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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주, 포항
 
 
 
 
카페 게시글
♣    포항맛집질문 스크랩 [면류요리] 평일 낮의 여유로움을 `바르미 칼국수` 에서
삿갓 추천 0 조회 502 07.05.04 16:3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어제의 일이었습니다.

 

사무실 앞을 나와 보니 개나리, 벚꽃, 민들레가 만개 하였고 하늘은 더할수 없이 파란 것이 은근히 화가 나는 겁니다.

 

곧바로 사무실로 들어와서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내일도 역시 날씨가 좋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휴가를 내었지요.

 

모처럼의 여유를 아침에 늦게 일어 나는 것으로 만끽 하고, 답사동호회 총무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이동으로 갈 터이니 점심식사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 연락 되는대로 식사나 하자는 번개를 쳤지요.

 

곧이어 휴대폰 문자 메시지 로 알려온 장소가 이동 입구 오른쪽에 있는 바르미 칼국수 입니다.

 

 

 

▲ 바르미 칼국수 (체인점 입니다)

 

 

 주차장이 만차 인지라 식당 옆 사무실 근처에 차를 파킹 하고 내려 보니 화단에 이런 꽃이 피어 있네요.

 

 

 

 

 갑자기 친 번개고 평일 이라 몇사람이 불참 하고 삿갓을 포함 4명이 모였습니다.

 

이제 주문을 해야지요.

 

 

 

 

▲ 메뉴 입니다.

  

 

 점심 시간인 점을 고려 하여,  명품모듬샤브칼국수 (4인분), 쇠고시샤부(2인분), 야채 (2인분), 그리고 소주 한병을 주문 하였습니다.

 

너무 많이 시킨건가요?

 

배는 많이 불렀지만 4명 (남자 2, 여자 2) 이 결국 다 먹었습니다. 

 

 

 

 

명품모듬샤브칼국수 (4인분) 에 포함 되어 나온 해물 입니다.

 

 

 

 

 

명품모듬샤브칼국수 (4인분) 에 포함 되어 나온 쇠고기 구요, 추가로 2인분 시킨것도 양이 비슷 합니다.

 

 

 

 

▲ 이것은 추가로 주문한 야채 (2인분) 입니다. (팽이버섯, 배추, 미나리, 쑥갓, 당근 등의 종류)

 

 

  자 이제 주문한 것들이 다 나왔으니 육수를 끓일 차례 입니다.

 

 

 

 

▲ 무쇠 그릇에 담겨 나온 해물, 야채, 쇠고기 등을 넣어서 익혀 먹을 얼큰한 육수. (샤브샤브 집에서 백탕, 홍탕 육수 나올 때 홍탕에 가까운 육수 입니다)

 

 

 

 

▲ 먼저 국물의 시원한 맛을 위하여 해물과 야채를 넣고 한 소큼 끓여 줍니다.

 

 

 

 

▲ 낙지는 오래 익히면 질겨 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건져서 먹어야지요.

 

 

 

 

▲ 아무리 점심시간 이라고 해도 얼큰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없을 수는 없지요.

 

 

각종 재료를 살짝 익혀서 먹고 나면, 남은 순서로 칼국수를 넣어서 끓여 머고 최종 마무리는 죽이라고 해야 하나 볶음밥 이라고 해야 하나 이걸로 마무리를 하는데, 낮술 한잔에 그만 사진 찍는 것을 잊어 버렸네요.

 

후식으로 식당에 비치된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고, 벚꽃이 만개 했다는 소문이 들리는 포스코 인재개발원으로 올라 갔습니다.

 

 

 

 

 

 

 

 

 

 

 

 

 

 

  모처럼 평일 낮에 가져보는 시간이 푸른 하늘에 유유히 떠가는 한 덩이 뭉게구름 같은 여유로움 으로 함께한 하루 였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평일에 여유로운 나만의 시간을 가져볼 생각 입니다.

 

(20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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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칼국수을 보니 바지락 , 등촌도 생각나네요

  • 작성자 07.05.05 11:28

    등촌 칼국수 국물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칼칼한 것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 07.05.04 17:09

    저도 점심먹다 동동주 한잔하고 기분 좋아 죽는줄 알았읍니다...동네 사람들 뭔 좋은일있나 카더라구요 ㅎㅎ..... 삿갓님 후기 즐겁읍니다..^^

  • 작성자 07.05.05 11:30

    맞습니다. 낮술 한잔 가볍게 하고 나면 기분이 굉장히 Up 되더군요. 모처럼 콧노래도 흥얼 거리게 되구요. 자주 하는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간혹 한번씩은 괜찮은것 같아요.

  • 07.05.04 17:29

    전 울산에서 가봤는데 그럭저럭 괜찮더군요...삿갓님은 무슨 음식이든 맛있어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으신듯...^^

  • 작성자 07.05.05 11:31

    특별히 뛰어 나다고는 할수 없지만, 가볍게 점심 식사 정도로는 무난할듯 합니다.

  • 07.05.04 18:57

    ^^ 사실 바르미는 넓고 좀 저렴하다 싶은 가격에 놀이방 때문에 엄마들 단체모임의 주를 이루지요..엄마들은 일단은 편한곳이어야 하니까요 여러모로...그런데 정석으로 먹으려한다면 약간 이프로 부족한면이 없잖아....칼국수로 배채운다는건 좀 억울하잖아요...ㅎㅎ 그전에 나오는 샤브샤브 음식은 좀 먼가 허전합니다..고기도 추가로 시켜야하고...해물역시 부족할겁니다...그래서 나온게 허전함 땜빵위한 칼국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그게싫음 추가로 주문해야하고...결국은 가격은 저렴하게 되는건 아니죠....모두 다 계산된 나름대로의 가격이겠죠.. 칼국수로 간단한 점심을 위함이 아니라면 지대로 된 식사나 술한잔엔 ...좀 부족할듯

  • 작성자 07.05.05 11:32

    맞아요. 저녁 메뉴로는 좀 부족 하구요, 점심 식사에 가볍게 반주 한잔 정도로는 크게 무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 07.05.07 09:55

    저도 몇번 먹어봤는데.....뭔가 2프로 부족함을 좀 느껴요~ 고기도 밥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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