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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2. 오전 2:10
정청래, "8月말 9月초에 4차 北美회담 열릴 것"
■ 프로그램 :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
■ 출연자 : 정두언, 정청래 前 의원 매주(월)
■ 유튜브로 바로 보기 : https://youtu.be/BdbZTYAvGs8
① 갑작스러웠던 남-북-미 정상 회동, 향후 북미 관계는?
- 정청래, "8月 말 9月초에 4차 북미회담 열릴 것으로 예상"
- 정두언, "효과 극대화 위한 리얼리티 쇼, 너무 앞서가는 추측은 자제해야"
- 정청래, "회담 후 환한 얼굴의 김정은 위원장 관계 개선 있었다고 봐.. 美 비건 대표, 북한이 주장했던 새로운 셈 법 제시했다고 판단"
- 정청래, "북미 정상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은 T2·T3 동선밖에 없었어" "트럼프 10여 년 방송 경력, 평화의 꽃을 피웠다"
◎ 진행자 > 이 시대 최고의 정치평론을 듣는 시간 바로 <정말정말>시간입니다. 오늘도 제 옆에 두 분 나와 계시죠. 정두언 전 의원, 그리고 정청래 전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 있었던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에 버금가는 저희 세 명의 만남 지금 MBC 라디오 미니 혹은 유튜브에서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검색하시면 직접 보이는 라디오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얘기 먼저 시작하는 게 어색할 정도입니다. 어제 모든 뉴스를 거의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뉴스가 있었잖아요. 어제 DMZ 회동 어떻게 보셨습니까? 생중계로.
◎ 정두언 > 그랬죠.
◎ 정청래 > 저는 생중계를 보면서 해설하고 있었어요.
◎ 진행자 > 굉장히 바쁘셨겠어요. 어떠셨어요?
◎ 정청래 > 제가 어제 20분 회담이 넘어간다 하는 순간 세계 최초로 이것은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다, 얘기했더니 제 말을 알아들었는지 다른 사람들이 다 따라하더라고요.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역사를 뛰어넘은 제2의 몰타회담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역사책에 빠지지 않는 몰타회담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 정청래 > 1989년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만나서 회담을 하고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더 이상 우리는 미국이 적이 아니다 그러면서 냉전이 붕괴되기 시작했죠. 마지막 남은 냉전 그래서 제2의 몰타회담 6.30판문점회담도 역사책에 기록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정청래 의원님 그러니까 본인 주장은 내가 세계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 정청래 >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 20분 지나면서 이건 회담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 진행자 > 나중에 확인해보겠습니다.
◎ 정청래 > 네, 실제로 이동형TV에 다 나와 있습니다.
◎ 진행자 > 네, 알겠습니다. 정두언 의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 정두언 > 감격적으로 봤죠. 그런데 몰타회담은 너무 나갔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바로 디스를.
◎ 정두언 > 어떻게 몰타회담까지.
◎ 정청래 > 아니, 몰타회담이 89년 12월에 있었고요. 그리고 한 6개월 있다가 실제로 미소전략핵무기 감축되기 시작했어요. 어제 만난 것이 잘 되고 수개월 안에 4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서 어쨌든 북미관계 더 이상 적이 아니다, 한반도 전쟁이 끝났다 선언하고 실제로 북한 비핵화가 실현되는 과정으로 간다면 못지않죠.
◎ 진행자 > 못지않다. 정 의원님 그래서 어떻게 보셨어요?
◎ 정두언 > 저는 이게 장기 미제 과제다 라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저는 얘기하고 있는데요. 미국 측이 요구하는 대로 모든 그 리스트를 다 내놓고 북한에서. 그걸 하나씩 하나씩 단계적으로 해나간다 하더라도 10년이 걸릴 일이에요.
◎ 진행자 > 그렇죠. 물리적으로.
◎ 정두언 > 예, 그런데 전혀 안 돼 있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래서 실무협상이 다시 시작되는 게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건데 그게 뭐 몇 달 사이에 일이 끝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저는 이번 트럼프 2기가 될지 다른 대통령이 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또 넘어갈 거라고 생각해요.
◎ 정청래 >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세요. 좀. 절망적으로 보세요.
◎ 정두언 > 세상을 냉철하게 봐야죠.
