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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외 여행과 각종 여행의 즐거움과 기분을 보충하는 최고의 치료법으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음식, 특히 길거리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해외 음식은 한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그들의 과거, 현재, 심지어 미래! 우리 모두 같은 음식 애호가라면 다른 전통 음식과 지역 음식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럼 지금부터 최고의 한국 길거리 음식 현지인과 외국인이 사랑하고 기억하는 한국 최고의 길거리 음식과 외국에서 한국으로 전래된 음식을 소개 하겠습니다
사진 : Google
우동 (일본)
우동(일본어: 饂飩うどん 우돈)은 밀가루에 식염수를 붓고 반죽한 것을 가늘게 뽑아 만든 국수이다. 대표적인 일본 요리 중의 하나로, 밀가루를 넓게 펴서 칼로 썰어서 만든 굵은 국수, 또는 그 국수로 만든 국수 요리다.아오키 마사루(青木正児)의 『혼둔(곤동)의 역사(饂飩の歴史)』에 따르면, 우동(饂飩)은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794~1185)에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혼둔 또는 곤동(混飩, 얇은 밀가루 피에 고기소를 넣어 찌거나 끓이는 음식)에서 음훈을 따 운동(温飩)이라 불리다가, 점차 오늘날의 표기인 우동(うどん)으로 변화한 것이라 전해진다.
가락국수 (한국)
일본의 우동에서 파생된 한국의 면요리로 명칭의 유래는 일본 음식이자 그것을 가리키는 외래어인 '우동'을 우리말로 순화한 '가락국수'다. 이 단어는 우동 특유의 굵은 면발 가락을 강조하는데에서 나온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 온라인판에서는 가락국수를 '가락을 굵게 뽑은 국수의 하나. 또는 그것을 삶아서 맑은장국에 요리한 음식'이라고 정의하며, 우동을 검색하면 '가락국수' 로 리다이렉트한다. 하지만 가락국수라는 순화어가 보급되는 과정에서, 우동이 아예 현지화해서 면발은 우동보다는 약간 가늘고, 국물은 일본식의 가쓰오부시와 간장 국물을 쓰지 않고 잔치국수와 같이 멸치 육수를 쓰는 아예 다른 요리가 된 특이한 케이스다. 한국의 전통요리에서는 굵은 면은 잘 쓰지 않는다. 칼국수처럼 썰어서 만든 면이나 면틀에 눌러서 뽑은 면 제조법이 전통 요리법이었기 때문. 굵은 면은 대부분 중국식이나 일본식이다. 노인들이 가끔 쓰기도 하고, 오래된 가게의 메뉴판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가께우동', '각기우동'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어의 가케우동(掛け饂飩)이 변한 말이며 대개 가락국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또한 '기계 우동'을 파는 가게도 있는데, 이것 또한 가락국수를 파는 식당이라고 보면 된다. '기계 냉면'처럼 제면기로 면을 뽑아낸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 지금이야 면을 뽑을 때 제면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고 오히려 수타면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나름대로 첨단 아이템의 이미지가 있었다. 국내 일식집에서 '일본 정통식 우동'이라고 하는것도 대부분 이런 현지화된 '가락국수'에 일본식 고명 몇개 얹은 것들이다. 일본 현지에서 진출한 프랜차이즈 우동 전문점에 가면 진짜 일본식 가쓰오부시 국물과 굵은 면을 맛볼 수 있다.
군고구마
불에 구워 익힌 고구마로 보통 구웠을 때 말랑말랑한 물고구마, 물고구마처럼 수분함량이 좀 되는 호박고구마가 많이 이용되는데, 물로 삶거나 증기로 찌는 고구마에 비해 열로만 굽는거니 고구마 안의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끈끈하고 단맛이 더 강해진다. 붕어빵, 호떡, 어묵 등과 더불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다. 뜨끈한 간식이어서 겨울철에 잘 어울리고, 특히 고구마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에 가장 당분이 높아지므로 가을~겨울철에 먹는 것이 제철이기도 하다. 근년에는 대개 맥반석 등을 넣은 오븐에서 구워 팔지만, 2000년대까지는 대개 드럼통에 구멍을 여러 개 뚫고 받침대를 세워 리어카에 실은 뒤 군고구마를 파는 고구마 장사들이 판매했다. 그러나 군고구마에 적합한 물고구마, 호박고구마는 수분이 많아 장기 보관은 어려운 데다가 장기보관하면 맛도 떨어지게 되므로 봄~여름철에는 맛이 떨어지는 편이며 때문에 군고구마 장사는 보통 가을 ~ 초겨울에 성행했었으며, 가게나 제대로 된 장사 밑천을 장만할 돈이 없는 어려운 이들(주로 고학생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였다. 때문에 옛날에는 나이 어린 군고구마 장사꾼들이 많았으며, 밤중에 앳된 목소리로 군고구마를 사라는 외침이 들려오면 겨울이 왔음을 느끼곤 했다. 군고구마는 길거리 음식으로도 인기가 있지만, 집에 사들고 가서 김치에 곁들여 먹는 조합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군고구마의 퍽퍽함을 김치의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보완해주고, 김치의 짠 맛은 고구마의 단맛에 대비효과를 주어 훨씬 달게 느껴지게 한다. 하지만 근년에는 여러 위생 문제와 고구마 가격의 상승으로 군고구마 장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며, 고학생들도 편의점 등에서 알바를 하지 고구마 리어카를 끌고다니진 않는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군고구마를 판다2010년대 접어들어서는 군고구마통을 새롭게 개량한 제품들이 종종 보인다. 보통 야채 가게에서 야채 가게 주인들이 부수입으로 하거나 몇몇 카페에서 가을부터 겨울 한정으로 팔면서 마케팅과 추억 보정을 동시에 노리는 모양. 사실 요새는 그냥 조금 규모가 되는 아파트 주변 상가 슈퍼 같은 데서도 그냥 어렵지 않게 잘 볼 수 있다. 늦가을~겨울~꽃샘추위 도는 시점 한정으로. 2015년 겨울부터 일부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 맥반석으로 구운 군고구마를 군밤, 구운계란과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가을에 낙엽을 모아서 태울 때, 모닥불에 고구마를 함께 넣어서 익혀 먹으며 지금도 수련회 등에서 종종 하기도 한다. 캠프파이어 등을 하고 열기가 남은 숯덩어리나 재를 모아 묻어두고 기다리면 끝. 캠핑장 등 야외에서 취식할 때 호일에 싼 고구마(때로는 감자도)를 요리용 화로 안에 던져넣은 뒤, 그 불로 조리한 요리로 식사를 하고 나서 꺼내먹는 군고구마는 그야말로 디저트계의 끝판왕. 젓가락을 찔러넣었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때쯤 꺼내서 먹으면 맛있다. 다만 간혹 요리가 오래 걸리거나 망할 스멜이 풍길땐 먼저 꺼내먹는 비상식량으로 둔갑하기도 한다도 나온다. 근래에는 에어 프라이어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이걸로 군고구마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을음이 쉽게 발생하고 불균일한 화력으로 골디락스 상태를 찾기 어려운 데다가 껍질이 타서 연기가 발생하기 일쑤인 석쇠 직화요리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데다가 결과물도 직화고구마와 큰 차이가 없어서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비교적 낮은 온도로 장시간 열을 가할수록 탄수화물이 당화된 뒤 다시 그 당분이 카라멜화되어 단맛이 강해지는 군고구마의 특성상 온도를 좀 더 낮추어 180~190도 정도로 1시간 정도 천천히 구우면 진득한 단물이 줄줄 흐르고 껍질을 벗기면 속살의 표면이 갈색으로 카라멜화된 달디단 군고구마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낮은 온도로 오래 익히면 밤고구마라도 상당히 물러진다. 낮은 온도로 오래 굽는 옛날식 드럼통 군고구마에 퍽퍽한 밤고구마가 없는 건 그 때문이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구울 경우 조금 오래 구워도 고구마가 타버리지 않고 오히려 수분이 빠져서 단맛이 더 강조되므로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구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신 오래 불을 켜놓는만큼 가스비나 전기세가 많이 나오겠지만. 물론 고구마의 크기에 따라 시간은 가감할 수 있다. 직접 구울 생각이라면 밤고구마보다는 물고구마와 호박고구마가 더 좋다. 밤고구마는 수분이 적어서 안그래도 부족한 수분이 더 줄어들어 퍽퍽해지기 때문이다 달고 쫀쫀하면서도 제법 부드럽고, 그렇다 쳐도 물기가 너무 과하지 않은 식감 탓인지 찌거나 삶은 고구마는 잘 안 먹는 사람들도 군고구마는 잘 먹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좋다. 잘 구운 고구마는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단맛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다이어트 식품에 비해서 손이 잘 간다. 물론 생고구마에 비해 칼로리는 높아진다지만, 이는 수분이 빠지면서 집적도가 올라가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올라가는 열량은 그리 높지 않다. 맛있게 먹고싶을 경우 버터 / 물엿 / 올리고당 / 마시멜로 등의 달다구리들을 위에 올려먹는것이 추천된다. 잘 익어서 뜨거울 때 올려먹는게 좋으며 이중 마시멜로는 자잘한 걸 쓰거나 큰 걸 자잘하게 찢거나 썰거나 해서 위에 올리는게 추천된다. 그래야 모양이 잘 나온다미국식으로 할 경우 고구마를 굽고 갈아낸 후에 마시멜로를 올리고 굽는다.
군밤
군밤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흔히 먹는 길거리 음식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귀달이모자를 쓴 군밤장수가 밤이나 약밤을 구워 파는데, 그래서 귀달이모자가 "군밤장수 모자"나 "군밤 모자"로 불리기도 한다. 신민요인 〈군밤타령〉에도 군밤이 등장한다.
땅콩과자 (땅콩빵)
길거리 음식의 하나로 부산광역시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우유, 분유, 밀가루, 땅콩을 혼합해 액상화된 반죽을 땅콩 모양의 틀에 부어 구워낸 과자. 풀빵, 생과자의 종류이며 땅콩빵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땅콩과자를 파는 곳에는 보통 호두과자, 오방떡, 그리고 계란빵을 같이 세트로 굽는 경우가 많다. 만드는 방법이나 식감은 호두과자와 비슷하지만 앙금이 없으며 땅콩 알갱이를 씹을 때 나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단맛이 있다. 80~90년대에서는 길거리에서 군밤과 함께 이것만 파는 노점상을 흔히 볼 수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제주도[4]를 제외하고는 호두과자, 생과자를 파는 노점차량에서나 가끔 볼 수 있다. 신촌 현대백화점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는 동춘역 인근, 천안시의 경우는 쌍용3동 지역에, 전주시와 같은 경우는 전북대학교 인근에서, 춘천시의 경우 명동 거리 아트박스 근처에서,창원시의 경우는 마산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천시의 경우 영천 공설 시장에서 겨울 동안만 볼수 있다. 김해시의 경우 내외동 거북공원 앞 세븐일레븐 옆에서 10년동안 장사하던 땅콩과자 맛집이 있다. 고양시의 경우 경의중앙선 일산역 후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타 지역에서도 이 땅콩과자를 먹으러 온다
국화빵
국화빵은 반죽과 팥소를 이용하여 국화 모양의 틀로 구운 빵이다.빵에 찍힌 무늬가 국화와 유사해서 생긴 이름이며, 타코야키처럼 반쪽만 있는 틀에서 굽는 것과 그냥 붕어빵처럼 만드는 것의 두 종류가 있다. 원래 팥을 주로 넣었지만, 요새는 꿀이나 땅콩, 호두를 첨가시키는 것도 있다.
