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게 맛있게 끓이는 방법
지금부터 제가 소개하는 된장찌게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우리 시아버님 생전에 즐겨 드시던 방법으로서
저도 시집와서 배운겁니다.
간단하면서도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된장 특유의 향도 즐길수 있어서 소개합니다.
예전에야 집에서 담근 집된장으로 끓였었지만
지금들은 식구가 작아서
고추장 된장 담가봐야 곰팡이가 낀다거나 말라붙어
걷어내 버리는것도 적지 않으니
그 또한 낭비라 안할수 없겠지요.
저는 청국장 한덩어리..
마트에서 파는 재래식 된장..
이름만 재래식이지 아무 된장이나 괜찮더라구요.
처음엔 단맛이 있는 이 된장이 싫어서
촌된장이라고 가끔씩 마트앞에서
항아리에 담아 파는 비싼 집된장을 사먹었었는데
마트에서 파는 된장이나 그게 그거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청국장과 마트의 재래식 된장을 사서
플라스틱 팩에 옆옆이 넣어
꼭꼭 눌러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이제
청국장과 집된장을 한숫갈씩 물에넣고
집된장도 있으면 조금 넣어 주세요.
여기에 멸치 다시다를 듬북넣고
소고기 다시다도 넉넉하게 넣어 줍니다.
그리고 멸치를 조금 넣고 고춧가루도 한숫갈 넣습니다.
풋고추를 아주 넉넉하게 썰어 넣습니다.
많이 넣을수록 좋겠지요.
이렇게만 넣고 은은하게 조금 오래 끓입니다.
오래 끓일수록 맛이 더있는것 같더라구요.
짜면 물을 부어 간을 맛춘후
다시한번 짧게 끓여내면 되겠구요.
혹시 더 맛있으라고 여기에
파나 양파 두부등을 넣으신다면
제가 소개하는 맛을 보장 해드리지 못합니다.
절대로 다른건 넣지 마세요.
오래 은은하게 끓이는게 중요 하지요.
요즘은 상추며 돈나물등
생나물로 먹을수 있는 야채가 많이 나오지요.
이런 야채들을 잘 씻어서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합니다.
콩나물도 삶아서 무치치 않고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갑니다.
큼지막한 양푼이에 야채와 콩나물을 듬북넣고
위에 끓여놓은 된장 국물을 질퍽하게 넣고
고추장도 한숫갈 넣고 가위로 숭성숭성 썰으세요.
썰다보면 야채는 금방 숨이 죽습니다.
여기에 밥을 두어숫갈만 넣고 잘 뒤적 거리면
맛도있고 술술 잘넘어 갑니다요..
근데 울신랑은 절대로 요렇게는 안먹는답니다.
식성이 좀 까다로운 편이거든요.
또한 위에 식사 방법은
변비나 다이어트에는 특효랍니다.