◎ 진행자 > 냉철하게. 네, 문자 많이 주셨어요. 6***번님 ‘어제 TV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주 정청래 의원님의 예언이 어떻게 그리도 딱 맞는지 돗자리 깔아도 되겠어요’ 이런 응원의 문자 있었고요. 5***번님 ‘저번에 말한 대로 김정은이 판문점으로 와서 트럼프하고 만났네요. 대박 완전 팬됐어요. 이 프로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최고’ 이렇게 까지 문자 주셨는데 지난 주 저희 방송에서 실제 정 의원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을 때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이 짠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셨는데 짠은 아니었고 비슷하셨어요.
◎ 정두언 > 거의 짠이었죠.
◎ 진행자 > 짠인가요? 그 정도면.
◎ 정청래 > 쭉 보니까 실제로 정확하게 맞춘 사람은 저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군요. 역시.
◎ 정청래 > 박지원 의원은 전화통화하고 끝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해서 못 맞혔어요. 그런데 언론에서는 박지원 맞고 강효상 흘렸다고 하는데 제가 이 프로에서 얘기했고 타 방송에서 얘기해서 그렇지만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도 좀 더 자세하게 얘기했어요. 제가 99.9% 내려온다.
◎ 진행자 > 그렇게 가능성을 두고.
◎ 정청래 > 그리고 See you later 이렇게 얘기할 거다, 다음에 보기로 했잖아요. 그런데 저는 확실하게 내려온다고 생각 했던 것이 비건 대표가 북한이 그동안 주장했던 대로 새로운 셈법을 갖고 나와라. 그런데 새로운 셈법을 제시했다고 판단했어요.
◎ 진행자 > 어떻게요?
◎ 정청래 > 동시적 병행적으로 북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나타나겠구나, 그렇게 확신했었죠. 그런데 나중에 알아보니까 방송 기회가 없어서 제가 말을 못했는데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은 T2, T3 있잖아요. 그 사이로 걸어오는 곳 말고는 없대요.
◎ 진행자 > 만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 정청래 > 네, 판문점에서 만난다면 그 동선 말고는 없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청래 > 네.
◎ 진행자 > 그나저나 비건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보다 하루 먼저 왔잖아요. 28일 날 왔었고 그때 말씀하신 동시적 병행적 그렇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씀했지만 그 전에 트럼프도 그렇고 김정은도 그렇고 둘 다 김정은 이번에 안 만날 거다, 이런 얘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여러 가지가 굉장히 극적인 것 같아요.
◎ 정청래 > 외교적 수사는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되거든요.
◎ 진행자 > 워딩이 외교적 수사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았어요.
◎ 정두언 > 아니요. 리얼리티 쇼를 한 거죠.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페인트 모션을 쓴 것 같아요.
◎ 진행자 > 훨씬 극적인.
◎ 정청래 > 1차 북미정상회담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에 안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실제로 했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경력이 방송 진행이래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두언 > 10년간 했어요.
◎ 정청래 > 실제로 리얼리티쇼 방송 You're fired 뭐 이러면서 거기서 실제로 인지도를 높여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결정적 기반이 그거였다고 하거든요. 방송을 오랫동안 진행해본 사람으로서 카메라 각도, 톱타이틀을 먹을 거냐 못 먹을 거냐 이런 것까지 본인이 다 아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실제 그런 나름대로 감각은 분명히 있어 보이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정청래 의원님께서 또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SNS에 사실상 종전행동을 했다, 이런 말 쓰셨습니까?
◎ 정청래 > 종전선언은 없었으니까요. 종전행동이라고 제가 얘기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유의 집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53분 후가 완전히 얼굴 표정이 달랐거든요.
◎ 진행자 > 그렇더라고요.
◎ 정청래 > 너무 환하게 웃고 있어요. 그러면 김정은 위원장이 뭔가를 얘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억셉트를 했다는 거잖아요. 그게 뭘까, 대북제재 경제제재 이런 부분은 UN안보리도 관계가 있고 미국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뭘까, 저는 관계개선이라고 봤어요. 체제안전보장, 그러니까 체제안전보장이란 것은 대북 경제제재와 좀 다른 거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연락사무소설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뭐 북미수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략수정을 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또 응답하고 또 워싱턴 백악관을 한 번 와라, 그랬더니 언제든지 갈 수 있다, 정확한 워딩은 제때 갈 수 있다, 조건이 맞으면 갈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는 사실상 싱가포르 1차 회담 때도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그리고 합의조항 1조항도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 진행자 > 그것이 1번이었죠.