붕어빵 (한국)
도미빵 (일본)
붕어빵은 길거리 노점상에서 파는 붕어 모양의 간식 풀빵이다.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잉어빵도 있는데 잉어빵은 상표명이다. 쇠틀에 밀가루 등으로 만든 반죽과 단팥소를 넣어 간단히 구워서 만들며,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붕어빵과 달리 잉어빵에는 찹쌀도 들어간다이름과는 달리 붕어가 들어 있지 않은데, 단팥이 들어 있는 밀가루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근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팥 이외에 피자, 고구마, 슈크림 등 여러 가지 종류를 넣기도 한다. 보통 3개에 1000원이지만, 크기에 따라 5개에 1000원, 1개에 2000원인 경우도 있다. 또한, 종류를 섞어서 주는 대신 가격을 높여 팔기도 한다. 붕어빵은 19세기 말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의 도미빵(たい焼き 타이야키)에서 유래하였다. 이 빵은 1930년대 한국에 들어와 현재의 붕어빵이 되었다. 일본에서 도미는 비싸고 귀한 생선이었다. 비싼 탓에 먹지 못하자 도미의 모양으로 된 빵이라도 만들어 먹자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 바로 도미빵이다. 도미빵이 붕어 모양으로 변형돼 만들어진 것이 붕어빵인데 1930년대 한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친숙한 물고기인 붕어를 그 모양으로 삼았다고 알려졌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붕어빵은 1990년대에 다시 등장했다. 먹거리, 패션 등 전 분야에 걸쳐 복고열풍이 일면서다. 최근에는 붕어빵 이외에도 잉어빵, 슈크림 붕어빵, 딸기 붕어빵 등 다양한 종류의 붕어빵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도미빵은 또다른 풀빵의 일종인 이마가와야키(今川焼き)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가와야키에서 도미빵으로 발전하게 된 경위는 메이지 시대에 도미 모양의 주물을 떠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설이 있다. 메이지 시대 말의 문학작품이나 저술, 신문 기사 등에서는 이미 '다이야키'(鯛焼)라는 표기가 보인다. 도미빵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집은 도쿄 아자부주반에 있는 '나니와야'(浪花家)가 처음이라는 설과 미에현 츠 시 다이몬에 있었던 '히노데야 식당'(日の出屋食堂)이 처음이라는 설의 두 가지가 있었지만, 히노데야 식당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판매를 개시하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오방떡
이마가와야키 또는 오방떡(일본어: 今川焼き)는 묽은 밀가루 반죽을 타원형 구이판에 붓고 팥소를 넣어 구운 풀빵이다. 맛은 단맛이 약간 강한 편이다. 계란빵의 계란이 들어갈 자리에 팥앙금이 들어간 빵. 왕풀빵이라고도 한다. 팥앙금이 아닌 백앙금이 들어간 경우도 있다. 짐작이 가겠지만 이름과는 달리 풀빵의 일종이다. 땅콩과자와 같이 파는 집의 경우에는 이 빵을 계란빵이라고 적어놓고 홍보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풀빵 종류가 그렇듯 한국에는 1930년대에 일본에서 유입되었다. 타코야키와 마찬가지로 반쪽짜리 틀에서 굽는데, 어느 정도 구워지면 하나를 다른 하나에 포개서 굽는 것이 특징이다. 유래는 일본의 오반야키(大判焼き)로 서양빵을 일본식으로 현지화시킨 여러가지 빵 중 하나다. 빵 모양이 일본에서 사용되었던 길쭉한 타원형의 금화인 '오반(大判)'을 닮았기에 오반야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현재는 흔히 보이는 둥그런 모양(위 사진)이나 원조 격인 길쭉한 타원형(계란빵 문서의 사진) 외에도 하트형 틀 등 크게 모양은 신경쓰지 않으면서 재료만 단맛나는 풀빵 반죽에 앙금만 넣은 것을 죄다 오방떡이라고 지칭한다. 길거리나 재래시장에서 팔기도 한다. 또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파는 홍두병도 이것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일본에서는 지역별로 오반야키라는 명칭 외에도 이마가와야키(今川焼き), 코반야키(小判焼き),카이텐야키(回転焼き), 오야키(おやき), 니쥬야키(二重焼き), 타이코만쥬(太鼓饅頭)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본 사극에서 악덕 상인이 아쿠다이칸에게 뇌물을 건내면서 '황금색 과자'(山吹色のお菓子)라고 말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오방떡을 담는 선물용 나무상자에 진짜 오반 금화를 넣어서 영주에게 건네주는 식이다. 한국의 사과박스와 유사한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꽈배기
꽈배기는 밀가루나 찹쌀가루 등을 반죽해 가늘고 길게 늘인 뒤 두 가닥으로 꽈서 기름에 튀겨 낸 도넛이다. 밀가루나 찹쌀가루에 설탕과 술 또는 효모 등 팽창제를 섞어 만들며, 반죽할 때 식초를 조금 넣기도 한다. 겉에 설탕을 발라서 먹기도 한다.
찹쌀도넛
찹쌀도넛은 반죽에 찹쌀가루를 섞어 만든 작고 동그란 한국형 도넛이다. 팥소가 들어가 있기도 하며, 겉이 쫄깃쫄깃하다.밀가루와 불린 찹쌀가루,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 등을 섞어 체에 내리고, 익반죽한다. 단팥소를 넣어 동그란 모양으로 빚는다. 달군 기름에 도넛을 넣어 갈색이 나도록 튀겨 내고, 뜨거울 때 설탕과 계핏가루를 섞은 것을 묻힌다.
호두과자
호두과자(영어: Hodu-gwaja, walnut cookies 또는 walnut cakes)는 한반도에서 먹는 음식이다. 틀에 밀가루 반죽과 속으로 호두와 팥소를 넣어서 구운 풀빵의 일종이다.오늘날에는 한반도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한인들을 중심으로 호두과자가 팔리고 있으며, 특히 토론토와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마켓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호두과자라는 표기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표준말로 등록되어있다. 호두과자라는 명칭 외에 호두의 한자식 표기인 '호도(胡桃)'를 쓴 '호도과자'라는 표기도 사용된다. 호두과자 업체 중 한 곳에서 '호도과자'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하면서, 그 밖의 제과 업체에서는 거의가 '호두과자'라는 표기를 사용해야 했다. 영어로 직역하면 'Walnut Cake'로 불리나, 이 경우 케이크 안에 호두가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기 때문에 로마자 표기법을 그대로 옮긴 'Hodugwaja'와 영어권 이민세대에 맞춘 표기법인 'Hodokwaja' 표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2008년 12월 23일부터 천안명물호두생산자협회(영농 조합 법인)에서 지리적 표시 등록에 '천안 호두'의 이름을 상표 등록하면서 천안 지역에서만 '천안 호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호두과자는 1934년 제과기술자였던 조귀금(충남 천안, 1987년 사망)씨가 천안역 근처 ‘학화호도과자'에서 처음 만들었으며 현재에도 후손들이 호도과자 상표권을 보유하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 광덕면 특산물인 호두 모양을 본뜬 과자로, 견과류인 호두와 팥 앙금이 들어있다 호두과자는 호두의 겉껍질 모양을 한 틀에 밀가루와 달걀, 설탕을 섞은 반죽을 부은 후 호두살 조각과 앙금을 채운 후 반죽으로 덮어 구워낸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앙금은 껍질을 벗겨낸 팥을 가루 내어 졸여낸 백앙금을 사용하나, 팥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적앙금, 또는 강낭콩을 졸여 만든 앙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호두살 조각은 보통 호두과자 겉에 살짝 보이도록 해서 굽는 것이 보통이다. 다 구워낸 호두과자는 한지에 한 알씩 싸서 종이포장을 한다 호두살은 천안시 광덕면에서 생산되는 호두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천안 광덕 호두는 2009년 기준으로 한 해에 약 60t 정도의 호두가 생산되는데 계속해서 넘쳐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거의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러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북한 등의 수입산 호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업체에서 원산지 표기를 허위 기재하다가 적발당한 사례도 있다. 2013년 11월 3일부터 학화 계통을 비롯한 천안 지역 내의 호두과자 업계에서는 밀과 호두, 팥 모두 국산만 사용하기로 하였다. 호두과자는 전문 호두과자 가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것이 보통이다. 천안(서울)휴게소 호두과자 매장이 2017년에 59억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두과자는 앙금 맛은 물론, 반죽의 부드러움, 그리고 심지어는 호두 크기도 맛을 좌우한다.
달고나
달고나 또는 뽑기는 설탕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막대로 저어서 만드는 한국의 사탕이다.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상점에서 파는 일반 과자보다 값이 싸고 맛이 달았기 때문에 1900년대 중후반에 한국 어린이들이 즐겨 먹었던 간식이다. 지금도 그 유명세와 인기는 여전하며 특히 21세기 초반에 들어서는 한동안 복고풍 유행에 힘입어 서울 인사동 같은 도심지 거리에서도 종종 가판대를 볼 수 있고 옛 추억을 그리는 어른들이 사먹기도 한다. 틀로 찍어 다양한 모양의 달고나를 만들기도 한다.1960~1970년대에 달고나는 국자 위에 깍두기 모양을 한 하얀 설탕(포도당) 덩어리를 얹고 연탄불로 녹인 뒤 소다가루를 넣어 휘저어 먹던 어린이들의 인기 먹거리였고, 뽑기는 설탕을 녹인 것에 소다 가루를 조금 넣고 납작하게 눌러서 만든 먹거리였다. 달고나는 설탕을 녹인 상태로 그냥 먹지만 이와 다르게 뽑기는 철판에 부어서 둥근 철판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 먹는다. 이 때 납작해진 반죽을 별이나 하트 등의 모양틀로 눌러 모양을 새긴다.[3] 바늘로 이 모양만 분리해내기도 하는데 이는 뽑기를 먹을 때 재미요소가 된다. 뽑기는 지역에 따라 띠기나 쪽자, 똥과자 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달고나와 뽑기를 골목길에서도 많이 팔았지만 최근에는 직접 만들어서 파는 모습은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으며, 시중에는 '추억의'라는 이름이 붙은 공장 제품이 나와 있다. 또한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만들기 세트를 팔기도 한다. 또한 2020년, 달고나를 이용한 달고나 커피가 만들어졌다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에는 주로 뽑기와 달고나라고 불렸으며 이를 차용하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도 달고나 뽑기라고 소개되었다. 하지만 지역별로 부르는 명칭이 다른데 주로 아래와 같은 명칭들을 위주로 사용했다.
띠기: 대표적으로 대전에서 사용되었으며, 이외의 지역으로는 청주를 제외한 충청도 대부분 지역과 광주를 제외한 전라도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띠기'는 모음 'ㅔ'가 'ㅣ'로 변환되는 충청도, 전라도 방언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표준어 식으로 바꾸면 '떼기'가 된다.
국자: 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용되었으며, 국자에 만들어 먹었다고 해서 '국자'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외에도 '파짜꿍'이라고도 불리었다는데 국자만큼 존재감이 강한 편은 아니다.
쪽자: 주로 경남권에서 사용되었으며, 국자의 방언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되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오리떼기/오리띠기: 주로 마산에서 사용되었으며, '오려서 떼기'의 방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똥과자: 부산에선 쪽자 이외에도 '똥과자'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똥같이 생겼다 하여 똥과자라고 불렀다고 한다.
떼기: 제주도에선 충청도나 전라도처럼 방언의 형태인 '띠기'로 변형시키지 않고 표준어식 그대로를 차용하여 '떼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서귀포 일부 지역에선 '띠까'로도 불렸다고 한다.
