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기 300-- 일본 하꼬네(箱根)|
12월14일 신주쿠(新宿)에서 하꼬네(箱根)2일 후리패스권을 구입하여 오다하라(小田原)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하꼬네로 갔습니다.
하꼬네역에 내려 饂飩(うどん)을 먹으니 속이 따뜻해져 쌀쌀한 겨울날씨가 덜 느껴집니다.
하코네(箱根), 우리말로 하면 상자 모양의 뿌리입니다. 여기서 뿌리란 아랫부분을 말합니다.
글자의 뜻과 역사를 종합하면 화산 폭발로 생긴 상자 모양의 분지라는 얘기입니다. 하코네는
높은 산, 깊은 계곡, 넓은 호수로 이루어진 산간 고원지대입니다
버스를 타고 소운잔(早雲山)으로 올라가 캐이블 카를 타고 오와쿠다니(大湧谷)으로
올라갔습니다.
약 40만 년 1차 화산폭발로 후지산(富士山: 3776m)이 생겨났고, 2차 화산폭발로 하코네의
기본 모형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때 하코네에서 제일 높은 가미야마(神山: 1438m)와
고마가다케(駒ケ岳: 1356m)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폭발이 오와쿠다니(大涌谷) 지역에서 일어나 하야가와(早川)를 막으면서
상류지역에 물이 고여 아시노코(芦ノ湖: 아시 호수)가 생겨났습니다. 오와쿠다니 화산
중심부에서는 아직도 지하에 유황이 끓어 가스와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 하코네를 찾아 살아있는 화산활동을 체험하는 날입니다.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 합병에 화난 소상공인 "우아한 합병이...후지산(富士山, ふじさん)은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 1707년부터
휴지기로 들어갔습니다. 일년중 한여름(7~8월)만 입산이 허가되어있으며 본래 여성의
입산이 금지되어 있었다가 1868년부터 해금되었습니다. 맑은 날에는 1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후지산은 옛부터 일본의 상징이자 고대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2013년 6월 22일 제37차 세계유산 위원회 회의에서 후지산을 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습니다.
오와쿠다니역에 내리니 고산지대인지라 바람이 심하고 공기가 대단히 찹니다. 저 앞으로
1438m의 가미야마가 보입니다. 지옥곡(地獄谷)을 따라 이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나무들이
적습니다. 그것은 유황가스와 피어오르는 수증기로 인해 식물이 자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곳에는 뿌연 석회물 같은 것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유황물이 끓어
분출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하얀 수증기가 올라오고 유황냄새가 비위를
상하게 합니다. 이게 바로 지옥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오와쿠다니(大涌谷)는 하꼬네 산에 있습니다. 오와쿠다니는 약 3,100년 전과 2,900년 전
하코네 화산이 두 차례에 걸쳐 분화했을 때 생긴 분화구의 흔적입니다.
넓게 펼쳐진 황량한 대지, 그 산 표면으로 올라오는 하얀 연기…. 오와쿠다니는 역동적인
화산 활동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하코네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지금부터 약 3000년
전에 일어난 화산의 수증기 폭발과 화쇄류로 생겨난 장소로, 주위에 유황 냄새가 가득하고
독특한 경관 때문에 한때 '지옥계곡'으로 불렸습니다
명물로는 지열과 화산가스의 화학 반응으로 껍질이 새까맣게 물든 '흑계란'이 있습니다.
로프웨이를 타고 하코네의 파노라마와 후지산을 바라보며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곳의 명물인 구로이다마코(黑タマゴ)라는 검은 달걀을 먹었습니다. 유황물에 삶아서
달걀껍질이 검게 변한 것입니다. 구로이다마코 한 개를 먹으면 7년을 더 산다고 하니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6개들이 한 봉지에 값이 500엔(¥)이나 하니 결코 싸지 않은 달걀입니다
후지산의 경사가 급하고 산 정상이 깎여 있으며, 눈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후지산에 대해 아직까지 그 유래에 대해 뚜렷한 정설은 없습니다. 일본의 "다케토리
이야기"(竹取物語)에서 나오는 카구야히메 설화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천제가 일본의
스루가 국(駿河國)에서 가장 하늘에 가까운 산의 꼭대기에 두고 불사르도록(燒) 명해서,
그 이후부터 그 산을 불의 산(ふしの山)이라고 하게 하였다고 한다고 전합니다.
일본 정부는 2003년, 후지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으로 등재를 추진하였으나 후지산
일대에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있는데다 화산으로서 세계적으로 특별히 인정받을 만한
독자성이 없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심사에서 탈락되었다. 그 후 일본은
후지산이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 많은 순례객을 끌어들이는 점, 각종 그림과 문학에 반복적
으로 등장해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점 등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전략을 바꿔 2012년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였습니다.
2013년 6월 22일 유네스코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유산 위원회 WHC)
회의에서 후지산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습니다. 후지산은 산악 신앙의 대상이자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로 쓰인 일본의 상징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였고 이에
'후지산-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갈때는 저 로프웨이카를 타고 갑니다. 올라올때는 반대편에서 올라왔습니다.
냐는 흑계란을 한개를 먹었는데 이병철이는 두개를 먹었습니다. 배 고팠나??
계란 먹을 때 소금을 쳐서 먹습니다. 그러나 계란 먹을때는 (가슴)을 칩니다.ㅎㅎㅎ
이곳에 온사람들은 한결같이 삶은 흑계란을 꼭 먹습니다.
오와쿠다니에서 로우프 웨이카를 타고 도켄다이코(挑源台港)으로 가서 해적선을 탓습니다.
아시 호에서 한 청년이 한국말을 하는 우리에게 와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그 청년은
홍콩출신인데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홍콩인으로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고 물론 중국어를
잘하며 얼마전 한국에서 군대 제대하고 북경대학에 다닌다고 합니다.
하코네의 유명한 해적선입니다.
하꼬네마치꼬(箱根町 港)가 보입니다.
하꼬네 마치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하꼬네 유모토(箱根湯本)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시 호의 안내문입니다.
온천하러 갔습니다.
온천하고 나오니 몸이 풀립니다.
신주쿠 역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스시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스시를 맛있게 하는 맛집입니다.
오늘의 추천품목이 이와시 사시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추가로 시켰습니다.
이와시가 뭔가 했더니 정어리입니다.ㅎㅎ
이번 일본여행은 많은 곳과 맛있는 것을 먹고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대단하다. 여행작가로 손색이 없구나. 유익하게 감상하였습니다
책 19권을 펴낸 류작가가 유익하게 봤다니
류작가는 특히 일본통인데,
너무 신납니다..^^)/ 야호.
학창시절 홍릉쪽 살때
집주소가 19통1반이었는데
십구통(19통)이라 아구통이 생각났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