 때문에 착륙을 하지 못하고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공항에 착륙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비엔나에서 류블랴나까지는 거리가 384㎞로 버스로 가면 4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여행에서 교통변수로 인해서 시간이 날아가 버리면 그 부분은 생략이 되는 것으로 참으로 재미없는
일이 발생한 셈이다.
하얗게 보이는 것이 구름이 아니고 안개라고 한다....가을에는 안게가 많이 낀다고
류블랴나는 안개 때문에 비엔나로..
뜻하지 않게 비엔나로 오게 되었다...비엔나 공항
안개 때문에 비엔나까지 가게 되고 지연출발까지 해서 3시간 이상을 손해보았다.
다행히 비행기가 출발을 하고...
알프스 산맥의 일부인 율리안 알프스의 끝자락에 있는 Grintovec산 2,558미터라고 되어 있다.
류블랴나 공항...뒤에 바행기에서 보았던 산이 보인다.
그런데 다행히 비행기가 30분 후에 류블랴나로 출발을 하게 되어 공항에 도착을 하여 통관을 하
고 나니 12시가 되었다.
다행이기는 하지만 안개 때문에 세 시간 이상을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버스를 타고 왔다면 금일 코스 중에서 한 곳이 날아갔을 것이니.....
류블랴나에서 54㎞ 떨어진 블레드로 출발을 하였는데 블레드는 슬로베니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율리안알프스 산맥과 접한 관광 명소이다 인구가 채 만 명이 되지 않는 작은 도시이지만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성, 그리고 블레드 섬에 있는 성모승천성당 등의 관광지로 인해서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로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류블랴나에서의 인증샷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온 듯
블레드로 가는 길...두 군데의 성이 보이;는데 우리가 부러 가는 블레드 성은 아닌 듯
앞에 보이는 산들이 눈이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눈이 아니고 바위다.
긴 시간의 비행기를 타게 되면 시차를 더하고 빼는 문제 때문에 많이 혼란스럽게 되는데 현지
시간에 적용하는 것이 금방 되지 않는다. 버스를 30여분 정도 타고 블레드 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로 현지시간으로 식사시간이 되어서 우선 점심부터 먹는다.
본래는 블레드 성을 보고 나서 점심을 먹게 되면 오후의 시간도 느긋하고 블레드 성에서의 시간도
넉넉할 것인데 3시간이 날아가는 바람에 오늘 일정은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다.
블레드 마을
호숫가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가는 길의 주변 모습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블레드 호수
호숫 가에 있는 식당
입맛이 깔깔하고 고기도 딱딱하고 짜고...
식당에서 보는 블레드 호수
식사 후 버스를 타고 블레드 성으로 가기 전에
아래서 보는 블레드 성
블레드 마을
창문에 있는 꽃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방충 효과도 있다고
마을 곳곳에 야외카페가 있다.
블레드 성 들어가는 입구
이스탄불 공항
비엔나에서 류블랴나로
류블랴나에서 블레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