뽑기의 인기가 한창이던 7-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매체의 영향이 적어서 지역별로 명칭이 달랐지만, 이후 세대부턴 스마트 폰의 보급과 매체의 영향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미디어에 노출이 많은 서울/경기권의 영향이 커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이러한 지역별 명칭은 힘을 잃게 되었고 현재는 중/고등학생 대부분은 달고나로 통합해서 부른다2004년 송승환이 《섹시 달고나》라는 제목으로 뮤지컬을 제작하였다. 뮤지컬 달고나는 2006년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데 이어 2007년에는 일본으로도 수출하였다. 2021년, 넷플릭스는 달고나 뽑기가 등장인물들의 생사를 가르는 게임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공개했다.
화과자
화과자(일본어: 和菓子, わがし 와가시)는 일본의 전통 과자이다. 차와 함께 내오는 경우가 많으며, 찹쌀과 팥, 밀가루, 설탕, 한천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다도에서 차를 마실 때 함께 곁들어 먹기 때문에 단 것이 많고 기름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화과자는 첫 맛은 눈으로, 끝 맛은 혀로 즐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각적 즐거움도 추구하여 모양이 화려한 것이 많다. 예술 작품처럼 식물을 이용하여 계절감을 표현하거나,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공예 과자 분야도 있다. 화과자의 종류는 수분 함량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수분 함량이 20% 이하인 화과자를 히가시(干菓子, 건과자), 40% 이상인 화과자를 나마가시(生菓子, 생과자)라고 부르며, 그 중간을 한나마가시(半生菓子, 반생과자)라고 한다.
핫도그
핫도그(영어: hot dog)는 굽거나 쪄서 익힌 소시지를 전통적인 핫도그빵에 끼워서 먹는 음식이다.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나 비엔나 소시지를 주로 사용한다. 간혹 소스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케첩과 겨자 소스가 일반적이다.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에서 핫도그라고 부르는, 나무 젓가락에 소시지를 끼워서 튀겨낸 음식은 본래는 콘도그라고 한다 핫도그의 어원에 관해서 여러 가지 추측이 있는데, 사용된 소시지의 길이가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에 가깝다고 하는 것으로, 닥스훈트 소시지라고 부른다. 이것을 구웠기 때문에, "뜨겁게 구운 독(개)"라는 의미에서 핫도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다만, 독일 유래의 말이면, 독일어는 Dachshund라고 쓰는데, 이것을 Dog라고 바꾸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논란이 있다. 또 하나는 미국의 만화가인 토마스 알로이시우스 도건이, 작품을 쓰던 중, '닥스훈트'의 철자를 몰라 어쩔 수 없이 Hot Dog라고 쓴 것으로부터 그 명칭이 퍼졌다는 설이다.
콘도그
콘도그(corn dog)는 뜨거운 식용유에 튀긴 옥수수 가루 반죽으로 만든 핫도그다. 원래는 막대가 없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모든 콘도그에는 막대에 끼워서 먹는다. 한국에서는 주로 케첩과 설탕 그리고 머스터드를 뿌려먹는다.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에서는 콘도그를 핫도그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아메리칸도그(일본어: アメリカンドッグ←american dog)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며 토마토 케첩, 머스터드 소스 등을 발라먹고, 설탕을 뿌리기도 한다. 기본은 쇼트닝과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간 밀가루반죽에, 빨간 어육소시지를 끼운 나무젓가락을 찔러 돌려 반죽을 입힌것을 한 번 튀기고, 그걸 한 번 더 반죽에 찔러 씌운 것을 빵가루에 굴려 한 번 더 튀긴 것이다. 튀긴 다음 설탕을 뿌리거나 그대로 식혀 손님에게 낼 때 토마토케첩을 얹는다. 1980년대초 기준 1개 50원, 2020년기준 1개 1000~2000원이다 2000년대 이후에는 스테프 핫도그도 한국에 상륙했고 노점에서도 수제 소시지를 이용해 그 노점만의 오리지널 핫도그 메뉴를 많이 팔기 시작하여 예전보다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아직도 전통시장 및 길거리 튀김가게나 포장마차에서 핫도그라고 파는 물건은 이거다.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편이다.
닭꼬치
야키토리
닭꼬치와 야키토리
닭꼬치는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닭고기를 꼬치에 꿰어서 만든 음식이다. 조리 후에 고기는 타레나 소금으로 양념하는 것이 보통이다. 예전에는 닭똥집으로 불리는 모래주머니를 꿰어서 소금구이로 팔았으나 최근에는 닭고기를 길게 꿴 후 구워서 판다. 그리고 튀김옷을 입힌 후, 바삭하게 튀겨서 튀김옷 덩어리를 팔기도 한다. 소스를 바르기도 한다. 거의 대부분 닭의 가슴살로 하지만 닭다리살로 하기도 한다. 또한 야키토리(일본어: 焼き鳥)는 일본의 닭고기를 꼬치에 꿰어서 만든 음식이다. 조리 후에 고기는 타레나 소금으로 양념하는 것이 보통이다
닭강정
닭강정은 닭튀김에 마늘과 고추 등 양념을 넣고 간장 (혹은 고추장)과 물엿을 넣고 졸여내거나 볶아내는 음식이다. 견과류를 고명으로 얹기도 한다. 양념치킨, 간장치킨과 유사하지만 다른 음식으로 양념치킨, 간장치킨보다 물엿이 많이 들어가고 닭 조각이 작다. 그러나 양념치킨 계열의 치킨 요리 중에 닭강정과 양념치킨이 혼성된 유형도 존재한다.기원과 유래가 알려지지 않은 음식으로 전문가들은 근대 이후에 중국식 닭 튀김 요리와 서양식 닭 튀김 요리가 들어오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한국식 요리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한다.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국제시장과 강원도 속초시 속초중앙시장과 강원도 영월군의 닭강정이 대한민국 전역에서 유명하다.
어묵
어묵(영어: eomuk, 문화어: 고기떡)은 생선의 살을 으깨어 소금과 밀가루, 녹말가루 등 부재료를 넣고 뭉친 후 익혀서 묵처럼 만든 음식이다. 찌거나 굽거나 튀겨 먹는다. 세계 각지에 여러 가지 어묵이 있는데, 한국식 어묵은 일본에서 유래했다. 오뎅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분식집에서 파는 어묵을 속어로 오뎅으로도 부르기도 하지만, 일본어의 오뎅은 어묵, 무, 곤약 등을 넣고 끓인 탕을 말하며, 이들은 어묵과 오뎅을 구별한다. 한국에서 먹는 한국식 어묵과 일본의 가마보코는 차이가 있다. 어묵은 일본에서 무로마치 시대 중기에 처음 만들어졌다. 한국에는 18세기 역관 이표가 쓴 요리책 《소문사설》에 可麻甫串(가마보곶)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그러나 소문사설에 나오는 가마보곶의 제작 방법은 어묵과 달라, 이것이 어묵을 의미하는지는 잘 알 수 없다. 한편 숙종 45년(1719년)의 《진연의궤》에 보면 "생선숙편"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를 한국식의 어묵이라고 보기도 한다.
숙종 45년(1719년)의 기록인 <진연의궤>에는 생선숙편이라는 찬품이 나온다. 재료는 <대생선 3미, 간장 3홉, 녹말가루 1되 5홉, 참기름 3홉, 잣 5작>이다. 조리법은 안 나오는 모양인데, 김상보씨는 이것이 <생선 으깬 것에 녹말가루, 참기름, 간장 등을 넣고 차지게 섞어 틀에 넣어 쪄낸 다음 이것을 편으로 썰어서 잣가루를 넣은 간장에 찍어먹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추리했다. 이 생선숙편은 후일 진찬의궤(1829년), 진연의궤(1901년) 등에 생선문주라는 명칭으로 변모되어 나타났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음식문화,
현재 한국의 어묵은 일제 강점기에 들어왔으며, 우리나라 사람이 세운 최초의 어묵공장은 부평동시장에서 시작한 동광식품(창업주 이상조)이다. 1953년에는 일본에서 어묵제조 기술을 배워 온 박재덕 씨가 영도 봉래시장 입구에 삼진어묵을 설립한다. 현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어묵 공장이다. 때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해 피난민이 대거 부산으로 유입되자 어묵 생산은 호황을 맞기 시작한다. 이즈음 동광식품과 삼진어묵의 공장장 출신이 합작해 영주동시장에 환공어묵을 설립하게 된다. 1950년~1960년대에 미도, 환공, 삼진, 동광, 대원, 영진 등의 어묵 제조 공장이 생겨나며 어묵업계는 춘추전국시대를 맞는다. 대기업 제품으로는 1985년 삼호 F&G에서 만들었다. 이 때 "어묵"이라는 이름을 처음 썼다. 단, 어묵이라는 이름 자체는 신문 상으로는 1969년에 처음 등장한다. 1990년대 초에 소위 "부산어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마차에서 먹는 어묵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부산어묵은 앞의 부산어묵과는 달리 길쭉한 모양의 어묵을 부르는 말이 되었다.
