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대치속에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적 의무를 수행할 수 없는 X-데이트가 6월1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면 세계경제는 물론 한국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국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우리나라 국채도 가치가 하락할 것입니다.
매년 그랬듯이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합의가 기한내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US default would send shockwaves through global markets: experts
전문가: 미국의 채무불이행은 세계시장에 충격을 줄 것
By Yi Whan-woo 이환우 기자
Posted : 2023-05-12 16:00 Updated : 2023-05-12 16:05
Korea Times
The possibility of the U.S. government defaulting on its debt could cause repercussions in Korea and seriously dent its efforts for economic recovery, even though the chances of that happening are slim, according to analysts in Seoul, Friday.
금요일, 서울의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한국에 파장을 일으키고 경제 회복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The experts noted that the Korean financial market is highly influenced by the U.S. economy and a failure in raising the U.S. debt ceiling could undermine the value of stocks, bonds, currency and other financial instruments in Seoul.
전문가들은 한국 금융시장이 미국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고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실패하면 서울의 주식, 채권, 통화, 기타 금융상품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uch volatility in Seoul's financial market will weaken investor sentiment as well as consumer spending, and thus further slow Korea's economy after it has already faced multiple downward revisions in its 2023 growth forecast, the experts said.
이러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소비 뿐만 아니라 투자심리를 약화시켜 2023년 성장전망을 이미 수차례 하향조정한 한국 경제를 더욱 둔화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I'd say it's matter of time for the White House and the U.S. Congress to strike a deal on the debt ceiling, but a failure to do so will send shockwaves to the global economy, including Korea's, as the U.S. sovereign rating will be downgraded," Hana Bank researcher Seo Jung-hoon said.
백악관과 미 의회가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가면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다,” 라고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말했다.
Seo was referring to a weeks-long standoff between the Joe Biden administration and the Republican Party over whether the federal debt ceiling should be raised, as the U.S government is close to running out of money to pay its bills.
서위원은 미국정부가 청구서를 지불할 돈이 없는 상태에서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여부를 놓고 조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 사이에 몇 주 동안 대치하고 있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The so-called "X-date" ― the point at which the U.S. will be unable to meet its financial obligations ― is estimated to be June 1.
미국이 재정적 의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되는 이른바 “X-데이트” 시점은 6월 1일로 추정된다.
Against this backdrop, U.S. Treasury Secretary Janet Yellen warned Thursday that a default would produce an "economic and financial catastrophe" that would trigger a global economic downturn.
이런 상황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목요일 디폴트(채무불이행)는 세계경제 침체를 촉발하는 “경제적, 재정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lso on Thursday,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warned that a default would have "very serious repercussions" for the U.S. as well as the global economy, including likely higher borrowing costs.
또한 목요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채무불이행이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여기에는 더 높은 차입 비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Julia Kim, head of research and planning at the Institute for Global Economics, downplayed the possibility of the U.S. defaulting on its debt but warned, "The longer it takes to reach a consensus over the debt ceiling, the higher uncertainty the global economy will face."
줄리아 김 세계경제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미국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지만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합의 도출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세계 경제가 직면하게 될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Kim said the impact of the U.S debt ceiling debacle on the Korean financial markets "appears to be imperceptible" at the moment, but could "ripple across a wide range of groups in the country's economy."
김 실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붕괴가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감지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경제에서 “광범위한 그룹에 걸쳐 파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She explained the U.S. Treasury rates are likely to go up in the event of a default, which in turn will prompt a depreciation in the value of government bonds in emerging markets including Korea.
디폴트가 발생하면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국채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reover, unfavorable investment circumstances can increase risks on corporate investment and private spending in Korea, which are crucial for its economic growth," she said.
“더구나, 불리한 투자 환경은 한국의 경제 성장에 중요한 기업 투자와 민간 소비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Kim Wan-joong, the chief economist at Hana Institute of Finance, said the issues surrounding the U.S. debt are already affecting Korea's stock market and the won-dollar exchange rate.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부채를 둘러싼 이슈들이 이미 한국의 주식시장과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He argued the benchmark KOSPI should be picking up pace and also the value of the Korean currency should be gaining ground against the dollar following 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announcement earlier this week that U.S. inflation eased to its two-year low at 4.9 percent in April.
그는 이번 주 초 미국 노동통계국이 4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4.9%로 2년 만에 최저치로 완화됐다고 발표한 데 따라서 코스피가 속도를 내야 하고 또한 원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상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he announcement suggests that the U.S. Federal Reserve is bringing prices under control following multiple steep rate hikes beginning in 2022, which prompted investors' growing preference for safe haven assets amid volatility in the financial markets here.
이 발표는 미국 연준(FRB)이 2022년부터 여러 차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이어 물가를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하게 만들었다.
Nevertheless, the KOSPI went on losing streak for four days straight through Friday, while the dollar hovered around 1,300 won this week as witnessed when the Fed was hiking its policy rate aggressively last year.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금요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작년에 연준이 정책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할 때와 같이 이번 주에 1,300원대를 맴돌았다.
The KOSPI has shed 1 percent this week. It fell 15.58 points, or 0.63 percent, to close at 2,475.42, Friday.
코스피는 이번 주 들어 1%대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5.58포인트 (0.63%) 떨어진 2,475.42로 장을 마감했다.
The won ended at 1,334.50 won against the dollar, Friday, down 8.2 won from the previous session's close.
원화의 달러대비환율은 전날보다 8.2원 하락한 1,334.50원을 기록했다.
"And I reckon all these worrisome signs are due to risk of a global economic downturn as suggested by Yellen and the IMF," Kim said.
“그리고 나는 이 모든 걱정스러운 징후들이 옐런과 IMF가 제안한 세계 경제 침체의 위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김실장은 말했다.
#미국채무불이행 #부채한도상향 #미국국채금리상승 #한국채권가치하락 #X-데이트 #6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