◎ 정청래 > 북미수교, 정치적인 체제 보장, 이런 건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의미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면 종전선언은 차후에 하더라도 종전 행동이 개시됐다, 이렇게 본 거죠.
◎ 정두언 > 추측하는 거죠. 그렇게 추측을. 계속 앞서나가시는데
◎ 정청래 > 추측은 원래 앞서서 하는 거지 뒤에서 하는 게 아니에요.
◎ 정두언 > 그러면 뭐 언급이 있어야지 왜냐하면 즉석 기자회견도 했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때도 그런 관련 언급 전혀 없었고.
◎ 정청래 > 아껴둔 카드,
◎ 정두언 > 그래서 너무 앞서 나가는 건 저는 성급하고요.
◎ 정청래 > 저는 앞서 나갈 테니 정두언 선배님은 너무 뒤처지지 않게 따라오세요.
◎ 정두언 > 둘다 다 정치쇼를 한 거죠.
◎ 진행자 > 양쪽 다.
◎ 정두언 > 트럼프도 지금 선거전이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민주당 선거전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눈길을 자기한테 다시 돌리는데 이걸 이용한 거고 김정은 같은 경우도 지금 지난 번에 하노이회담 이후에 얼마나 풀이 죽어 있습니까? 계속 지금 북한 분위기가 안 좋잖아요. 이걸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써먹은 거죠.
◎ 진행자 >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로.
◎ 정두언 > 네. 일단 쇼를 하고 물론 쇼를 안 하는 것보다 쇼를 한 게 훨씬 더 낫겠죠. 뭔가 쓸데 없는 얘기는 안 했을 테니까. 그렇지만 뭐 너무 앞질러 가는 것 같아요. 정청래 의원님.
◎ 정청래 > 저는 두 사람이, 또 문재인 대통령까지 남북미 정상이 만나서 마지막 냉전의 땅에서 평화의 꽃을 피웠다, 이렇게 희망적으로.
◎ 진행자 > 53분 정도면 예상보다 꽤 긴 시간이었잖아요. 그래서 정두언 의원님은 그 안에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 거라고 상상을 하시는지.
◎ 정두언 > 글쎄, 생각보다 오래 얘기한 거죠.
◎ 진행자 > 네. 그렇죠
◎ 정두언 >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번 3분 얘기했는데
◎ 진행자 > 그랬습니까? 3분.
◎ 정청래 > 그런 식으로 얘기해야 되겠어요?
◎ 정두언 > 저는 사실 그대로 얘기하는 거예요.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상상을 할 수가 있나요. 강효상 의원한테 한번 물어봐요.
◎ 정청래 > 강효상 의원은 이번에 사실입증을 그걸 했대요. 더 이상 정보를 전해주는 고등학교 후배가 없구나 라는 사실만 입증됐다는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박주민 의원이 그 얘기를 했죠.
◎ 정청래 > 제가 상상력이 풍부하잖아요. 제가 봤을 때는 하노이 때도 그리고 싱가포르 때도 이렇게 길게 배석자 없이 통역만 데리고 53분간 얘기한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1차, 2차 때 만나서 얘기한 걸 토털 합쳐도 이것보다 길지 않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단독회담이 30분 정도 이렇게.
◎ 정청래 > 제가 봤을 때는 만남 자체가 의미도 있지만 또 역사적인 상징적 장소지만 어찌됐든 트럼프 김정은 두 정상간 신뢰 회복을 위한 수많은 워딩들이 오갔을 것이다. 그러면 그것만 했겠느냐, 북한으로서는 아, 대북 제재 이 부분은 지난 하노이때 성과물을 못 얻었잖아요. 그 방향이 아니라 새로운 우회로를 선택하자, 그래서 체제안전보장, 이 부분에 대해서 비교적 미국이 또 의회 승인 없이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가능할 수 있는 체제안전보장, 북미수교, 그렇다면 전 단계에 양 정상의 양국 수도 교차 방문, 아니면 연락사무소 설치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가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는 대통령으로서. 그렇게 생각하고 또 하나는 워싱턴으로 초청을 한 건 트럼프가 굉장히 머리가 좋다, 왜냐하면 선거운동은 그걸로 하는 거거든요. 김정은 위원장이 만약에 백악관에 간다 라는 것이 결정된다면 2주간은 도배되지 않을까요. 그 기사로.