떡볶이
떡볶이는 떡면(얇은 가래떡)을 주재료로 하는 한국 요리이다. 일반적인 떡볶이는 밀떡, 쌀떡, 어묵, 채소, 고추장 등의 양념을 넣어 볶은 음식으로 한국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이다. 고추장과 간장을 기본으로 양념할 수 있는데 전자가 가장 대표적인 형태다.현대 한국에서 즐겨먹는 고추장 떡볶이는 한국 전쟁 직후에 개발된 음식이다. 이전에 궁중에서 먹던 떡볶이는 간장 양념에 재어둔 쇠고기를 떡과 같이 볶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시의전서(是議全書)'에서는 "다른 찜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한다. 흰떡을 탕무처럼 썰어 잠깐 볶는다. 다른 찜과 같은 재료가 모두 들어가지만 가루즙은 넣지 않는다"라는 조리법이 설명되어 있으며, '주식시의(酒食是儀)'에서는 떡을 잘라 기름을 많이 두르고 쇠고기를 가늘게 썬 것과 함께 넣어 볶는다고 나와 있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도 궁중 떡볶이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대의 고추장 떡볶이는 1953년에 마복림(1921~2011)이 광희문 밖 개천을 복개한 서울 신당동 공터에서 길거리식당 음식으로 팔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중국음식점에서 가래떡을 실수로 짜장면 그릇에 떨어뜨렸는데 그 떡을 먹고 보니 맛이 좋아서 고추장떡볶이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연탄불 위에 고추장과 춘장을 섞은 양념으로 만들었다. 이후 1970년대 MBC 표준FM의 "임국희의 여성살롱"이란 프로그램에서 신당동 떡볶이골목이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떡볶이는 고추장을 사용해 매운 맛을 내는 고추장 떡볶이와 간장을 사용하는 간장 떡볶이로 그 종류를 나눌 수 있다. 원래 궁중에서 발달한 떡볶이는 간장 양념에 재워둔 쇠고기를 떡과 같이 볶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매운 맛이 아니었으며, ‘궁중 떡볶이’로 불린다. 보통 떡볶이 하면 연상되는 고추장 떡볶이는 대개 고추장과 설탕을 써서 매운 맛과 단 맛을 내는데 보통 매운 맛을 내는 고추장 등의 양념과 단 맛을 내는 설탕이나 물엿 등을 섞은 양념장에 떡을 섞은 뒤 졸여서 볶아낸다. 지역에 따라 여기에 케첩, 후추, 겨자 등의 재료를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 또한 고추장 떡볶이 소스의 감칠맛을 내기 위하여 짜장과 혼합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또는 카레와 혼합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다. 떡은 떡면(떡볶이떡) 또는 가래떡을 사용하며 떡의 주재료가 쌀가루로 만들었냐 밀가루로 만들었냐에 따라 '밀떡볶이'와 '쌀떡볶이'로 나뉘기도 한다. 떡볶이가 처음 나오던 시절에는 한국 전쟁 이후에 흔해진 밀가루로 만든 떡을 사용하였다. 이후 쌀가루로 만든 쌀떡볶이가 나온 이후에도 사용되는 곳이 많다. 밀떡볶이는 떡볶이 국물의 점도가 매우 높아지고, 쌀떡볶이는 오래 끓여도 탄력성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밀떡과 쌀떡을 섞어 판매하는 곳도 많다. 밀가루에 녹말가루를 섞어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도 있으며 더 쫄깃하고 잘 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색깔은 노란색인데 익히면 흰색에 가까워진다. 추가하는 양념의 종류에 따라서 치즈 떡볶이, 까르보나라 떡볶이, 짜장 떡볶이, 카레 떡볶이, 로제 떡볶이 등의 다양한 떡볶이가 있으며, 추가할 수 있는 양념은 무궁무진하다. 가장 흔한 고추장 떡볶이 역시 배합과 양념에 따라 맛의 차이가 많이 달라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분식점과 노점상에서 많이 판매하며 보통 떡볶이와 함께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 튀김류에 떡볶이 양념을 묻혀 먹기도 하며, 김밥과 순대와 곁들이기도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요즘에는 한식 세계화 과정에서 고급화와 다양화되고 조리법의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화도 이루어지고 있다. NFL 휴스턴 텍선스의 홈구장에서 미식축구구장 최초로 한국식 고추장 떡볶이를 판매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도 떡볶이를 직접 판매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순대
대한민국의 전통 음식이자 천연 철분 보충 음식.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의 하나이다. 또한 떡볶이, 튀김, 라면, 김밥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분식 메뉴이기도 하다. 사전적 정의로는 어디까지나 돼지 창자에 숙주, 우거지, 찹쌀 등과 돼지 선지를 섞어서 된장으로 간한 것을 채워서 삶은 음식을 뜻한다. 창자 대신 식용 비닐을 쓴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일반적으로 순대는 돼지 소창과 같은 작은 창자를 이용하지만 대창으로도 순대를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의 광장시장. 소창순대 한 접시 2천 원 하던 시절 광장시장 대창순대가 모듬 한 접시에 5천 원선이었는데, 요즘엔 1만 원까지 올라갔다는 듯하다. 내장에 피까지 들어가다 보니 잡내가 강해서 호불호가 매우 심한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도 대창 순대의 경우는 아무리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입에 갖다 대기 힘들 정도다. 보통 순대 잡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생강인데, 이것도 지나치게 쓰면 돼지 냄새보다도 생강 냄새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울 수 있다(…). 만들 때 피(선지)를 넣는데, 만들 때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집에서 하면 일주일 가까이 비린 냄새가 안 빠질 정도이다. 삶거나 찔 때에도 냄새가 심하게 난다. 게다가 창자를 쓰는 건데 최소 1m는 사야 하므로, 거기에 들어갈 재료를 생각하면 조금씩 만들어 먹는 것도 어렵고 비효율적이다. 즉 여러모로 개인이 집에서 만들어 먹기엔 참 어려운 음식이다. 식당에서 순대를 내올 때는 순대와 함께 돼지의 간, 허파, 오소리감투(돼지의 위장), 귀 오돌뼈 등이 곁들여져서 나올 때가 많다. 채우는 것은 거의 당면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영양적으로는 그냥 탄수화물 덩어리에 가까운 순대의 영양 균형을 맞춰주는 것들이 이 부속 시리즈이며,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같이 먹는 게 건강에 좋다. 순댓국 집에서 고기만, 섞어서를 선택할 수 있고, 분식집에서도 내장 빼고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야채튀김
각종 야채에 튀김 반죽을 묻힌 뒤, 기름에 튀겨 만드는 요리이다. 일본의 카키아게가 원조인데, 다른 튀김류가 한국식으로 상당히 변형된데 비해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카키아게에 다진 해산물이나 고기를 첨가하는 식으로 이후 바뀐데 비해, 한국은 고구마를 넣는 변형이 이뤄졌으나 야채 외의 재료를 넣지는 않도록 바뀌었다. 야채 종류는 딱히 정해지는 것이 아니나, 주로 고구마, 양파, 호박, 당근 및 깻잎 등이 들어간다. 요리법을 단순히 말하자면, 야채를 채 썰어 전을 부치듯이 한꺼번에 반죽에 넣고 적당히 튀겨낸다. 다양한 야채가 들어갔기 때문에 맛은 정확히 어떻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살짝 짭짤한 튀김옷에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의 분식집 튀김 메뉴 중에서 오징어튀김, 새우튀김과 함께 3대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다. 분식집 이외에도 군대 짬밥이나 학교 급식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튀김이다. 오징어튀김이 베스트셀러라면, 이쪽은 스테디셀러 쯤 된다. 여담으로 군대 조리병에겐 지옥과도 같은 메뉴다. 가만히 놔두면 들러붙어 제대로 튀겨지지도 않고, 뒤적뒤적거리면 어마어마한 튀김조각들이 튀어나오며, 뒷처리까지 최악이기 때문이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야채튀김을 즐거이 먹는 모습을 보아,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끔 야채와 튀김옷이 떡이 돼서 점보사이즈 야채튀김이 나오기도 한다. 야채가 반죽에 삐죽이 엉키는지라, 입안의 입천장는 반죽을 뭉쳐 튀기는 야채튀김과는 달리, 튀김을 낱개로 흩어놓는다.
고구마 튀김
고구마를 기름에 튀긴 요리로 줄여서 '고튀'라고도 부른다 감자 대신 고구마를 사용한 프렌치프라이의 일종으로서 각종 요리를 장식한다. 고구마튀김은 기니 요리에서 파타테스(patates)라고 부르는데, 감자보다 더 대중성 있으며 튀김을 만드는데 더 흔히 사용된다 중국, 아시아 등에서 많이 먹는다. 형태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 고구마를 넙적하게 잘라서 튀김옷만 입혀 그대로 튀긴다. 고구마 자체가 달고 포근포근하기 때문에 별다른 기술 없이도 맛있다. 특히 떡볶이 양념에 투입되었을 때 달짝지근한 시너지 효과가 일품이다 단품으로서의 인기는 오징어 튀김, 새우 튀김보다 떨어지지만, 모듬튀김 류의 음식에서 빠지면 섭섭한 약방의 감초와 같은 역할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집안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집안에서는 차례나 제사 때 전과 함께 쓰이는 튀김으로도 쓰인다. 보통 차롓날/제삿날 전 저녁에 튀겨놓기 때문에 아이들의 야식거리로는 그만이다. 하지만 차례나 제사가 끝난 뒤에는 전유어, 동그랑땡, 산적부터 해치워야 하므로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튀김이기도 하다. 금방 튀긴 것은 튀김 특유의 바삭거리는 맛이 일품이나, 식어서 살짝 눅눅해진 것도 달아서 맛있다. 간장을 찍어 먹으면 고구마의 단 맛과 간장의 짠 맛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뤄 더욱 맛있다. 오징어 튀김과 더불어 분식점 튀김의 단골이기도 하다. 의외로 감자 튀김은 분식점에서 판매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감자 튀김은 타 패스트 푸드점에서 판매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분식점에서도 감자 튀김을 판매해 봤자 수익이 안 나기 때문이다
오징어 튀김
오징어를 튀김반죽을 묻혀서 기름에 튀겨 낸 음식이다. 새우튀김, 야채튀김과 더불어 분식집 튀김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새우튀김보다는 싼 축에 속한다. 문자 그대로 오징어를 길죽하게 잘라서 튀긴다. 물오징어로도 하지만 정석은 마른 오징어를 물에 불려서 한다. 링 형태로 만들기도 하고, 그냥 길쭉하게 만들기도 한다. 마른 오징어를 불려서 쓰는 이유는 말리지 않은 물 오징어로 한 것보다 튀긴 후 쫄깃한 식감이 한 층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내용물이 쫄깃하고 물기가 생기지 않아서 장시간 방치해도 눅눅해지지 않기 때문에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데워 주기가 용이하다. 맛만 치면 다른 튀김류에 비해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지만 오징어가 튀겨졌을 때 오징어 특유의 향이 강해져 튀김 중 가장 선호하는 사람도 많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속이 넉넉하기에 저런 요소들 때문에 분식점 튀김의 얼굴마담급으로 군림하는 듯하다. 다만, 장시간 보관한 것은 눅눅한데다 기름에 절어 있어 안 좋다. 한국식과 일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흔히 분식집에서 파는 오징어튀김은 튀김옷이 부드럽고 두꺼운 반면 일본은 덴뿌라 형식으로 굵고 거친 빵가루를 사용한다.
피자
피자(이탈리아어: Pizza)는 밀가루 반죽 위에 토마토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서 둥글고 납작한 형태로 구운 빵으로 문화와 기호에 따라서 올리브, 고기, 살라미, 해산물, 치즈, 채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선택하여 얹을 수 있다.피자의 기원은 확실치 않으나 그리스의 피타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빵에 기름과 허브, 치즈를 얹어서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대 로마에서는 얇은 밀가루 반죽에 치즈와 꿀을 토핑하고 월계수 잎을 향신료로 쓴 플라센타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의 피자는 중세 초기 이탈리아의 토마토가 들어간 나폴리탄 파이가 그 기원으로, 1889년부터 치즈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15세기 중반 나폴리의 국왕이었던 페르디난도 1세는 종종 평민으로 은밀히 변장하여 나폴리의 빈민가를 찾아갔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은 왕비가 궁전에서 금지한 음식인 피자를 맛보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나폴리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든든한 식사로 이용되다가 19세기 이탈리아의 통일 과정에서 구휼 음식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이후 세계 대전에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들이 피자를 맛본 후 미국에 전해지거나 이탈리아의 이민자 및 노동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피자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돋움하였다.피자의 바닥 부분인 "크러스트"는 수타 피자나 로마식 피자처럼 얇은 경우에서 팬 피자나 시카고 피자처럼 두꺼운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도우(반죽)단계에서는 추가로 재료를 넣지 않지만 버터나 마늘, 허브, 치즈를 재료로 넣는 경우도 있다. 식당에서는 피자를 불로 가열된 석쇠 오븐이나 전기 데크 오븐, 컨베이어 벨트 오븐으로 굽는다. 고급 식당의 경우는 목재나 석탄을 연료로 쓰는 벽돌 오븐을 사용한다. 데크 오븐에서는 피자를 길다란 주걱인 필로 밀어넣고, 뜨거운 벽돌 위에서 바로 굽거나 알루미늄으로 된 금속 스크린에 담아서 굽는다. 가정에서 피자를 만들 때는 보통의 오븐에 피자 스톤을 사용하여 벽돌 오븐과 같이 담백하게 피자를 굽는 효과를 낸다. 그릴 피자는 바비큐 그릴 위에 바로 크러스트를 굽는 방법이다.
