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산(圓寂山)564m
위치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 개요 "
원적산은 동으로는 여주군, 서로는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며 동서로 길게 이어진다. 무적산(無寂山)이라고도 한다. 동쪽 원적봉(563.5m) 기슭에 638년(선덕여왕 7년)에 창건했다는 영원사(靈源寺)라는 사찰이 있으며, 주봉인 천덕봉 기슭에는 율수폭이라는 폭포가 있다. 고려말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전한다. 신둔면 장동리 쪽에는 군사훈련장이 있어 입산이 제한되므로 산행은 백사면 경사리 쪽에서 시작한다.
전체적인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해 보이지만 산 천덕봉 안쪽으로 암벽이 있으며 이 산의 최고봉인 천덕봉은 높이 635m로 이천군내에서 제일 높다.
북쪽 계곡길을 따라가면 신라 27대 선덕여왕(638)때 해법선사가 창건한 영원사(靈源寺)가 있다. 조선 순조 때 김조순이 재건한 이 사찰에는 높이 25m에 둘레가 5m나 되는 은행나무가 있어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고 고풍어린 대웅전과 범종각이 볼 만하다.
"등산기점"은 영원사-둘레길-깔딱고개-능선 원적산 정상,천덕봉 회하산-낙수재폭포-육괴정-신립동으로 하산. 오는길에 여주 세종대왕릉 경유귀가 18;10경 남춘천역 착귀가
"육괴정(六槐亭)"(향토유적 제13호)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35
"개 요"
조선중종 14년(1519)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상 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 들이 크게몰락,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嚴用順)이 건립했다는 정각이다. 처음에는 초당(草堂)이었으나 그 후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으르고있다.
육괴정(六槐亭)이란 이름은 당대의 남당(南塘)엄용순을 비롯하여 명현(名賢)인 모재(慕齋)김안국(金安國),규정(葵亭)강은(姜㶏),계산(溪山)오경(吳慶),어은(漁隱)임내신(任鼐臣),어조(漁釣)성담령(成聃齡), 등 여섯 선비가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못을 파서 연을심고 각각 한 그루씩 모두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연못은 매워지고, 6그루의 느티나무 중 3그루는 고사하여 후손들이 다시심어 지금도 그 프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지근의 건물은 팔작 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어 본당과 이를 둘러싼 담장과 대문으로 되어 있어 정자가 아닌 사당의 형태로 변모 하였다. 정면 9m. 측면 3.78m. 이다. 내부에는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엄용순 의 손(孫)엄유윤(嚴惟尹)이 충신 정문과 남당 엄선생육괴정서(南塘嚴先生六槐亭序),육괴정중수기(六槐亭重修記) 등의 현액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