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올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주5일근무제 정착으로 일찍부터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올 것으로 예상하여 개장시기를 예년보다 40여일 앞당겨 다음달 2일부터 개장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6월 2일 고흥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영남면 남열 해수욕장을 개장하는데 이어, 16일에는 금산 익금, 도화 발포, 봉래 나로도, 동일 덕흥, 두원 대전해수욕장도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는 남열해수욕장은 고운 모래가 깔린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용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과 해안절벽 등이 절경을 이루는 해수욕장으로,
관광객과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기원제, 해변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각설이공연, 수상레저 무료체험, 해맞이 쌀 무료증정 등 『해변 한마당』개장 이벤트 행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색적인 분위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해수욕장 몽골텐트는 올해에도 피서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몽골텐트는 내부에 장판과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0년생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에 설치돼 야영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군은 영남 및 대전해수욕장 2개소에 숙박용 텐트 각 50동과 특산물 판매장 1동씩을 설치해 오는 8월15일까지 운영하며, 그 밖에 익금해수욕장은 20동, 발포, 덕흥해수욕장은 각 10동씩 텐트촌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홍보와 관광객 편의증진 차원에서 최소한의 실비(1박 2만원선)만 받을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군내 해수욕장 홍보 책자를 제작하여 전국 대학교, 기업체, 중앙부처 및 지역 향우들에게 보내는 등 더 많은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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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열리 출신인디 해수욕장땜에 고향을 잃어버린 것같아 참 서글픕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고향이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 버려서 그리고 해수욕철이 끝나면 남는 것은 쓰레기뿐이다는 부모님 말씀이 더 서글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