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15일까지 부산 연제문화회원 39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연천군 유적 tour를 왔다.
연천에 답사온 이유는
연천에서 군 생활을 했던분들이 다시 한번 오고싶다고 해서 이루어졌단다.
이분들과 2일동안 함께하며 유적안내를 해드렸다.
5.14일 첫날
선사유적지 - 태풍전망대 - 통현1리 고인돌 공원 - 재인폭포
5.15일 둘째날
상승 op 상승전망대 제1땅굴 - 김신조침투로 - 경순왕릉 - 숭의전
선사유적지에서 해설하면서
곰보돌(현무암)은 철원, 연천, 파주,문산에만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반출이 법으로 금지되었다고 했다.
내 말을 듣더니 어느분이 곰보돌을 줍겠다고 했지만 못 줍엇다.
보다 못한 내가 " 내일 제가 구해다 드리죠" 했다.
다음날 이들이 숙박한 뮤호텔로 갔다.
나를 만나자 약속한 돌을 물어왔다.
연제문화원 사무국장은 내가 건넨 돌을 문화원장을 주어버렸다.
마침 하나 더 가져온 돌있기에 건네 주면서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제 약속했기에 전곡에 왔다가 다시 집에 가서 가져 왔다고 했다.
이 분은 곰보돌로 된 현무암수석에 맘이 들었는지 고마워 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5.21일) 전화가 왔다.
귀한돌 잘쓰겠다며 부산오면 연락하란다.
현무암 수석
주먹만한 곳에 동굴이 뚫려있고 동굴과 동굴이 이어져 있는 돌
비록 나에게서 떠나갔지만 부산에서 온 문화회원의 사랑을 받으며
이제 방한켠 진열장에 고이 모셔졌을것이다.
집을 두번씩 오 가며 가져와서 건넨 현무암
오늘 전화를 받고보니
약속에 대한 지킴이 기분좋게 피어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