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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원 |
11/12선고 조병하동지
11/18 오전~10:00 선고재판 권순만동지(금속부위원장)
오후~15:40심리재판 강성철동지(구속노동자후원회) 11/19 오후~14:30선고재판 황상규동지 |
11/20 심리재판 박승순동지 오전~10:30 공판준비기일 김주성,최성국동지
오전~09:40선고재판 박정민(연대)동지
11/30 [오후~13:30]
심리공(증인심문) 한상균, 강환주, 양형근, 문기주, 김정운, 강동환, 고동민, 김남수, 김득중, 김재환, 서민식, 서진철, 이창근, 임창호, 정병기, 정성일, 정주용, 조만희, 최기민, 최영호, 한일동, 김선영동지 |
수원지원 |
11/18 10:30 항소심 재판 인천지부 박세준동지
11/19 09:30 서광수동지(경기진보연대) 선고재판 15:30 항소심 재판 김정욱동지 |
11/23 10:00항소심재판 김동수동지(노동전선집행위원장)
11/25 14:30결심재판 양동규동지(금속경기지부장)
11/30 15:30심리재판 김혁동지(금속미비국장) |
일본의 사회주의 단체 동지들이 이번 노동자대회에 함께 연대하기 위해 서울에
방문했습니다. 쌍차동지들의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에 참석해 투쟁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11월 7일 한국노총은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대오가 “복수노조 허용반대, 전임자 임금 지급금지 반대”를 걸고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5~6만의 한국노총 노동자들이 모였고, 이날 쌍용자동차 동지들은 선전전을 진행하며 구속동지석방을 위한 탄원서 조직과,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 미디어 충청의 쌍차투쟁 사진기록집 77일을 판매하면서 쌍차투쟁을 알려내고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투쟁사업장들의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이 이곳저곳에서 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로 힘은 들었지만 주점을 준비하는 동지들의 모습에선 오랜 만에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 때문인지 즐거워 보였습니다. 메뉴는 공장안에서 파업기간에 먹었던 주먹밥, 회무침, 오뎅, 떡볶이, 파전, 오징어․땅콩등이었습니다. 가족대책위 분들이 궂은 날씨에 함께했습니다. 총 매출은 6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림 일본동지들의 투쟁기금전달 모습
전야제 무대에 올려 진 공연은 쌍차파업 투쟁기간에 동지들이 공연 했던 “잘될거야.”라는 곡에 맞춰 하게 됐는 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동지들이 공장안에서의 공연을 회상하며 아쉬워 했습니다.
다음 날 11월 8일 노동자 대회에 약 5만여의 조합원들이 참석해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일일주점이나,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서로 만나서 뭘 할건지 회의하고,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했겠지요? 그리고 함께해준 동지들이 있어 힘이 나지 않았을까요? 물론 준비하는 데 힘은 들지만 신경을 집중하다보면 투쟁의 어려움은 잠시 잊게 됩니다. 그리고 주점 마무리에 한 동지가 일회용품을 챙기면서 “내년에 또 쓰게 잘 챙겨라.”라고 하였습니다. 다음을 준비하는 거죠! 막 주점이 끝났는 데요.^^
11월 14일 정특위 총회에서는 정특위가 구성되고 난 후의 사업보고, 회계보고, 규정확정, 임원선출, 감사선출 등이 이뤄졌습니다.
새로운 임원에는 이영호위원장, 장영규부위원장, 지선열사무장이 선출되었습니다. 새로 선출된 동지들은 그간 정특위 의장으로 고생하신 김선동동지께 감사드리고 이후 복직을 위한 투쟁의 길에 어렵더라도 투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을 결의하면서 이영호 동지는 이후 “나는 쌍차자본에게 8.6노사 대 타협을 이행하라는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 이미 그 약속은 깨진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갈길을 가겠다. 이싸움은 1-2년 해서 끝날 싸움이 아니다. 힘들지만 투쟁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감사는 김광종, 이남국동지가 선출되었고 두 동지는 회계감사 뿐만 아니라 엄무 감사도 하게됩니다.