◎ 진행자 > 민주당은 그만큼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도 경선 주자들이 토론회에서 깜짝쇼 했다, 리얼리티쇼 했다 비판하고 있잖아요.
◎ 정청래 > 작은 우산으로 덮을 것을 트럼프는 빅텐트로 다 덮어버리는 거죠.
◎ 진행자 > 그럴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정청래 > 그습니다.
◎ 진행자 > 그나저나 정두언 의원님 지금 야당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 철저하게 조연을 자처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 정두언 > 조연을 자처했고 조연이었죠. 그렇지만 굉장히 중요한 조연이었죠. 그러니까 방한이 없었으면 미북회담이 있을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방한을 성사시킨 것 자체도 기여한 거고 그 어쨌든 3자가 만났다는 것 자체는 전 세계적으로 그림이 좋은 그림이죠. 큰 역할한 거죠.
◎ 정청래 > 정두언 의원님 이럴 때는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었다,
◎ 정두언 > 혼자 다 하세요.
◎ 정청래 > (웃음)
◎ 진행자 > 정청래 의원한테 그 말 하라고 아껴두신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 정청래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자에서 객으로 전락했다 통미봉남이 고착화 될까 우려된다 이렇게 말했고 손학규 대표는 회담에서 대통령은 역할도 없었다, 이렇게 좀 평가절하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청래 > 지난 번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 선수가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선수로 평가를 받는 골든볼을 수상했잖아요. 그렇지만 이강인이 있기까지 그 정감독이 있었잖아요. 그분의 조율과 훈련 이런 게 있었잖아요. 카메라 앞에 비춘 것만이 최고냐 이런 건 아니고 어쨌든 저는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성격상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 만나는 장면은 둘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된다 라고 문재인 대통령 판단했고 서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리더십 있잖아요. 겸손과 어떻게 보면 배려의 리더십, 이런 것이 난 돋보였다, 오히려.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그리고 저는 이 모든 것은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드라마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드라마 극작가로서 역할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정 의원님 어떠세요. 정두언 의원님.
◎ 정두언 > 야당으로서는 또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 통미봉남은 왜냐하면 지금 북한은 이번에 회담을 하기 전까지 또 문재인 대통령 우리 대통령을 모욕했거든요. 참견하지 마라, 집안일이나 잘 챙겨라 낭설이다, 잠꼬대 같은 소리 하지 마라, 사실 어저께까지도 그랬어요. 그저께까지인가 그러니까 사실 믿을 수가 없죠. 우리가 한두번 당해본 건 아니지만.
◎ 진행자 > 그래서 야당으로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다.
◎ 정두언 > 야당서는 그런 얘기할 수 있죠.
◎ 정청래 > 자유한국당이 지금까지 뭐라고 그랬느냐 하면 굴욕외교, 구걸 외교 이렇게 얘기하면서 한미동맹이 위태롭게 빠졌다 위험하다 그랬는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그랬잖아요. 전례 없이 좋다,
◎ 진행자 > 그 얘기는 조금 뒤에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잠시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 진행자 >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정두언 전 의원, 정청래 전 의원과 '정말정말'코너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문자가 많이 오고 있어요. 1***번님 ‘일기예보보다 더 정확합니다. 정말 대단한 프로입니다’ 이렇게 문자를 주셨고 문경태님도 그렇고 장승은님도 그렇고 ‘다음 회담은 언제가 될까요? 예언 한 번만 더해주세요. 김정은 위원장이 백악관으로 갈까요?’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어요. 두 분께 한 번 여쭤볼까요.
◎ 정두언 > 지난 번 하노이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한 얘기가 있어요. 1년 후에 보자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이제 의미심장한 얘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대북제재를 1년 더 겪어봐라, 그러고 나서 얘기하자 그러면서 사실 이번에 G20회의 오기 전에 미국 단독 제재도 연장하고 왔거든요. 그러니까 회담을 하면서도 뭐 그러니까 죌 건 죄는 거죠. 그래서 금년 내론 힘들고 내년 초나 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진행자 > 다음 북미정상회담은요.
◎ 정두언 > 네.
◎ 진행자 > 제재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고 그 안에 어떤 성과가, 성과가 있다면 어떻습니까? 어떤 실무 협상 과정에서 성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내년 초까지 시간을 벌 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시는 건가요?