햄버거
햄버거(hamburger, 문화어: 함버거)는 샌드위치 패스트 푸드의 일종인 음식이다. 또한 햄버거는 양념, 빵가루 등에 고기를 갈아 넣고 버무린 뒤 구워낸 햄버그 스테이크(패티), 채소, 양념 등을 두 장 이상의 동그랗거나 길쭉한 빵 사이에 넣어 만들며, 보통 손으로 쥐면서 들고 먹는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사먹는다. 수많은 패스트푸드 식당들은 햄버거, 감자 튀김, 콜라 등을 하나로 묶어서 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독일의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상인들이 지난날 몽골에서 독일로 가져온 음식이었던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모방하여 그 지역 요리사가 다진 육회를 재료로 반죽하여 뭉친 것을 불에 구운 것으로 햄버그 스테이크 또는 '함부르크 스테이크'라 한다. 18세기 초 미국으로 이민온 독일 출신 이민자들에게서 이 스테이크가 미국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함부르크에서 온 스테이크라는 이름인 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로 불리게 된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사용하여 햄버거라는 요리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시초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이 있을 뿐 정확히 누가 어디서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큰 이견이 없다. 햄버거의 시초를 둘러싼 주장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한 요리사가 샌드위치를 만들던 중 너무 바쁜 나머지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일반 고기 대신 샌드위치 빵에 넣어 판매한 것이 오늘날 햄버거의 시초라는 설이 있다. 들어가는 패티의 원료나 양념에 따라서 치킨버거, 불고기버거, 비프버거 등으로 구별해 불리기도 한다. 또 패티 이외의 소에 따라 치즈버거로도 불린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채소만 넣어 만들거나 콩을 원료로 한 패티로 만든 샌드위치(베지 버거)역시 햄버거로 불릴 때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김치의 맛을 낸 김치 버거와 밥을 뭉쳐 모양을 낸 것을 빵 대신 사용한 라이스 버거도 존재한다.
스파게티
스파게티(이탈리아어: spaghetti, 문화어: 스빠게띠)는 길고 가는 원통형(cylindrical) 파스타의 일종이다. 이탈리아 요리의 대명사로 꼽히며, 보통 토마토 소스(토마토를 바탕으로 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스파게티는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서 8∼12분 충분히 삶아야 하고 찬물에 헹구지 않으며, 뜨거운 채로 건져 약간 움푹한 그릇에 담아 토마토 퓌레나 토마토 소스를 끼얹고 취향에 따라 가루 치즈를 뿌려 따뜻할 때 먹는다. 스파게티의 국적인 이탈리아에서는 스파게티를 주식사 전, 수프 대신 가벼운 음식으로 먹지만,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소스를 곁들인 여러가지 스파게티를 일품요리로서 주식으로 먹는다
프라이드 치킨
프라이드 치킨(영어: fried chicken) 또는 서던 프라이드 치킨(영어: Southern fried chicken)은 미국 남부의 닭튀김 요리이다. 서양의 닭튀김 조리법은 재료의 보존을 위해서 또는 낮은 품질의 재료에 맛을 첨가하고 보존하기 위해서 사용되었고 중세 시대 유럽에서부터 여러 형태로 존재해왔으며, 이것이 스코틀랜드 이민자를 통해 미국 남부에 정착하면서 프라이드 치킨 조리법의 형태가 정착되었다. 주로 구운 닭고기를 먹는 잉글랜드 이민자와는 달리, 스코틀랜드 이민자들는 닭튀김을 먹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대다수의 서아프리카 요리는 닭고기를 팜유에 튀긴 요리가 있었으며, 이 요리에 익숙했던 아프리카계 노예들이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의 가정의 요리사로 일하게 되면서 스코틀랜드와 아프리카 간의 닭튀김 요리가 조합되었다 노예제가 합법이었던 당시 미국 남부의 농장에서 일하던 노예들이 거의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닭이었다. 농장주들이 닭을 잡아먹을 때 뼈가 많은 부위를 잘라내고 몸통을 오븐에 구워낸 '로스트 치킨'을 먹었고 노예들은 뼈가 많은 부위를 모아 기름을 많이 넣어 튀겨내서 뼈째로 씹어 먹었으며, 이것이 '딥 프라이드 치킨(Deep Fried chicken)'으로 오늘날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로 보고 있다. 이후, 아프리카계의 가정부들에 의해 전파되면서 오늘날의 프라이드 치킨으로 발전되었다 특히, 냉장 시설이 발달하기 전,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의 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이었기 때문에 미국 남부에서 더욱 선호하는 메뉴가 되었고 남북 전쟁이 끝난 이후,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의 유럽계와 아프리카계 모두의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그레이비를 곁들인 프라이드 치킨은 어른보다 어린이가 더 좋아한다. 일요일 저녁식사(Sunday dinner)의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굳어졌다
통닭
치킨
치킨(영어: chicken)으로 불리기도 하는 한국의 닭튀김은 토막낸 닭고기에 튀김옷 또는 반죽을 덮어 기름에 튀겨 만든다. "치킨"은 "닭튀김"이라는 뜻의 영어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의 줄임말이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여 양념치킨, 간장치킨, 파닭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 반찬으로 "치킨무"라 불리는 무 초절임을 함께 낸다. 음료수는 탄산음료나 맥주를 곁들여 먹는(치맥) 경우가 많으며, 맥주 대신 소주와 과실주를 곁들이기도 한다.통닭과 치킨의 차이점 조리 방식에서 나타난다. 통닭은 토막을 내지 않고 통째로 기름에 튀기는 반면, 치킨은 부위별로(닭다리, 닭가슴, 목, 등등) 나누어 튀김옷을 입힌 뒤 기름에 튀겨 판매한다. 이때 두 음식의 튀김옷에도 차이가 있다. 통닭의 경우 튀김옷을 입히지 않거나 입히더라도 아주 얇게 입히는 반면, 치킨은 두꺼운 튀김옷을 주로 사용한다. 이때 치킨의 생명은 튀김옷에 있다고 할 만큼 튀김옷을 중요시 여긴다.
쟁반짜장
삼겹살 짜장면
짜장면
짜장면은 중국의 산둥 반도 지역의 가정식이었던 자장몐(炸醬麵)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하여 만들어진 음식이다. 지금도 베이징에서는 라오베이징자장몐다왕(老北京炸醬麵大王)등 전문점이 산동식 자장몐을 판다. 1890년대 중국 산둥(山東) 지방에서 건너 온 부두 근로자인 쿠리(苦力·하역 인부)들이 인천항 부둣가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던 음식이 짜장면의 시작이었다.이후 청조계지를 중심으로 짜장면을 만들어 파는 중식음식점이 많이 생겼는데, 흔히 '원조 짜장면 집'으로 알려진 공화춘은 1905년에 문을 열었다. 1948년 영화장유가 창업하여 짜장면용 면장을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중반, 영화장유의 사장 왕송산은 춘장에 캐러멜을 넣어 단맛이 나도록 하고 사자표 춘장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짜장면은 여러모로 중국의 자장몐과는 다른 음식이 되었다. 1960년대에 짜장면의 원가를 낮추기 위해 감자와 양파를 넣게 되었다. 1960~1970년대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펼친 분식장려운동과 조리 시간이 비교적 짧은 점이 산업화 시대와 맞아 떨어지면서 짜장면은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짜장면은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나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북극해 횡단을 3개월 만에 마친 등산가 허영호씨는 인터뷰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짜장면을 꼽기도 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외식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전인 1980년대 이전에는 서민들이 외식할 때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각광 받았으며, 특히 입학·졸업·생일을 축하할 때, 이사를 가는 날 등에 가족들이 같이 즐겨 먹었다. god의 1집에 수록된 《어머님께》에서도 짜장면을 통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노래뿐만 아니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살인의 추억》과 드라마 《환상의 커플》 등 많은 작품에서 짜장면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서는 중화요리의 대를 이어온 화교 삼부자 이야기에 등장했다.
종류는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간짜장(←乾-) : 물하고 녹말가루를 사용하는 대신 춘장을 기름에 볶아서 만든다. 일반 짜장하고 달리 국수하고 짜장소스가 따로 나오며, 기호에 따라 계란 프라이를 곁들이는 경우도 있다.삼선짜장(三鮮-) : 새우, 오징어, 해삼, 미더덕, 전복, 주꾸미 같은 해산물을 넣어 만든다(생선 제외).
유니짜장(←肉泥-) : 채소와 고기를 잘게 갈아 넣은 부드러운 짜장이다. ‘유니’는 다진 고기를 뜻하는 중국어 肉泥의 산둥 지방의 발음에서 온 말이다.
유슬짜장(←肉絲-) : 재료를 실처럼 가늘고 길쭉하게 채썰어서 국수와 같이 볶아 납작한 접시에 올려진 짜장이다. '유슬'은 길게 채썬 고기란 뜻의 중국어 肉絲의 산둥 지방의 발음에서 온 말이다.
옛날짜장 : 소스가 묽은 편이고 감자가 들어가 있어 춘장의 맛이 부드럽다.사천짜장(四川-) : 쓰촨 요리와 같이, 맵게 만든 짜장이며, 춘장 대신 두반장으로 대체하여 만든 짜장이다. 짜장에 겨자 또는 고추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춘장과 두반장을 섞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순 100% 두반장만 사용할 경우 짜장면 특유의 검은색이 아닌 붉은색이 된다.
쟁반짜장 : 큰 쟁반에 볶은 짜장을 올려 여럿이 같이 먹는 짜장면이다. 대표적으로 해물 쟁반짜장이 있다.
짜장밥 : 국수 대신 밥에 짜장을 비벼먹는 음식이다.
짜장면은 1980년대 중반부터 인스턴트 식품으로 가공되어 짜장라면 (짜파게티, 짜짜로니 등)이 판매되고 있다.
그 밖에도 일반 짜장면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서 먹는 종류의 짜장면도 있다.
짬뽕
짬뽕은 해산물 혹은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기름에 볶은 후, 닭뼈나 돼지뼈로 만든 육수(肉水)를 넣어 끓이고 삶은 국수를 넣어 먹는 한국식 중국 요리이다. 짜장면하고 투톱을 이루는 중국집의 단골 메뉴로, 20세기 초부터 대한민국에 거주하던 화교들에 의해 소개되어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외식 요리이다이 음식은 중국 산둥식 "차오마몐(중국어 간체자: 炒码面, 정체자: 炒碼麵, 병음: chǎomǎmiàn, 한자음: 초마면)"에서 유래되었으며, 음식 이름은 일본어인 "잔폰(일본어: ちゃんぽん)"에서 유래하였다. 일본의 잔폰은 짬뽕과 달리 푸젠식 "먼몐(중국어 간체자: 焖面, 정체자: 燜麵, 병음: mènmiàn, 한자음: 민면)"에서 유래된 음식이지만, 일제 강점기 때 조선의 청요리인 초마면이 일본의 잔폰과 유사하다고 여겨 "짬뽕"으로 불리게 되었다.
짬뽕
일반적인 짬뽕은 제철 채소를 많이 쓰며,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다. 고추기름과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낸다. 요즘의 한국식 짬뽕은 붉은 색을 띄고 맵지만 초장기의 짬뽕 국물은 멀겋고 뿌연 회색 빛이었다. 그러다 1960년대부터 한국인 입맛에 맞춰 해산물을 넣고 매운맛을 가미하면서 한동안 중국집 메뉴에는 짬뽕과 매운 짬뽕이 공존하다가 원래의 짬뽕은 자취를 감추고 매운 짬뽕만을 짬뽕으로 부르게 되었다. 굴 짬뽕이 짬뽕의 원형에 가깝다. 짬뽕에는 여러가지 해산물과 각종 채소가 많이 들어가 푸짐하게 만들며, 면은 일반적으로 짜장면과 같은 것을 쓴다. 보통은 국물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가 삶은 면에 부어 내놓기 때문에 짜장면처럼 빠르게 내놓을 수 있다. 볶음밥 같은 음식에 부수하여 국물로 내놓기도 한다.
굴짬뽕
보통 한국의 짬뽕은 매운 맛이 많이 나는 붉은 짬뽕이지만 굴짬뽕은 굴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을 뺀 맑은 하얀 국물로 내어 놓는다.