지부와 정특위를 일원화하라는 요구에 대하여는 분명한 것은 8.6대타협이후 쌍차지부 대대에서 정리해고 특별위원회가 설치된 것이다. 그러므로 정특위는 지부와 별개의 기구는 아니나, 이것은 기존에 있었던 부서사업과는 차원이 다르다. 금속노조와 지부 정특위가 논의하여 사업과 사람은 통일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11월 16일 한상균동지외 21명에 대한 공판준비 절차가 10시 30분에 진행됐습니다. 금속노조와 쌍차지부는 10시에 지역의 동지들과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상균동지는 재판장에게 재판이 진행되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시간을 줄것을 요구하여 “ 쌍차 사태를 보는 이들은 산은 보지 않고 나무만을 보고 나무만을 잘라내고 있다. 쌍차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상하이 자본의 기술을 빼가기 위한 쌍용차 인수와 이를 묵인한 정부의 방관에서 비롯된 경영부실이 원인이며,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노동자만의 희생을 강요하며 망해가는 회사를 살리고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 받겠다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정부 관계기관을 찾아 다니며 호소했지만 어디한군데 들어주는 곳이 없었다. 우리는 국가의 그늘에서 쉬고 보호받기를 원했으나 국가는 오히려 오랑캐를 보호하면서 자국민을 탄압했다. 우리는 할 수있는 최소한의 방어를 한것이다. 그과정에서 일어난 일부 단편적인 충돌만을 돌출시키고 이부분에 대한 노동자에 대한 처벌만을 하고 있다. 연대온 동지들은 옆동내에 오랑캐가 쳐들어와 도와주러 왔다가 국가에서 왜 도와주러 왔냐고 처벌받는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이것은 변방에 오랑캐가 쳐들어와 이를 막아 달라고 찾아온 백성들에게 오히려 잘못했다고 백성들을 내치는 형국이다. 함께했던 동지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 처벌 받아야 할 대상은 있는 데 오히려 처벌을 요구한 사람을 처벌하는 이러한 이해 안되는 상황에 대해 재판장의 양심에 호소 했습니다. 방청 투쟁온 가족과 동지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2) 지역소식
이젠텍의 지난 2006년 6월 12일 1박 2일 투쟁관련한 항소심 재판이 4일 수원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재판은 경기지역의 동지들이 함께 받았는 데, 두원의 이용섭동지, 우창정기의 이춘영동지, 기아비정규직분회 허승일, 조덕구동지, 경기지부에 상근하는 김억, 박동진동지, 이젠텍의 이원진, 이선자동지 총 8명의 재판인데 이날 재판에서 이용섭동지는 원심이 파기된 집회시위법 일부 무죄가 나와 2달의 형이 감해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습니다. 제가 이 판결에 대해 굳이 쓰는 이유는 항소는 우리가 투쟁했던 것에 대한 정당성과 그리고 검․경의 무리한 기소, 법원의 잘못 된 판단에 대해 조금 귀찮고 힘들더라도 대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적었습니다. 특히 쌍차관련해 많은 동지 들이 구속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필요한 투쟁입니다.
동우화인켐 비정규직 분회는 12일 12시 공장앞 방송차량을 이용한 시위을 매일 진행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후 진행될 해고 무효소송(11월 17일), 출입가처분 이의 신청에 대한 항소, 공장앞 투쟁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하면서 경기지역의 동지들이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만도, 한라, 두원, 광원목재, 금타, 아남르그랑, 쌍용, 기아, 포레시아, 파카, 삼천리, 대한솔루션, 비정규센터, 지역노조, 평택안성지부등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각 단위별로 평택지원 앞 일인시위를 함께 하겠다고 결의해서 지역노조MAT, 파카라이징, 동우화인켐, 쌍차 비정규직지회, 이젠텍, 만도, 폴리가 이미 진행했고, 두원동지들이 이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쌍차동지들의 투쟁기조 변경으로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가대위에서 그간 고생하신 동지들께 감사인사를 전하셨습니다.
15일 평택연대 가을체육대회를 합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0시에 진행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는 데 참여한 동지들 모두 경기에 함께하는 동안 추위는 잊고 일단 시작된 게임에서 이겨야 겠다는 승부욕이 발생되면서 집중하게 되고, 게임 자체도 오리발 신고 달리기, 큰 바톤 이어 받아 안고 달리기는 경기모습이 너무나 우스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0-50대팀과 20-30대(아이들이 더 많았음)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는 축구, 티볼(공을 허리정도 위치에 오는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하는 야구와 동일하나 단지 투수 없이 진행되는 게임),줄다리기, 릴레이 게임, 코끼리코 하고 신발 벗어 원안에 넣기, 큰(사람 키보다 큼)공굴리기 가 진행되 40-50대 팀의 우승으로 상품은 (휴지, 쌀, 라면, 학용품, 샴푸, 무, 배추 등은 각 단체에서 후원)20-30대보다 약간 더 많다는 것 외에는 별반차이가 없고 대부분은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