◎ 정두언 > 사실 공은 북한에 넘어가 있는 셈인데요. 북한에 달려 있는데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쉽게 포기하지 않거든요. 지금까지 핵보유국 실질적인 몇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들이 포기를 했나요? 안 했죠. 이란도 저렇게 포기를 안 하고 아직도 완성을 안 했지만 저렇게 붙들고 있는데 그래서 그게 그렇게 쉽게 될 것 같진 않아요.
◎ 정청래 > 저는 8말 9초에 열릴 것 같다.
◎ 진행자 > 8말 9초에 4차 북미정상회담.
◎ 정청래 > 정두언 의원님 말씀 중에 자체 모순이 뭐냐 하면 1년 후에 보자, 그런데 4개월 후에 실제로 봤어요. 그리고 53분간이나 봤어요. 머문 시간이 1시간 반 정도 이렇게 머물고 있는데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끝나고 나서 기자 브리핑 하면서 뒤쪽을 쳐다보면서 비건을 쳐다보면서 비건이 대표다, 이미 대표까지 다 결정됐어요. 그건 즉석에서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2, 3주 내에 실무대표단을 구성한다 하는 건 이미 다 됐다고 봐요. 그러면 저는 8월말 9월초 이때하지 않으면 트럼프로서도 대선 레이스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0월 말쯤에 본격 레이스가 되는데 캠페인 할 수 있는 물리적 기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면 적어도 저는 8월말 9월 초에는 제4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만약에 못 열리면 우리 진행자 손에 장을 지지겠습니다.
◎ 진행자 > 저는 무슨 죄인가요?
◎ 정청래 > 옆에 있는 죄로.
◎ 진행자 > 나중에 검토하기로 하고요. 폼페이오 장관이 7월 중순에 협상 들어간다고 했으니까 정말 기대대로 한다면 꽤 빨리
◎ 정청래 > 전문가들도 대체적으로 빠르면 8월 말,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8말 9초가 되지 않을까.
② G20 한국 외교 평가
- 정두언, "日 정부 경제 보복 시작, 화웨이 사태보다 10배 더 큰 충격적인 사태, 결국은 우리 손해"
- 정청래, "이번 G20 의문의 KO패 당한 아베, 왕따 돼 속 좁은 신경질적 반응이라 생각..한국 때리며 표 끌어모으려는 전략"
◎ 진행자 > 국내 정치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 전에 이거 한 번 여쭤볼게요. 우리 외교 관련된 거니까 미니로 오**님이 문자 주셨어요. ‘일본 중국의 위협에 우리 기업이 위험한데요. 외교 잘하고 있는 것 맞습니까?’ 이런 의견 주셨는데 아무래도 오늘 일본이 경제보복을 가했잖아요. 반도체 등 수출 규제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정두언 > 이건 화웨이 사태보다 10배가 더 큰 충격을 주는 사태라고 보는데요. 일본에서 초강수를 쓴 거죠.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사실 그런 걸 예상하고 있어야 되는데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고 굉장히 우리가 몰리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서로 무역분쟁이 붙는다고 쳐봐요. 누가 손해인가. 우리가 손해거든요.
◎ 진행자 > 일본과 한국이 맞붙었을 적에는 확실하게 우리가 손해다.
◎ 정두언 > 그래서 빨리 외교적으로 외교력을 발휘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지 그냥 저러고 있을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화웨이보다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까지 강력한 카드를 쓸 걸로 우리 정부는 전혀 예상을
◎ 정두언 > 못 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정청래 의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 정청래 > 이번 G20에 가장 의문의 KO패를 당한 게 아베거든요.
◎ 진행자 > 아베.
◎ 정청래 > 네.
◎ 진행자 > 어떤 맥락에서 그렇죠?
◎ 정청래 > 트럼프 대통령이 G20에 가기 전에 미국 국내에서요. 베트남 일본에 대해서 엄청나게 강도 높게 비난하고 갔어요. 그리고 판문점회담 하는 것도 얘기해주지 않았고 그리고 그럼으로써 자발적 왕따가 됐어요. 아베가. 아 정말 배아프다 이렇게 하고 있을 텐데 거기에 대한 신경질적인 반응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이 부분도 급작스럽게 즉흥적으로 되고 또 문재인 대통령하고 유일하게 정상회담을 안 했잖아요. 속 좁은 그런 외교를 했는데 결국은 미국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고 대북 압박 카드 이런 것이 국내정치로 안 먹히니까 지금 우리 쪽을 향해서 뭐 시선을 외부로 돌리는 그런 전략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과거에 아베 정권이 주로 썼던 게 북한 미사일 이런 거였는데 이제 이쪽이 잠잠하니까
◎ 정청래 > 그 카드가 없어져버린 거예요.