삼선짬뽕
제철의 해물을 듬뿍 넣고 즉석에서 볶아 국물을 만들어 고급스럽게 요리한 짬뽕이다. 일반 짬뽕보다 고급 재료와 신선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삼선은 육(땅), 해(바다), 공(하늘)의 진미를 말하며, 땅에서 나는 귀한 한가지, 바다에서 나는 귀한 한가지, 하늘에서 나는 귀한 한가지를 넣는다는 뜻으로 송이버섯, 해삼, 꿩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 짬뽕보다 좋은 재료를 넣어 만들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비빔짬뽕
짬뽕이긴 하지만 국물이 없다. 즉 비빔면의 형태를 지닌 짬뽕으로서 국물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보통의 짬뽕과 내용물이 동일하다. 다른 종류의 짬뽕과는 달리 극히 드문 중국집에서만 판매된다.
짬뽕밥
짬뽕에 면 대신 당면을 넣고 밥을 함께 제공하는 국밥 형태의 음식으로, 한국의 중국 음식점에서 단골 메뉴로 꼽힌다
탕수육
탕수육(糖水肉)은 돼지고기에 녹말을 묻혀서 튀긴 것에 식초, 간장, 설탕, 야채, 녹말물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소스를 곁들여 먹는 중국 탕추 요리다. 중국어 탕추러우(중국어: 糖醋肉, 병음: tángcùròu 한국 한자음: 당초육)의 "탕추(tángcù)"를 음차하는 과정에서 [tsʰ]가 [s]로 약화했다. 음차한 외래어 "탕수"와 한자어 "육(肉)"이 결합한 낱말이었으나, 두 번째 음절인 "수"가 한자어 수(水)로 역성되어, 표준국어대사전에 현재 탕수육(糖水肉)으로 표기되어 있다.
타코야끼
다코야키(일본어: たこ焼き takoyaki)는 일본 요리 중 하나로, 밀가루 반죽 속에 문어를 넣어 지름 3~5cm 정도로 둥글게 구운 요리이다. 1935년 오사카에서 개발된 음식으로 다코(문어)와 야키(굽다)를 합성한 명칭에서 유래한다. 보통은 다코야키 소스와 가다랑어포, 파래가루를 같이 얹는다. 한국어로 순화해 문어빵이라고도 불리나 해당 명칭은 잘 쓰이지 않는다.
초밥
초밥(일본어: 寿司すし 스시 , 영어: sushi)은 식초와 버무린 밥을 회, 채소, 계란 등을 위에 얹거나 채워서 만드는 일본 요리이다. 또한 현대의 일본 초밥은 손으로 쥐어 만드는 니기리즈시, 밥 위에 여러 재료를 얹어 먹는 지라시즈시, 김으로 말아 만드는 마키즈시 등으로 나눌 수 있다.초밥의 한자는 寿司(수사)이고, 뜻글자로는 물고기젓이라는 뜻인 지(鮨) 또는 생선젓이라는 뜻인 자(鮓)를 사용한다. 초밥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생선과 곡물을 함께 삭혀 보관하는 방법은 농경문화, 더운 날씨와 관련이 깊어 동남아시아에서 민물고기 보존용으로 곡물을 곁들인 것이 시초라고 추정된다. 이후, 스시는 중국 남부에서 일본에 전해진 것으로 여겨지나, 오늘날의 초밥과는 다르다. 우리가 오늘날 초밥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의 스시(일본어: すし)를 말하는 것으로 에도시대 중기에 그 전형이 완성되었다. 비와호 주변의 오오미 지방에서는 붕어를 밥에 절이는 방식으로 후나즈시를 만들어 먹고 있다. 단 이때 내장에 채워넣은 밥은 버리고 생선만을 밑반찬으로 먹는다. 한국의 가자미식해도 생선과 곡식(좁쌀)을 함께 염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일본 초밥의 시초는 이런 음식에서 출발했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상자에 밥과 생선을 넣고 돌로 눌러 모양을 만든 다음 네모나게 썰어서 먹었다. 돌로 누른다하여 오시즈시 또는 상자에 넣는다 하여 하코즈시라도고 부른다. 현대의 일본 초밥은 손으로 쥐어 만들기 때문에 니기리즈시라고 부르기도 하고, 에도에서 만들어졌다하여 에도마에즈시라고 부른다. 스시라는 이름은 본래 발효된 생선에서 신맛이 났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견해도 있는데(일어로 '스'는 식초를 뜻함), 16세기 이후 양조 식초가 발전하면서 17세기 생선의 발효 대신 식초를 사용하여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은 스시가 만들어졌고 1820년 경에 생선과 초밥을 조합시키는 현대식 스시가 생겨났다. 즉 만드는데 2~3일 걸리는 오시스시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 식초를 치고 간을 해서 만들어 냈다. 거기에 나무상자에 채워넣고 눌러두는 것조차 기다릴 수 없어 밥을 손으로 눌러 만든 후 조미한 생선을 얹은 하야즈시가 생겨났다. 그러나 지금도 스시를 만든다(쓰쿠루)고 하지 않고 젓갈처럼 담근다(쓰케루)는 표현을 사용하고, 스시 식당 주방을 '담그는 장소(쓰케바)'라고 부르고 있다. 초밥에 사용되는 생선은 보통 날 것(활어)이 아니고 숙성된 것(선어)이다.
초밥의 종류
니기리즈시(握り寿司, 주먹초밥) : 한 입 크기의 초밥에 와사비를 살짝 바르고 신선한 제철의 어패류를 얹어 내는 스시.
마키즈시 (巻き寿司, 김초밥) : 김 등 재료 위에 초밥을 넓게 펴고 네타(ネタ, 김초밥 위에 얹는 생선 등의 재료)를 올린 후 돌돌 말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 스시. 김으로 만 것은 노리마키라 부른다. 연어나 생선알을 넣은 종류, 또는 캘리포니아 롤이 유명하다.
치라시즈시(ちらし寿司, 뿌림초밥) : 사시미나 초밥의 네타, 계란말이 등을 초밥 위에 흩뿌리듯 담은 스시. 회덮밥과 유사한 형태이다.
오시즈시(押し寿司, 누름초밥) : 초밥을 틀에 넣고 눌러 만든 스시.
이나리즈시(稲荷寿司, 유부초밥) : 유부 속에 밥을 넣어 만든 스시.
캘리포니아 롤 (California roll,カリフォルニアロール,캘리포니아 누드김초밥): 김초밥의 일종이다. 캘리포니아 롤은 게맛살, 게살, 아보카도, 마요네즈, 흰 깨 등을 누드김밥으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군칸마키 (軍艦巻, 말이초밥): 초밥을 김으로 감아 그 위에 초밥 씨를 태운 스시이며, 그 모습이 군함을 닮아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연어 알 , 성게 , 뱅어 , 네기 토로 , 토비코 등 작고 모양 무너지기 쉬운 물건 무침을 제공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마키 (手巻き 김말이 초밥): 큰 원뿔 모양의 김이 바깥쪽에 있다. 일반적인 데마키는 길이가 약 10센티미터(4인치)이며 테이크 아웃 테마키의 김은 먹기 직전에 제거되는 플라스틱 필름으로 밀봉된다. 노리콘은 속재료의 수분을 금방 흡수해서 아삭함을 잃어 씹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적의 맛과 질감을 얻으려면 만든 후 바로 먹어야 한다
돈까스
돈가스(일본어: 豚カツ とんかつ, 영어: Tonkatsu 또는 pork cutlet)는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을 원형으로, 서양의 커틀릿에서 유래한 일본 요리이다. 돼지 등심을 2~3cm 두께로 넓적하게 썰어 빵가루를 묻힌 후, 기름에 튀겨 일본식 우스터 소스(영어: Worcestershire sauce), 밥, 야채 샐러드(주로 양배추 채)를 곁들여 먹는다. 쇠고기를 넣어 튀긴 것은 비프 커틀릿(영어: beef cutlet)이라고 한다.돈가스의 어원은 영국의 커틀릿에서 유래한다. 1972년 가나가키 로분이 저서 “서양요리통”에 ‘포크 커틀릿’을 소개한 이래 1895년 기타 겐지로(木田元次郞)가 운영하던 도쿄 긴자의 양식집 렌가테이(연와정)에서 양배추 채를 곁들인 돈가스의 전신을 ‘돼지고기 커틀릿’, 즉 포크가쓰레쓰(ポークカツレツ)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하였다이후 20세기 초 도시를 중심으로 양식 포장마차(洋食屋台)가 생기면서 가쓰레쓰 요리가 정착하기 시작했다, 1929년 전직 궁내청 요리사 시마다 신지로(島田信二郎)는 우에노시에 있는 자신의 요리집 폰치켄에서 포크가쓰레쓰를 개발한 후 돈가스(일본어: 豚かつ 돈카쓰)라고 이름 붙였다 이후 여러 요리책에서는 ‘포크(pork) 가쓰레쓰’, ‘돼지고기 가쓰레쓰’, 돈가스 등으로 혼용되어 불리다가, 1959년 이후에 돈가스라는 이름과 함께 정착해 현재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돈가스 말고도 돈까스, 돈까쓰, 돈카츠 등 여러 이명이 존재한다. 1995년 문화체육부는 '일본어투 생활용어 순화 자료'를 토대로 돈가스를 '돼지고기 너비 튀김'으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7세기 후반 덴무 천황의 육식금지령 이후 1천년 넘게 고기를 먹지 않던 일본인의 식습관은 1872년 메이지 천황의 근대화 계획과 함께 바뀌었다. 당시 일본 고위층은 서구인과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일본인의 체형을 개선하기 위해 육식을 허용하였다. 당장 메이지 천황부터 솔선수범하여 고기를 비롯한 서양 요리를 먹음으로써, 서양 요리는 궁중에서부터 시작하여 민간에서도 '양식' (요쇼쿠)이라는 이름으로 전파되었다 오카다 데쓰는 여기서, 돈가스의 기원이 되는 음식으로 '홀 커틀릿'(ホールコトレッツ), 즉 포크 커틀릿을 주목한다. 1872년 가나가키 로분에 의해 ‘홀커틀릿’을 만드는 법이 일본에 소개되었다. 홀커틀릿이란 뼈가 붙어 있는 돼지고기에 빵가루가 아닌 밀가루만 묻힌 후 소량의 기름으로 프라이팬에서 지져낸 소테이다. 여기서 '홀'은 돼지고기를 뜻하고, 커틀릿은 뼈에 붙은 등고기나 로스고기를 썬 것을 뜻한다이후로도 일본인들은 뼈가 붙어 있는 쇠고기, 양고기, 닭고기로 비프가스, 뷔르가스, 치킨가스를 탄생시켰으나, 여전히 기름에 지지는 음식이었다 1895년 기타 겐지로(木田元次郞)가 운영하던 도쿄 긴자의 양식집 렌가테이에서 양배추 채를 곁들인 돈가스의 전신인 ‘돼지고기 가쓰레쓰’, 즉 포크가쓰레쓰(ポークカツレツ)를 팔기 시작하였다. 포크가쓰레쓰는 커틀릿과 달리, 덴뿌라처럼 많은 양의 기름 속에 넣어 튀기는 딥 프라잉 방식으로 조리되었으며, 고기의 뼈도 발라냈다. 포크가쓰레쓰는 간장과 향신료를 섞은 독특한 소스를 얹고 채를 친 양배추를 곁들여서 칼로 썰어 먹었다. 또한 1900년 포크가쓰레쓰와 어울리는, 일본만의 독특한 우스터 소스를 개발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이런 가쓰레쓰는 메이지 시대 요리책 등지에서 여러 요리법의 변천을 거쳤는데, 1915년 "가정 실용메뉴와 요리법"이란 책에서 등장한 포크가쓰레쓰는 2cm로 두툼했다 1929년 전직 궁내청 요리사 시마다 신지로(島田信二郎)는 우에노시에 있는 자신의 요리집 폰치켄에서, 2~3cm 두께로 두툼한 돼지고기를 튀긴 돈가스를 팔기 시작했다.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먹도록 칼로 미리 썰어 놓았으므로, 종래의 일식처럼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었다. 이후 현대의 돈가스가 등장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도쿄 우에노의 라쿠텐, 아사쿠사의 기타하치가 돈가스를 팔기 시작했다. '돈가스'라는 이름은 당시 생소했다. 