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시 갖고싶은.. 및 필요한 것들을
이제부터 읊어보리다.. 잘 기억해두시오!!"
먼저, 합격발표시 코르그 트라이톤 프로엣그와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야마하 스피커 二개와 믹서를 구입하고싶소.
그리고 꾸준히 저축하고 구걸하여 커즈와일 피씨 투엑스와, 야마하 에스九0을 마련할것이오.(이것들은 모두 건반악기오.)
코르그 트라이톤을 구입할땐 같은회사 메트로놈을 덤으로 달라고
아저씨를 졸라볼 생각이오.
이것이 충족된 연후엔,
나와 어울리는 심플한 一인용 쇼파를 갖고싶소.
여기서 내방에 놓을데가 어딨냐 하실지몰라 설명드리오.
내년 一월一일부터 오라비와 방을 바꾸기에.. 그리 약조하였기에
좀더 넓어진 내방을 꾸미고 싶소.
그리고 전화기 아담한게 一대 있었음 둏겠다는 생각을 하네.
지금 오라비방에 위치한 전화기는 상태가 안둏아 조금의 어려움을
겪곤한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다지 아마..
음.. 그리고나서는 내 책생에 있을 등이 필요하오.
학구적인 나에게 지극히 필요하지.
그다음 오라비방에 있는 판넬들을 모조리 싹다 치우고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액자를 걸어놓구 싶소.
내방을 환상적으로 꾸미자는 취지지.
내방을 꾸미는데 이정도면 왠만한것 같으니 그다음은 여자로서 갖고싶은 몇몇가지를 읊어보리다.
우선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나의 외모의 작은 뽀인트를 주고 싶소.
二만윈 상당의 눈여겨놓은 입술기름과 안나수이 볼터치와 안나수이 향수를 단지 여자로서 갖고싶은 마음이오.
그리고 아가타 목걸이를 선물받고 싶소.
사실 이건 얼마전 나의 친구가 남친으로부터 받은 아가타 목걸이를 보고 깊은 부러움에 갖고싶게 되었소.
그리고 다음은 지갑이오.
二년전 선물받은 놈 와인색 반지갑을 아는 남친이 놀다가 찢어놔
이놈에게 대신 프라다 에이급 이미테이션 빨간 장지갑을 선물받았는데 볼때마다 맘에 안들어 경기를 일으키곤한다오.
그래서 좀더 작은 와인색 반지갑을 구입하고 싶소.
다음으론 가방이오.
하나는 얼마전 엄마의 반대와 나의 욕구불만으로 환불해야했던 레스포삭가방이고,
또 하나는 위로 메고다닐 가방이오.
나에게는 메고다닐 이런용도의 가방이 없어 꼭 필요하긴하오.
그리고 꼭 갖고싶은것은.. 나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전자수첩과 한영사전이오. 영어공부를 몹시하고 싶소.
그리고 요즘엔 필수인 영어에 뒤지는 날 발견하고 더욱더 절실해졌소.
그리고 나에게 있는 十프로있는 건망증을 해소 시켜줄 다이어리를
갖고싶소. 얼마전 광화문 교보에 시디를 사러갔다가 본게있는데
이쁘더이다. 정말 내맘에 쏙들었소.
내가 갖고싶은 것중 책도있소.
요즘 자기전 책을 읽고있는데 계속 읽으니 좋고, 꼭 짬을 내서라도 읽게되니 가히 둏은 현상이라 말할수있지요.
그래서 요즘 갖고싶은 선물중 하나는 책이됐다는..
내가 책에는 거리가 있어 무얼 읽어야할지 몰라 우선은 엠비씨 느낌표 선정도서를 읽있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와 '내 생애의 아이들', '톨스토이 단편선'
그리고 '야생초편지'요.
위의 三권은 다 읽었는데 '야생초편지'는 풀얘기가 八0프로인지라
계속읽지는 못하고 꾸준히 조금씩 읽고있소.
추석때 하도 따분해 사기 시작했는데 아주 둏소.
날 만날때 책선물을 한다면 너무 보람된 일이될거라 확신하는 바이오.
책과 더불어 씨디를 선물받고싶소.
지금도 베노잇과 프리맨의 프로젝트 앨범을 듣는데 너무나도 둏소.
유후로세!!
그리고 마지막으로 갖고싶은것은
검정벙거지모자와 이쁜 청바지와 각종 옷들이오
작년엔 욕먹으면서 오라비의 남방의 의지하면 1년을 버텼는데 이제는 그러기가 싫소, 내옷을 하나하나 구입하고싶소.
...여기까지가 내가 오늘 밤 十시부터 내가 갖고싶은 것들을 추려추려 생각한 것들이오. 지금은 一二시 一五분이군.. 화성학 공부
하던걸 마무리하고 자야겠군.
내가 위에 말한것들을 깊이 유념하시오!!
아! 그리고 내가 추천하는 이 노래좀 들어보시오. 연주.. 곡자체가 예술이오!! 굿!!
조지벤슨의 더 그레이티스트러브 오브 올(THE GREATEST LOVE OF
ALL) 강력추천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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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처자는 이러지 말게....ㅡ.ㅡ;;
첫댓글 저도 포스트수능(?)을 대비해서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있는데. 조만간에 할아부지에게도 보낼테니 기대하고 계세요~~~ ㅎㅎㅎ 할아버지의 재력을 믿으며 공부 열심히 하고 있을테니까요~~~ㅎㅎㅎ
그려...그려!! 열심히 햐... 헐헐헐
ㅎㅎㅎ.. 그 삼촌에 그 조카군요.^^(여동생 아니에요?^^)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총명한 조카네요. 대학 입학 하거든 그 조카도 우리 카페에 가입시키세요. 재미있는 회원 하나 추가가 되겠습니다....(밤낮으로 카페의 풍요를 염원하는 안방 마님 드림 .^^)
그녀석이 카페에 들어오는 날을 상상하다니!! 망조로세...망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