◎ 진행자 > 없어지니까 과거사 카드를 꺼내면서 선거에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이다.
◎ 정청래 > 한국 때리면서 자기 표를 끌어모으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아요.
③ 국회 ‘사실상’ 정상화, 민주당 사개특위-정개특위 中 선택은?
- 정두언, "추경하기 위한 예결위 가동 아직 확정 안 돼.. 사실상 반쪽 정상화"
- 정청래, "민주당 사개특위 맡든 정개특위 맡든 딜레마, 궁여지책으로라도 정개특위 맡을 수밖에 없을 것"
◎ 진행자 > 맥락은 패턴은 비슷하군요. 역시. 알겠습니다. 국내 정치 얘기 해볼까요. 금요일에 사실은 굉장히 뜨거운 뉴스였습니다. ‘국회가 사실상 정상화 됐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정상화 앞에 ‘부분 정상화’도 아니고 ‘사실상 정상화’는 무슨 뜻일까요?
◎ 정두언 > 그러니까 추경이 이번에 큰 항목 중에 하나잖아요. 추경을 하기 위한 예결위 가동이 아직 확정이 안 돼 있죠. 예결위원장도 아직 정해지지 않고 그러니까 그런 사실상 반쪽이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정청래 의원님이 지난 주 월요일 협상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얻은 게 없다, 이렇게 평가하셨는데 이번에 갑자기 확 달라졌어요. 왜 이렇게 됐다고 보십니까?
◎ 정청래 > 자유한국당으로서 뒷걸음치다가 뭐 잡은 꼴이 돼 버렸어요.
◎ 진행자 > 상황이요.
◎ 정청래 > 왜냐하면 정개특위든 사개특위든 본인들이 하나 가져가기로 했고 그리고 또 본인들이 특위 위원 하나 늘리기로 했잖아요. 그러면 반반 절반의 성공 이렇게 얘기하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뭐 민주당으로서는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다른 야당의 협조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원하지 않는 사실 민주당으로서 제일 원하는 게 사개특위 아니겠습니까? 사개특위 맡을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왜요?
◎ 정청래 > 그러면 정개특위는 자유한국당에 줘야 되잖아요.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이 통합당이 선거구제 개편은 버린 카드냐, 이렇게 공격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라도 정개특위를 맡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사개특위를 자유한국당이 맡아요. 그러면 사보타지에 들어가는 거죠. 부지하세월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뺀 4당 공조에 균열이 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그래서 오늘 또 정의당에서는 굉장히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협조없다.
◎ 정청래 >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나경원 원내대표가 잘한 거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속으로는 사개특위를 민주당이 더 원하는데 그렇게 하면 다른 야당 반발이 워낙 거세니까 정개특위 위원장 맡을 수 밖에 없을 거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군요.
◎ 정청래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결국은 그렇게 가져갈 것이다, 정두언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정청래 > 이것도 추측이에요. 제 추측.
◎ 정두언 > 저는 사개특위를 가져갈 거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정개특위는 어차피 사실 성사되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 진행자 > 합의 안 되고 통과시키기가 어렵죠.
◎ 정두언 > 본회의까지 가도 이제 본회의장에서 각 당 이해관계가 다시 얽히고 또 현역 의원들이 지역구가 많이 조정되고 해서 기득권이 침해 받으니까 그때 가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거든요. 좀 불확실하죠. 미래가. 선거법 개정은. 그러니까 확실한 사개특위 대통령 공약 1호 아니에요. 검찰개혁이랑. 그걸 막고 정개특위는, 그렇다고 위원장을 자유한국당 맡는다고 해서 특위가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받진 않아요.
◎ 정청래 > 의사봉 들고 그냥 어디 사라질 수도 있잖아요. 자유한국당이 못할게 뭐가 있어요. 지금까지 한 것 보면 모든지 다 할 것 같은데
◎ 진행자 > 갑자기 옥새가 생각나서. 유**님이 이런 문자 보내 주셨넬요. ‘심상정 의원과 민주당 말이 너무 달라서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정개특위 위원장 심상정 위원장이 맡고 있다가 정의당 표현에 따르면 거대 여야 1당이 우리를 그냥 한순간에 해고시켰다, 이런 분위기잖아요.