고기가 두꺼운 것을 두고 품질을 의심받기도 했고, 심지어 기타하치의 주인 오이시 신고로가 개업 신고를 할 때 경찰서에선 '돈가스가 뭐냐'고 묻다가 서양요리집으로 허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싼 가격과 손님들이 서로 마주하며 먹을 수 있는 가게 분위기 덕에 곧 손님이 많이 몰리기 시작하고, 한때는 우후죽순으로 도쿄 근방에 돈가스집이 난립하기도 했다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일본어: カレーライス)는 일본에서 생겨난 카레밥으로, 쌀밥에 일본식 카레를 얹어 먹는다.울금과 여러 매운 맛, 시큼한 맛을 내는 향신료 등을 물과 섞어 양념을 만든 후 채소나 고기를 볶아 넣어 밥과 함께 얹은 것을 말한다.카레라이스는 카레가루에 밀가루를 볶아낸 루와 섞어 걸쭉하게 만든 소스에 적절히 썰어놓은 고기나 감자, 당근, 양파 등을 섞어 끓여낸 후 밥 위에 얹어 먹는다. 고기는 보통 쇠고기가 보편적이며,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해물은 거의 잘 쓰이지 않는데, 이는 카레 맛이 다 죽고, 해물이 쉽게 질겨지며 비린내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해물을 사용할 때는 해물을 따로 튀기거나 볶은 후 완성된 카레라이스 위에 얹어준다.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를 넣는 레시피가 있는데 사과즙이나 벌꿀을 넣기도 하며, 소스를 넣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 곁들이는 재료로 돈카쓰나 고롯케를 얹어놓기도 하고, 달걀 프라이를 얹는 레시피도 있다.일본에서 메이지 유신 무렵, 영국의 해군제도를 본따는 과정에서, 인도를 지배하고 있는 영국의 해군 식단에 포함되었던 카레를 받아들여 일본 해군을 통해 일본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당시 영국해군에서는 비프 스튜에 오래된 재료의 군내를 없애기 위해 카레를 사용한 스튜 요리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본에서 이를 받아들여 밥위와 건더기와 함께 끼얹어 먹는 요리인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다. 이 카레라이스에 대한 원형을 니쿠자가라는 고기감자조림 음식으로 보는 설이 있다. 니쿠자가는 감자, 고기, 당근, 양파를 조린 음식인데, 여기에 카레가루를 더해 카레라이스가 탄생했다는 설이다. 1890년대 즈음에 해군에서 요일 감각을 잃기 쉬운 해상에서 토요일 저녁마다 카레라이스가 나오는 습관이 생겼으며 이 영향으로 오늘날 해상자위대에서도 금요일 저녁에 카레라이스가 나온다. 해군에서 시작된 이 카레라이스 조리법은 요코스카 식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이것은 카레라이스가 처음 등장하던 곳이 요코하마 남쪽에 있는 도시인 요코스카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이후에 전역한 수병들이 군항 요코스카와 고향에서 카레집을 차리면서 전국적으로 카레가 퍼지게 되어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본에는 '카레의 날'이라는 기념일도 있으며, 1982년 전국학교영양사협의회에서 학교급식 개시 35주년 기념으로 1월 22일에 전국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카레로 내놓았다고 한다
커리
(커리(타밀어: கற, 힌디어: करी, 영어: curry)는 강황을 비롯한 여러 향신료들을 넣어 만든 배합 향신료인 마살라를 사용해 채소나 고기 등으로 맛을 낸 인도 요리이다.) 인더스 문명 시기부터 먹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음식으로,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영국을 거쳐 전해진 커리가 일본식 카레로 자리 잡으면서 국민식으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가지게 되었고 일제 강점기 때 일본식 카레가 한국으로도 전파되었다. 한국, 일본 등에서는 쌀밥과 함께 카레라이스로 먹는 경우가 많다 영어 "커리"는 타밀어 "카리(கறி)"에서 나왔으며, 이는 "국물" 또는 "소스"를 뜻하는 말이다. 힌디어 등에서도 "카리(करी)"라고 부른다.
난(빵)
난(페르시아어·파슈토어·우르두어: نان, 힌디어: नान)은 서아시아와 남아시아의 납작빵이다. 밀가루 반죽을 효모로 팽창시켜 만들며, 탄두르에 굽는다. 중앙아시아의 "난"도 이름을 공유하지만, 모양과 맛이 다르다.어원은 "빵"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난(نان)"이다. 다른 이란어파 언어의 "난(파슈토어: نان)" 이나 "논(타지크어: нон)" 또는 튀르크어족 언어의 "난(카자흐어·키르기스어: нан, 위구르어: نان)"이나 "논(우즈베크어: non)" 또한 "빵"을 뜻하는 말이다. 한국이나 영어권 등, 아시아 스텝 바깥 지역에서 쓰이는 "난(naan)"이라는 낱말은 힌두스탄어 "난(힌디어: नान, 우르두어: نان)"에서 빌려온 말로, 주로 인도 요리나 파키스탄 요리에서 "난"이라 일컫는 납작빵을 일컫는다.
되네르
되네르(터키어: döner) 또는 되네르 케밥(터키어: döner kebap 되네르 케바프)은 터키의 세로 회전구이 케밥이다. 터키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터키어 "되네르 케바프(döner kebap)"는 "돌다, 회전하다"라는 뜻의 "되네르(döner)"와 "구운 고기 요리, 케밥"을 뜻하는 "케바프(kebap)"를 합친 말로, "회전 케밥"이라는 뜻이다. "되네르"의 어원이 되는 오스만어 낱말은 "두네르(دونر)"이다.주로 양고기를 사용하지만, 쇠고기나 닭고기를 쓰기도 한다. 저며서 얇게 편 고기, 그물지방 등이나 다진 고기를 다진 양파, 소금 등과 섞어서 찰기가 생기도록 반죽한 다음 잘 편 것을 토마토, 피망 등 채소와 번갈아 쌓아 세로 회전구이한다 18세기까지는 가로 회전구이 케밥(야트크 되네르)을 먹었으나, 1867년 오스만 제국의 부르사에서 요리사 이스켄데르 에펜디가 세로 회전구이 케밥을 개발했다. 이렇게 만든 되네르를 피데에 올리고 토마토 소스, 버터, 요구르트를 곁들인 음식이 그의 이름을 딴 이스켄데르 되네르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돈드루마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영어: ice cream, 문화어: 얼음보숭이)은 차가운 디저트로, 보통 크림에 향신료와 거품을 낸 흰자위를 넣고 얼린 음식이다. 초코 맛, 딸기 맛, 바닐라 맛, 녹차 맛 등 여러가지의 맛이 있다. 참고로, ice cream은 iced cream 또는 cream ice에서 파생된 단어다.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셔벗 (또는 빙수) 형태로부터 출발하였다.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눈에 향료로 양념을 한 것으로, 지금의 아이스크림보다는 거칠었다. 냉장고 같은 냉방 수단이 없었던 고대에는 왕족과 귀족들이 먹는 고급 간식이었다. 기원전 400년경 고대 페르시아에서 눈이 오면 보존해두었다가 차가운 겨울에 파스타의 일종인 베르미첼리에 장미수를 버무린 것을 향료와 과일을 얹어 먹은 것이 기원이라는 설이 있으며, 율리우스와 알렉산더 대왕이 눈에 우유와 꿀을 섞어 먹은 것이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 그리스에서는 아테네 시장에서 눈과 꿀을 섞은 아이스크림을 팔았다는 기록도 있으며, 히포크라테스도 아이스크림을 '생명수'라 불리며, 극찬하였다. 로마 제국의 네로 황제도 산의 만년설에서 가져온 눈을 꿀, 땅콩, 과일 등과 섞은 것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은 고대 중국의 상나라에서 물소 젖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기원으로 한다. 실제로 마르코 폴로는 원나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고 한다. 이것이 유럽으로 건너가서 1550년 무렵에 지금의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완성되었다.그리고 몽골 제국에 어떤 말탄족이 요구르트를 허리에 찬채 말을타고 몇십분을 달려 도착해서 보니 요구르트는 아이스크림이 되어 있었다.왜냐하면 추운 상태에서 말이 일정한 속도로 흔들어 주니 아이스크림이 됐다.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것이 발명 일수도 있다. 16세기 초에는 초석과 얼음을 섞어 빙점 이하까지는 떨어뜨리는 장치가 개발되었다. 파도바 대학교의 마크안토니우스 지마라(Marcantonio Zimara)는 상온의 물에 대량의 질산 칼륨을 넣으니 열에 의해 흡열 냉각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16세기 중반의 베르나르도 본탈렌티(Bernardo Buontalenti)는 얼음에 질산을 추가하여 영하 200도까지 아주 낮은 온도가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원리는 이후 아이스크림의 제조기술에 큰 기여를 하였다.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보았던 사람들은 17세기의 영국 국왕 찰스 1세와 그의 신하들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같은 진미를 준비한 사람은 찰스의 프랑스인 요리사 제랄드 티생이었다. 그는 최초로 우유와 크림을 사용하여 아이스 디저트를 만든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1718년에는 영국의 《메리 에일스 아주머니의 요리책(Mrs. Mary Eales's Receipts)》에서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이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현대와 같은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법이 정리되었다. 이후 174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도 "아이스크림(Ice cream)"이라는 단어가 기재되었다. 아이스크림은 200년 동안 부유층의 전유물로 이어져 오다가 1851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제이콥 푸셀이 남는 크림은 얼려서 보관하면 크림의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대중화되었다. 푸셀의 아이스크림은 엄청난 인기를 얻어 1851년 6월 15일에 아이스크림 공장을 세우게 되었으며, 가격 또한 손으로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던 경쟁업체의 3분의 1도 안 되어 푸셀은 뉴욕과 워싱턴에 공장을 세웠으며, 아이스크림의 인기는 전국으로 퍼졌다. 1904년 세계 대박람회에서 와플 장수와 아이스크림 장수가 공동으로 아이스크림 콘을 만들었다. 와플은 콘이 되었다. 즉 아이스크림 용기를 와플로 만든 것이다.
