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한해를 정리하고 또한해를 준비하며, 연초를 맞는다. 올해 정말 빨리 간다,,
한해를 돌아보며 유림이네의 가장 큰 이슈를 정리해 본다.
1. 아빠 중국 주재원 발령,,
서울 본사에서 3개월 주말 부부,, 그리고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동안 중국 생활,
갑자기 공장지으로 중국 와서보니 말 안통하고 음식 낯설고 몸무게가 5kg 줄었다.
호텔 조식 부페를 8개월 먹어본것도 처음이고 서비스 아파트에서 손수 찌게 끓여 저녁해 먹어 본것도 처음이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사람들과의 만남은 내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것 같다.
이쉬움이 있다면 중국어를 생각만큼 열심히 못했다는 거다, 선생이 아마도 남자여서일 것이다, 회사에사는 절대 개인교사 여자
는 안된다고 해서,,
,,
2. 이사준비
매달 한번씩 한국 들어가다가, 주재원 발령이 나서 유림이, 수민이, 옥이가 들어왔다
주재 준비를 위해 학교 입학서류 준비하고, 상해 집 구하고, 이리저리 바삐 움직였다
한국 집도 팔려고 내놓았으나, 안팔려서 월세로 돌리고, 차도 넘기고 , 주변이 많이 가벼워 졌다
3. 유림이 부반장 당선
소극적인줄만 알았던 유림이가 반장선거에 나가서 부반장이 되었다, 반을 위해 열심히 할거라고
말하며 무척 기뻐했다, 수민이든 그 전날 선걱 나간다고 연설도 준비하고, 혼자 기대에 덜떳다가 떨어지고 나서
집에와서 무척 울었다, 유림이는 아무 준비도 없이, 욕심도 없이 가더니 좋은 결과를 맺었다.
4. 수민이 김천 예술제 특선 수상
씩씩하게 한번 나가 보겠다고 하더니 김천 직지사에서 그림 그리고 특선을 수상했다.
스스로도 무척 뿌듯해 하고, 보는 우리도 너무 기뻤다.
수민이 2학년 중간고사 반에서 1등, 4과목에서 1개틀려서 평균 99.5점,, 아~~, 똑똑하다, 수민,, 장하다...
5. 차옥이 골프 입문
더운 여름 지난해 계획을 돌아보다 할수 있는거부터 하자며 시작한 골프.
스크린에사 3개월, 야외에서 2개월 레슨 받고, 파3 열심히 다니는 차옥이
남편없어도 넘 바쁘다며, 이리저리 사람도 많이 사귀고 하다가 그만 담에 걸려 한달 고생도
했다, 대리 만족이랄까,, 시간없어 못하는 나를 대신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다.
어느날 골프채 사 달라고 했을땐 조금 망설였으나, 빽도 제대로 못사줬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무조건 사준다하고
질러 버렸더니 점수 좀 땃다, 역시 남자는 타이밍이다.
6. 유림이 영어 스피치 대회 은상 수상
이보영 토킹클럽 2년 다닌 보람으로 영어 스피치 대회를 나가 은상을 받았다,
대중앞에 서는것이 조금 긴장될법도 한데, 저녁마다 준비하더니 손동작도 자연스럽게 해서
유창하게 스피치를 했다. 우리 유림이는 우리 기대 이상으로 뭔가를 계속 해내고 있다,..
7. 아빠 중국어 중급으로 발돋음
지난해 적어 두었던 목표중 달성해 볼려고 노력했던 항목이다.
완전 첫걸음으로 시작해서 발음 익히고, 초급책 3권, 기초 2권, 중급입문 3권을 떼었다.
나름 진도는 열심히 나갔는데, 실력은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지만 입문치고는 나름 선방했다.
내년이 있으니 또 열심히 해봐야지......
8 유림이 첫영성체 받고, 엄마는 자모회 졸업
성당 생활이 우리가족의 중요한 일상이 된지도 2년이 되었다, 아빠는 안토니오 청년회, 엄마는 자모회, 유림,수민이는 주일학교
를 열심히 다니다가 유림이가 첫영성체를 했다, 주님을 내몸에 모시기 위해 교리도 열심히 받고, 신부님 은총도 많이 받았다.
모든일에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고, 더불어 사는 세상에 더 많은 봉사로 사랑을 전해야 겠다.
9. 아빠 팀장 발령
주재원이 되며 생산팀장으로 발령이 났다. 그동안 팀원 관리자로 생활하다, 팀장이 되고 보니 또다른 리더쉽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비젼있는 멋진 리더로 거듭나도록 계속 공부하고 노력해야 겠다,
10. 신나는 가족여행
봄나들이로 태종대 벗꽇 구경을 하고, 배도 타고 사진을 맘껏 찍었다.
여름은 서해안 조개잡이 체험을 고등학교 친구들 가족과 하고, 겨을은 상해로와 난징루 보행가, 와이탄 동방명주도 보고,
중국의 연말 불꽃놀이를 원없이 봤다, 소주 시내와 창수시내 버스투어를 맘껏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