◎ 정청래 > 이인영 원내대표가 사전에 말 안 했을 리는 없잖아요. 다 양해를 구하고 했을 거예요. 그런데 뭐 그럴 때는 그러면 양해하겠습니다 이렇게 또 누가 하겠어요? 그래서 각자 플레이 하고 있는 거죠.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 원래 심상정 위원장이 됐던 것은 그때는 교섭단체를 유지하고 있을 때거든요. 정의당하고 민주평화당하고. 그런데 교섭단체가 깨진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특위를 연장하면 위원장 배정을 받는 게 안 맞죠. 그러니까 그것도 위원장을 배정한다는 것 자체가 교섭단체도 아닌데 그것도 한편으로 무리예요.
◎ 진행자 > 무리한 요구다.
◎ 정청래 > 저는 사개특위를 맡든 정개특위를 맡든 딜레마예요. 사실은
◎ 진행자 > 그럴 것 같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 정청래 > 이걸 맡으면 이렇게 나쁘게 해석되고 저렇게 나쁘게 해석되고 할 텐데 저는 이런 아쉬움은 있어요. 어차피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윤상현 의원 장제원 의원부터 해서 김용태 의원 다 국회 무조건 등원해야 된다 라고 해서 자체 분열 있는 상태에서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이런 저런 조건 없이 들어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좀 더 기다리고 버텨보지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서 어떤 특위든 간에 자유한국당이 위원장을 가져감으로써 굉장히 더 풀기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의당 도움을 그래도 음으로 양으로 받아왔잖아요. 민주당이요. 그런데 지금 정의당이 워낙 격앙돼서 통보도 없이 해고됐다, 격앙된 상황에서 앞으로 민주당 협조 안 하겠다하는데 실제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어떠세요?
◎ 정두언 > 그렇죠. 정기국회까지도 이게 계속된다면 굉장히 어렵죠.
◎ 진행자 > 민주당 입장에서.
◎ 정두언 > 네, 왜냐하면 많은 법안과 이제 예산까지 다 같이 다루는 정기국회까지 이런 불협화음이 계속되면 그건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실제 정의당 도움 좀 받아 왔잖아요. 이렇게 사이가 갈라지면 민주당 어렵지 않습니까?
◎ 정청래 > 좋을 때는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또 안 좋을 때는 가장 아프게 또 공격하는 게 정의당이죠. 민주당에 대해서.
◎ 진행자 > 그렇기도 하죠.
◎ 정청래 > 그래서 하여튼 앞으로 힘들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정의당을 어떻게 달래죠? 방법이 있습니까?
◎ 정청래 > 뭐 말 잘한다고 달래지는 건 아니잖아요.
◎ 진행자 > 방법은 없는 것으로. 당분간은. 야당 입장에서는 일단 국회 들어왔으면 당연히 또 제1여당을 공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북한 목선 문제, 교과서 무단 수정 문제가 핵심이슈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정두언 의원님.
◎ 정두언 >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요.
◎ 진행자 > 둘다.
◎ 정두언 > 시기를 좀 놓친 것이 있어요. 야당이 국회 이 목선 문제가 터졌을 때 그래도 들어왔어야 된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지금 이 부분이 굉장히 축소 은폐한 그런 정황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신적폐가 될 수가 있죠. 야당에서는 공격하기 좋은 소재가 등장했는데 물론 이제 국조하자고 나올 겁니다. 그런데 조금 시기를 지나서 여론의 뒷받침이 어떻게 될지 그게 문제죠.
◎ 진행자 > 정두언 의원님은 국방위원장도 하시고 지난 방송에서도 이 북한 목선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쨌든 야당 입장에서 실기한 부분이 있다고 얘기하시는 거군요. 그때 바로 얘기를 했었어야 되는 건데.
◎ 정두언 > 이제 또 정상회담까지 북미정상회담까지 겹치면서 조금 실기를 더 한 거죠.