토스트
토스트(영어: toast) 또는 구운 빵은 식빵을 얇게 썰어 양쪽을 살짝 구운 것이다. 구울 때 발생하는 열은 빵을 바삭바삭하게 만들고, 버터, 갈릭, 치즈, 잼 또는 젤리를 포함하는 토핑들을 보다 안전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딱딱한 빵을 맛있는 빵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토스트 빵을 만드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라틴어에서 '바싹 말리다, 마르다, 굽다, 타다'를 뜻하는 torrere에서 유래한 12세기 통속 라틴어에서 '굽기'를 뜻하는 tostare에서 유래한 것이다. 오늘날 쓰이고 있는 단어 'toast'는 옛 프랑스어에서 온 것이며 1398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뜻은 '열에 의해 갈색으로 변하다.' 이며 '구운 빵 조각'라는 뜻으로 기록된 것은 1430년이다. 빵을 굽는 기계인 토스터는 1913년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흔히 하는 토스트 빵을 만들기 위해 빵을 굽는 방법으로 바로 이러한 용도로 개발된 작은 기계인 토스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요즘 토스터를 이용하려면, 토스터의 상단 부분에 있는 좁은 구멍에 잘라낸 빵을 넣고, 설정을 적당하게 맞춘 후(어떤 토스터들은 다른 것보다 더 복잡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 다음 레버를 아래로 눌러서 내린다. 빵 굽기가 완료되면 레버가 빵과 함께 다시 올라간다. 구워진 토스트 빵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다시 레버를 내리면 된다. 원래는, 빵을 굽는 것은 쉽지 않다. 초창기 가정용 빵 굽는 기계 중의 하나는 한 번에 한쪽 면만 구울 수 있었다. 그래서 양면 모두 구워지게 하기 위해서 빵을 굽는 중간에 빵을 뒤집어야 했다. 빵은 석쇠에서도 구울 수 있고, 오븐의 선반에 눕혀서 구울 수도 있다. 토스터 오븐은 토스트용 빵이나 또는 작은 음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것이다. 빵은 캠프파이어나 벽난로와 같은 불꽃에 직접적으로 굽는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 구울 수 있는데, 토스트 굽는 포크는 바로 이러한 용도로 제작된 것이다. 토스트 빵은 편안한 음식, 또는 서양에서 아기가 처음 먹는 고체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스트는 주로 평평하고 얄팍하게 자른 빵을 이용해 만드는데, 미리 잘라 놓은 빵을 시장이나 상점에서 팔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상품에는 토스트를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말이 광고문구로 흔히 들어 간빵을 굽는 동안 태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토스트는 보통 버터나 마가린을 발라서 먹는다. 어떤 국가의 사람들은 마미트나 베지미트와 같은 효모 추출물을 바르기도 한다. 그 밖에도 계피와 설탕을 섞은 것을 버터를 바른 토스트 빵 위에다가 뿌려 계피 토스트를 해 먹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한 쪽만 구워진 토스트 빵을 이용해 구워지지 않는 면 위에다가 토핑을 얹어 먹기도 한다. ‘토스트 위에 콩’그리고 ‘토스트 위에 달걀’을 올려놓아 먹는 것은 영국에서 인기있는 간편한 식사다. 토스트 빵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데 신선한 빵을 대신해서 쓰기도 한다. 토스트는 서양의 아침 식사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또 설사와 같은 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전통적인 특별하고 담백한 음식이다. (바나나, 쌀, 사과 (혹은 애플소스), 그리고 토스트 빵으로 구성된 BRAT 식사와 같이 포함된다) 빵은 굽기 전에 깍뚝썰어서, 때때로 나중에 씨즈닝을 첨가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만든 빵들을 크루통이라고 부르며, 거기에다가 가끔 샐러드, 수프, 그리고 다른 음식들이 추가된다
샌드위치
샌드위치(sandwich)는 효모 과정을 거친 빵 조각 사이로 한 겹 혹은 여러 겹으로 햄, 채소, 치즈, 혹은 잼 등을 넣고 먹는 음식이다. 빵은 그 자체로 사용되거나, 버터, 기름, 또는 다른 대체물, 혹은 전통적인 양념이나 소스 등을 발라서 풍미와 식감을 높인다. 샌드위치는 흔히 학교나 직장에서 먹는 점심을 위해, 도시락 통이나 갈색 종이에 넣어서 가져간다. 샌드위치는 크게 빵 위에 재료를 올려놓는 오픈 샌드위치(Open sandwich)와 [[빵]과 빵 사이에 속을 채워넣는 클로즈드 샌드위치(Closed sandwich)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샌드위치라고 하면 이 클로즈드 샌드위치를 가리킨다. 또 샌드위치의 재료로 쓰는 빵을 구워서 만든 토스트 사이에 속을 채워넣는 핫 샌드위치(hot sandwich)도 있는데 이 경우는 보통 구운 빵을 가리키는 토스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렉산드로스 3세의 페르시아 원정에 대한 기록과 고대 로마 시대에서 검은 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먹었다는 기록 등 빵 사이에 재료를 넣는 요리는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오늘날 같은 형태의 샌드위치가 개발 된 것은 18세기 영국에서 비롯되었다. 18세기 공무에 빠져있던 영국 샌드위치 가문의 4대 백작인 존 몬태규 백작(1718년∼1792년)을 위해 하인이 일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게 되었고, 빵에 채소, 고기를 끼워넣어 먹을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당시 격식을 차려 식사하는 문화가 있었던 탓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으나 기차안에서 먹을 수 있는 등 그 간편함 때문에 먹는 사람들이 많아져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따 샌드위치가 되었다. 한때는 샌드위치 백작이 트럼프 도박을 식사할 시간까지 아끼면서 즐겨했는데 트럼프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식사로 샌드위치를 생각해내었고, 샌드위치 백작이 해군 제독 당시 무능과 부패로 악명이 높아서 그를 비꼬기 위해 샌드위치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는 당시 샌드위치 백작이 속한 휘그당(현재의 자유당)이 몰락하고 토리당(현재의 보수당)이 집권하던 시기에 정치적 이유로 샌드위치 백작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면서 이러한 잘못된 이야기가 전해지게 된 것이다.
샐러드
샐러드(salad, 문화어: 쌀라드)는 생채소나 과일을 주재료로 하여 마요네즈나 드레싱 등 소스로 버무린 서양 요리다. 때론 크루톤이나 견과류를 음식 위에 뿌려 먹거나 고기, 생선, 파스타, 치즈, 전곡립(도정하지 않는 곡물, 선식의 원료)도 곁들여 먹는다. 샐러드는 주가 되는 음식을 먹기 앞서 전채로 대접한다. 샐러드의 재료에 따라 많은 종류로 나뉘기도 한다. 신선한 생채소를 차갑게 하여 샐러드 드레싱으로 조리한다. 채소 이외에 달걀·참치·닭고기·육류 가공품을 주재료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대개 메인 디시를 대신한다. 샐러드(salad)라는 낱말은 같은 뜻을 가진 프랑스어 salade에서 비롯하였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 "소금기가 있는"을 뜻하는 라틴어 salata에서 비롯하였다.어떠한 나라에서는 샐러드 간장이나 시즌 소스(season sauce)도 샐러드라 부른다. 샐러드는 식사 중에 언제든지 제공될 수 있다.
에피타이저 샐러드 - 가벼운, 소량의 샐러드가 식사의 첫 번째 코스로 제공된다.
사이드 샐러드 - 메인 코스에 곁들이기 위해 만들어진 샐러드로 감자 샐러드와 시저 샐러드를 예로 들 수 있다.
메인 코스 샐러드 - 고기, 생선, 달걀, 콩류 또는 치즈와 같은 고단백 식품의 일부를 포함한 샐러드.
디저트 샐러드 - 과일, 젤라틴, 감미료 또는 생크림을 포함한 달콤한 버전의 샐러드.
로마와 고대 그리스인들은 푸른 채소를 드레싱과 함께 먹었다. 1699년 책 Acetaria: A Discourse on Sallets에서 John Evelyn은 거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동료 Britons가 신선한 샐러드 녹색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을 시도하였다
스테이크
스테이크(steak)는 일반적으로 근섬유를 가로지르는 방향으로 자른 쇠고기 육류조각 또는 생선 등뼈를 가로지르는 방향에 따라 자른 고기 덩어리를 말한다. 고기 스테이크로는 보통 석쇠에서 직화구이를 하거나, 프라이팬, 오븐에서 굽는다. 생선 스테이크 역시 굽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또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앤드 키드니 파이나 다진고기를 스테이크 형태로 만든 햄버그 스테이크, 햄버거와 같이 여러 요리로 사용된다. 아무런 조건 없이 "스테이크"라는 단어를 말할 때 거의 대부분 비프스테이크를 지칭한다. 다른 육류로 만들어진 스테이크를 말할 때는 황새치 스테이크, 사슴고기 스테이크와 같이 동물 이름을 붙여 부른다.
비프 스테이크
비프 스테이크는 보통 등심이나 갈비같이 연한 부위를 건열을 이용해 빠르게 요리한다. 부채살이나 사태같이 덜 연한 부위를 조리할때는 습열을 이용하거나 큐브 스테이크같이 인공적으로 연하게 만든다. 비프스테이크는 굽는 정도에 따라 레어, 미디움 레어, 미디움, 미디움 웰던, 웰던으로 나뉜다. 소고기는 다른 고기와는 다르게 완전히 익힐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비프스테이크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병은 거의 없다. 고기 표면을 손으로 만지면서 오염될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극히 드문 사례이고,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한다.
립 스테이크
립 스테이크(rib steak)는 소고기의 갈비살 부분을 조각낸 고기이다. 미국에서 립 아이 스테이크라는 용어는 립 스테이크에서 뼈 부분을 없앤 고기덩어리를 지칭하지만, 미국 일부 지역과 이 외의 국가에서는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립 아이 또는 "립아이(꽃등심)"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뼈를 없앤 고기는 최고의 부위이다.
설로인 스테이크
설로인 스테이크(Sirloin steak)는 소 허리 등심에서 추출한 것으로, 우둔살 스테이크와 같은 부위이다. 설로인은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두 가지 부위로 또 다시 나뉘는데, 어퍼 설로인이 로어 설로인보다 더 비싸고 부드럽다. 설로인 스테이크는 스테이크하우스에서 감자튀김, 브로콜리, 당근, 콩, 감자등과 곁들여 제공되는 것을 자주 볼 수있다. 잘 알려진 요리법은 그릴에 굽거나 가열하는 것이다.
스커트 스테이크
스커트 스테이크는 소 배와 가슴 중간에 있는 길쭉하고 납작한 고기로, 부드러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스커트 스테이크는 세계 많은 요리에 사용된다. 멕시코 요리의 파히타에 사용된다. 영국에서는 코니쉬 패스티의 재료일 뿐만 아니라 당근, 감자와 자주 곁들인다. 이 외에 중국 요리, 스페인 요리, 이탈리아 요리에서 많이 사용된다
티몬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T-bone steak)는 소의 안심과 등심 사이에 T자 모양의 뼈부분의 부위를 이용하여 구운 스테이크 요리이다. 티본 스테이크란 이름도 T자 모양의 뼈가 보인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T자 모양의 뼈는 척추뼈를 가로로 잘라 생긴 형태이다. 이 양 옆으로 안심(tenderloin)과 채끝 등심(striploin)이 붙어있다. 이 살은 통틀어서 척추세움근이라 하여 몸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등심과 안심은 구워지는 정도가 다른데, 등심이 안심보다 좀 더 빨리 익는다. 그래서 티본 스테이크를 익힐 때 서로 다르게 익히는 경우가 많다. 티본 스테이크의 이상적인 조리방법은 양쪽을 거의 같은 정도의 굽기로 굽는 것이며 이 굽기 조절이 매우 힘들어서 요리사의 기량을 시험하는 요리로 쓰이기도 한다. 티본 스테이크는 350g 이상의 많은 양으로 내놓는 것이 보통이며, 일부 식당은 여럿이 먹을수 있게 내놓는 경우도 있다. 티본 스테이크로 유명한 것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 지방의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가 있다. 2000년대에는 유럽에서 광우병이 번졌을 때 광우병 유발인자가 척수를 타고 전이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2001년 유럽 연합에서는 소의 뼈와 등뼈를 모두 제거한 후 쇠고기를 유통할 것을 결정하면서 티본 스테이크를 한동안 유통할 수 없었던 적이 있다.
첫댓글 우리나라는 음식의 나라라고 할정도로 많은 음식 문화가 발전되었습니다 그 결과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전세계의 다양한 해외 음식과 다양한 해외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외국의 문화와 외국의 음식이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기 시작했고 한국음식도 전세계로 전파되지 시작했으며 우리나라는 현재 다문화 국가가 되었답니다
다음시간에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 또는 외국에서 전래된 한국음식 한국의 음식 시리즈 외전 두번째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생각나는 간식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