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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경북도 복숭아 수출 특화 협력단 전문위원들을 초청해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출 컨설팅을 실시했다./제공=영천시 |
경북 영천시가 시 특화작물인 복숭아 수출을 위한 농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복숭아 재배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복숭아 수출 특화 협력단’ 전문위원을 초청해 수출 및 기술지원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경북농업기술원 서동환 연구개발국장, 국립원예특작 과학원 김성종 박사, 영남대학교 윤해근, 변재균 교수, 대구 카톨릭대학 정일경 교수 경북통상 김병우 과장 등 16명의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향후 3~5년 후 복숭아 과잉재배에 따른 가격하락을 우려해 영천복숭아사랑동회를 중심으로 수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수출 단지를 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복숭아는 경북통상을 통해 동남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에 털복숭아 계통의 황도나 백도 계통의 소량(지난해 82톤)이 항공편으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 단가는 개당 250g 내외 복숭아로 4.5kg기준(18과) 2만1750원이며 이 가격은 국내가격의 2배 정도로, 복숭아 수출시 kg당 3200원 정도 유통비용에 쓸 수 있도록 수출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화 협력단 단장인 영남대학교 윤해근 교수는 영천복숭아 재배 농가들이 수출을 통해 재배의 활로를 개척하고 국내 주도적으로 수출 시장을 선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중종 기술지원과장은 “경북 복숭아 수출 특화 협력단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수출 단지육성, 수출 복숭아 생산, 품질향상에 노력해 수출 활로개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