◎ 정청래 > 삼척항에서 목선 발견 됐을 때 황교안 나경원 두 대표는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우리는 국회 들어간다, 즉각 국방위를 소집하라, 소집 안 할 수가 없거든요. 거기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어야 되죠. 그런 여러 가지 예열 단계를 거쳐서 예를 들면 국정조사를 가야 된다, 밝혀지지가 않는다 이렇게 가야 되는데 그 프로세스를 스스로 시기를 다 상실했어요. 실기를 해버렸어요. 다시 동력이 붙긴 어려울 것 같고 윤석열 청문회로 아마 다 덮일 거예요. 그렇게 될 것 같고 교과서 수정 문제는 우리도 원고 무단 이렇게 썼는데 무단 아니에요.
◎ 진행자 > 절차를 밟았다?
◎ 정청래 > 그렇죠. 그리고 이것은 교육부에서 해명한 것이 저는 맞다고 봐요. 2015년 기준으로 이것을 하면 안 되죠. 그러니까 그 뉴라이트 국정 교과서 사건 있었을 때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냐 1980년 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수립이냐 정부수립이냐 대한민국 수립이냐 이거 가지고 했는데 어쨌든 방침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뀌었는데 대한민국 수립으로 한다면 그게 바로 건국절 주장인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정부와 지금 교육부 방침과 맞지 않고 그리고 이제 정부에서 교육부에서 검정교과서 바꾸겠다, 국정교과서라는 거예요. 국정교과서 상태에서는 교육부 장관이 수정 권한 있는 거예요. 지침을 내릴 수도 있고. 거부한 거예요. 이건. 그래서 아무 문제가 아니에요. 사실은.
◎ 정두언 > 내용도 내용이지만 절차가 문제라는 것 아니에요. 도장을 마음대로 위조해서 도장을 찍는다는 게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에요?
◎ 정청래 > 누가 도장을 위조했어요.
◎ 정두언 > 그런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 진행자 > 검정위원들이 우리 동의 안 받았다 이런 말씀하시는 거군요.
◎ 정두언 > 네.
◎ 진행자 > 그 부분 좀 확인해봐야 될 것 같고요. 한국당하고 바른미래당이 북한 어선 귀순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이게 될까요? 어떻습니까?
◎ 정청래 > 한국당 바른미래당과 가까워지기 시작하네요.
◎ 진행자 > 원래 가까웠죠. 뭐.
◎ 정청래 > 원래 한 집안 식구였는데
◎ 진행자 > 될까요? 국정조사.
◎ 정청래 > 제가 봤을 때는 힘들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힘들 것 같습니까? 정 의원님도 마찬가지세요?
◎ 정두언 > 국회 의사일정이 아까 얘기했듯이 예결위 문제가 남아 있으니까 거기하고 연계시킬 가능성이 있죠.
◎ 진행자 > 뭐 지금 상황은 또 그렇고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여쭤볼까요. 지난 금요일에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이 SNS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어요. 조국 수석은 워낙 SNS 좋아하시고 청와대 있을 때 비서진들이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 제 기억에는 노영민 실장이 SNS 사용을 자제하라 라고
◎ 진행자 > 본인이 얘기했던가요.
◎ 정두언 > 직원들한테 얘기했던 것 같은데 잊혀지기전에 본인이 나왔네요.
◎ 진행자 > 깜빡하셨나. 본인이 그렇게 얘기하신 걸.
◎ 정청래 > 문재인 대통령도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잖아요. 지금도.
◎ 진행자 > 활발한 편인가요?
◎ 정청래 > 활발한 편이죠. 트럼프처럼 집중적으로 트위터를 날리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러저런 대통령 계정이 살아 있고 계속 올리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과하지 않다면 저는 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조국 수석은 과한 겁니까? 안 한 겁니까?
◎ 정청래 > 저는 조국 수석보다 민경욱 대변인이 너무 과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화살이 그쪽으로.
◎ 정두언 > 동문서답.
◎ 정청래 > 김정숙 여사 브로치 한 것 가지고 사드 반대 달았다고 그러는데 정말 참 욱하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 진행자 > 토론의 기술이에요. 제가 조국 수석을 여쭤봤는데 민경욱 의원을 대답하시니까 정말 대단한 능력이에요.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 정두언 > 뻔뻔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정말정말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정두언 전 의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정청래의원님! 예언 99.9% 적중 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
첫댓글 참예언인 !!
사개특위를 맡든 정개특위를 맡든 딜레마예요. 사실은" 또 이렇게 여야. 시간만 걸리겠습니다. .
의원님의 예언대로 8월말 9월초 북미!4차회담 열리게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