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의 식당, 쇼핑, 등등은 워낙 다른 분들의 후기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전 사실 쓸 말이 없구요...
마무리로, 제가 당황스러웠던 부분만 잠깐 말씀 드릴께요. 이번이 괌여행이 처음인데다가 자유여행만 추구하는지라 나름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역시 당황스러운 일들이 생기더군요. 고수님들이야 이런것도 몰랐어? 하실지 모르겠지만 처음가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렌터카
포드 머스탱을 렌트했습니다. 그런데 4인가족에게는 완전 비추입니다. 뒷자리가 너무 좁아서 5살,7살 울 아들들 양반다리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폼 잡을려다가 아이들 고생만 했습니다.
주유
차량 렌트할때 주유구 어떻게 여는지 확인하세요. 주유소에 들어가서 주유구를 열려고 차량 내부를 아무리 찾아도 버튼이 없더군요. 차량에 따라 다를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차량내부에 주유구를 여는 버튼이 있습니다. 한참을 헤매다가 주유구 덮개를 밀었더니 주유구가 열립니다.(무슨 말인지 이해 되실려나?) 어쨋든 미리 확인하세요. 괌에서도 차량마다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전 정말 엄청 헤맸습니다.
괌에는 셀프주유소가 대부분(맞나요?)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유방법은 이렇습니다.(카드 이용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구요, 현금으로 하는 방법만^^)
1.주유소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서 얼마만큼 주유할 지 말씀하세요(영어가 무지 짧은 관계로 고수님들의 수정 부탁드려요^^)
Please, fill it up (얼마).
2.unleaded, regular, super 중 어떤걸로 주유할 지 말씀하세요.(주유기에 보면 이렇게 3가지가 있거든요) 전 사실 주유소에 가면 가솔린과 디젤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한참 망설여지더군요.(잘못 고르면 경유차에 휘발유 주유한 것처럼 문제 생길까봐...)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모두 가솔린이구요 super로 갈수록 고급휘발유인가 봅니다. 그냥 regular로 하시면 될껍니다.
3.주유기로 가서 주유총을 빼서 주유구에 밀어넣고(한국에서 주유소 직원들이 하는 것처럼) 주유총이 걸려있던 부분을 위로 올리고 주유총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됩니다. 지불한 금액만큼만 주유되니까 멈출때까지 하시면 됩니다.
1dime
동전중에 one dime이라고 쓰여있는 놈(?)이 있습니다. 얼마짜리인지 모르겠더군요. 답은 10센트 입니다. 그런데 이놈이 5센트 동전보다 더 작습니다(안 그래도 무식한데 헷갈리게...^^) 동전색깔은 둘 다 은색이구요. 심지어 1센트 동전보다도 작습니다.(1센트짜리는 동색입니다) 이놈 덕분에 계산할때마다 동전 잘못내서 무지 틀렸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게 이정도네요. 또 생각나면 추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괌,사이판 여행 중 실수하거나 당황스러웠던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같은 초보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첫댓글 저도 one dime이 뭔가 했었는데 10 센트였군요....^^ 주유소 이용 방법도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주 좋은 정보에여~ ^^
저는 사이판에서 동전으로 계산할 때 한 뭉치 꺼내서 손 위에 올려 놓습니다. 그럼 자기들이 알아서 가져가고 거스름도 주더군요...^^
저두요 외국여행할때 잔돈부터 부지런히 쓰는데...한뭉치 잔돈 손바닥에 올려놓으면 알아서 가져갑니다...울 남푠씨 셀프주유 번거로울까봐 Shell이나 76찾아 주유하는 양반이라 전 주유할동안 뭐 공짜로 주는거 없나살펴본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티슈를 주로 주는데 외국은 손세정제를 주거든요 것두 7번 넘게 와야주는것 같던데 살짝 물어보면 외국인이니까 인심쓰면서 하나준답니다.셀프 주유팁도 감사해요남푠씨 머리속에 입력
저두 Shell에서만 주유했던지라...^^
와우~ 좋은 정보 캄사합니다~~ ^^
와우 주유 팁 굉장히 좋은데요?ㅋㅋ몰랐음 아마 등에 땀만 쭉쭉 흘리고있을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